JOHNCHO
Korean Real Estate Post
1995 Leslie Street Toronto ON. M3B 2M3
Web: www.budongsancanada.com
블로그 ( 오늘 방문자 수: 203 전체: 221,889 )
나머지 시간들(The rest of our journey)(23)
JOHNCHO

 

(지난 호에 이어)

 사람들은 자신의 고정관념에 대한 적절성, 정당성 및 사회적 판단 가능성에 대해 이중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고정관념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일반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을 한다.

 

 메타인지자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 당면한 작업의 성격, 사용 가능한 "도구" 또는 기술을 알고 있다. 보다 광범위한 도구(레퍼토리)도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데 도구가 일반적이며 문맥에 독립적인 경우 다양한 유형의 학습 상황에서 유용할 가능성이 높다.

 

 즉 우리는 살면서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이며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정확히 판단하고 알 수만 있다면 언제나 남을 상대하는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며, 우리의 삶을 성공적이고 아름답게 리드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결국 내가 나를 알고 살 수 있다면 세상 살기가 훨씬 편해질 수 있다는 말인 것 같다.

 

 필자의 친구 중에는 고기 도매업을 하는 친구가 있는데 요즘 경기를 물어보니 고기를 소비하는 식당들이 장사가 잘 안되어 고기 도매 역시 경기가 좋지 안단다.

 

 워낙 물가가 오르고 인건비가 오르니 소비자들 역시 식당보다는 웬만하면 그냥 집에서 식사를 해 전처럼 장사가 안 된다고 한다. 그래도 골프들을 치고 19th Hole이라며 식당에서 저녁을 즐기는 모습이 좋았는데, 이젠 그런 모습을 보는 것도 많이 줄어드는 것 같다.

 

 하긴 수십 년 전 우리가 이곳에서 갈비를 구워먹던 시절엔 파운드당 $1-2 하던 것이 이젠 거의 $20씩이나 하고, 일부 식당엔 일반 소비자가 먹는 갈비 식사가 일인당 $60이나 하니 부담되는 것은 당연하다.

 

 일인당 $60짜리 갈비는 세금 13% 그리고 팁 20%를 더하면 일인당 $80이 훌쩍 넘어가고 거기다 음료까지 더하면 소비자로서는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체 모임을 할 때마다 식당에서 $20-25짜리 뷔페를 시키곤 했는데 코비드를 거치는 사이 어느새 식당마다 제일 싼 것이 $50이라니, 거기다 음료, 세금, 팁 등 소비자 입장에선 장난이 아니다.

 

 필자는 직업상 식당을 아주 자주 다니는 편인데, 역시 식사하는 비용이 옛날과는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토론토에도 몇몇 잘되는 식당 빼놓고는 모두 힘이 드는 것 같다.

 

 이렇게 코비드란 놈이 여러 방면에 많은 문제를 남겨놓고 떠나는 팃에 식당은 식당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모두가 힘든 시절인 것 같다.

 

 이제 2주 후면 한국전쟁 휴전 70주년이 된다. 이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은 거의 다 돌아가시고 이젠 별로 생존해 있지 않지만, 아직도 그 전쟁이 남한의 북침이라고, 그것도 지난 역사를 올바로 가르쳐야 하는 유치원과 학교에서까지 거짓을 가르치는 북한정권은 언제까지 갈지 모르나 벌써 필자의 생애에도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삼대를 거치며 수많은 거짓, 탄압, 공갈, 협박을 하면서 지난 70년을 거치며 수많은 국민을 죽이고, 또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우리 한민족 동포인 북한의 위정자들이나 우리가 욕하는 일본의 위정자들이나 본인들의 목적과 욕심을 위해서 악과 거짓을 행하는 마음은 다 똑같은 것 같다.

 

 일본 국민들이야 자기 나라의 잘못된 과거 즉 위안부, 강제동원 등 여러 가지 치부를 드러내기보다는 숨기려 하는 억지로 이해할 수도 있고, 자기가 살아남으려 발버둥치는 북한의 위정자들도 억지로 이해가 된다지만, 일부 남한에 사는 극히 소수겠지만 남한의 북침이 맞는다는 요상한 사람들도 있다.

 

 북한사람들이야 그렇게 평생 사상교육을 받고 배워왔기에 할 수 없다지만, 남한에 사는 사람이 그리 말한다면 미치지 않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하긴 인류가 달나라 갔던 것도 사실이 아닌 연극이라는 미친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제 한국의 6.25 전쟁 역사와 캐나다의 한국전 참전용사 이야기가 이 나라의 교과서에 올라간다며 오는 6월 25일엔 오타와에서 기념행사가 열린다는데, 정치하는 아들 덕분에 필자 역시 행사에 참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가봐야 알겠지만 이 나라 캐나다의 교과서엔 과연 한국의 6.25전쟁이 어떻게 쓰여질까 궁금하기도 하다. (다음 호에 계속)

 

 

 

<저작권자(c) Budongsancanada.com 부동산캐나다 한인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