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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부동산캐나다에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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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1
yslee

 

들꽃 1 


 

 

이름 없는 들꽃처럼 살려고 옷깃을 여미면서 살아왔네
한때는 영원한 무궁화꽃으로 살아보려 몸부림도 쳐보고
한때는 찔레꽃처럼 살아보려고도 했었지    
나 이제 더 다른 꽃이 아닌
아무렇게나 빈 들에 피어났다 사라지는 들꽃이 되고저 하네
젊은날의 꿈도 이제 서산에서 잠들어 가고 
들꽃을 바라보며
걸어가고 있네
그 이상 더 바랄 것도 없고 얻고 싶은 것도 없네
캐나다 로키산맥 산그늘에 피었다 지는 이름모를 꽃들처럼
나 그렇게 살다 가겠네
이름 모를 꽃이 아니라
이름 없는 꽃으로 살다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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