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바쁜 하루... 숨을 쉴 틈도 없이 오늘 내 놓은 스페셜... Beef empanadas with sala 오늘 만든 슾은.... Beef yellow lentil soup 이제 내일은? ------------------------------------------- 오늘도 뜨거운 불판앞에서 오전과 오후를 보내곤 집으로 돌아와선 시큰거리는 허리와 무릎에 도배를 하듯 파스를 붙이곤 인터넷으로 요리 사이트를 또 열어본다... 오늘 내가 만들었던 요리들과 내일 써야할 슾들을 잠시 머리속으로 훑으며... 내일 손님들께 내놓을 스페셜을 잠시 구상하고 한숨을 길게 쉰다... 아이디어싸움... 언젠가는 한껏 펼쳐보일 그 무언가를 위해 오늘도 난... 오늘 내가 내놓은 스페셜은 Beef Quesadilla with fries 물론 Tomato salsa,Sour cream and Guacamole도 곁들이고.... 오늘 만든 슾은 Split pea soup (Split pea, celery, onion) 그럼 내일은? ---------------------------------------------------- 사람이 꿈을 꾸기는 쉬워도 꿈을 간직한 채 살기란 그리 쉬운게 아닌듯하다... 주변의 환경과 삶이라는 무게에 짓눌리다보면 어느새 꿈은 저만치로 멀어져만가고... 멀어진 꿈들을 찾아 시간을 쪼개고 낡아져가는 영혼을 다시 일으키려고 애쓰다보면 어느새 세월은 하루이틀.... 하지만 난 아직도 꿈을 꾸고 산다... 거창한 결과를 원하는것이 아닌 그저 행복을 꿈꾸며 현실을 맞추어가려고 노력한다... 토론토의 지루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고 하는데 하루빨리 이 겨울이 멀어져가길 소망해본다... 오늘은 하루종일 잿빛하늘과 조금씩 흩날리던 눈발이 3월의 마지막날을 우울하게 만든다.... --------------------------------------------------- 올해도 벌써 다 가는가 봅니다... 어느새 1년이 또 후딱... 이번겨울엔 기필코 레시피북정리를 하리라 또 한번 결심을 해보며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레시피들을 모아봅니다... 오늘은 직장에서 하는 직원 파티를 다녀와선 감사한 분들께 선물할 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부디 맛나게 익어서 드시는 분들이 행복하셨으면 하고 기도해봅니다... 오늘 만든 고추장은 단호박을 넣은 호박고추장입니다... 매번 새로운 재료들을 넣어 만들어 보는데.... 과연 이번 고추장 맛은 어떻게 나올런지... 기대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