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의 출처 : 성경의 교회 http://www.biblechurch.or.kr/ 하나님께서는 은혜롭게도 그분의 말씀 안에서 자신에 관한 완전하고 영적인 계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배우며 살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계시의 충만함을 알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 각 권에 있는 성령님의 뚜렷한 목적을 전혀 알지 못함으로 인해 혼동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해서 살펴볼 때, 많은 성구들이 그 의미하는 바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인용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로마서 3:21∼26은 “그리스도의 의(義)”를 뜻하는 것으로 인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중대하고도 심각한 혼동입니다. 믿는 자를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義)”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에 있는 것인지 또는 오신 후에 있는 것인지, 율법 외에 주어진 하나님의 의(義)인지는 그 말씀이 나타내는 바와 같이 명백합니다. 이러한 인용은 전혀 율법의 원리를 떠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율법 밖에 있는 하나님의 의가 드러났으니, 곧 율법과 대언자들에 의해 증거를 받은 것이라.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하나님의 의가 모든 자에게 그리고 믿는 모든 자 위에 미치나니, 차이가 없느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대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느니라. 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그분의 피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해물로 제시하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과거의 죄들을 사면키 위한 자신의 의를 밝히 드러내려 하심이요, 곧, 이 때에 자신의 의를 밝히 드러내사, 자신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님 믿는 자를 의롭게 하시는 이가 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를 의롭게 하시며 또한 자신도 의로우심을 밝히 드러내시고 하는 이 중대한 진리를 많은 설교에서 들어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크게 잘못 알려진 "하나님의 의(義)"라는 매우 중대한 이 진리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을 열심히 연구한 자들이 "하나님의 의(義)"가 뜻하는 바를 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의(義)”를 “그리스도의 의(義)”와 혼동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식하고 재능있는 사람들을 반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나는 그들과 하나님의 온 교회를 돕기 위하여 이 주제를 분명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확신합니다. 그럼 “하나님의 의(義)”는 무엇이며 “그리스도의 의(義)”는 무엇인가요? 의(義)란 한 사람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또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그 인격과 행위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죄인을 의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의는 그분의 거룩한 속성과 완전한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어떻게 죄인에 대한 그분의 온전하신 사랑이 죄를 용납하실 수 없는 그분의 거룩하심과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유일한 해답은 죄를 위한 구속 사역, 곧 십자가에서의 대속(代贖)입니다. 찬양 받으실 하나님, 그분은 의로우시며 또한 우리를 의롭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죄를 가까이하실 수 없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인을 의롭게 하실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대속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義)”는 처음부터 끝까지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며 구속주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목적이 성취된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의(義)”는 무엇이며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은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아마도 성경에 "그리스도의 의(義)"라고 정확하게 표현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는 사실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1:1에 가장 가까운 표현이 있기는 하지만, 그 구절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냅니다. 복음서에는 이 땅을 밟았던 유일하고 완전하신 의(義)의 사람이 나타나 있는데, 곧 그분 안에는 하나님의 생각과 의지가 완전히 절대적으로 조화되었으며 자신의 삶과 일치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분의 순종은 그분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가게 했습니다. 그분은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한 사람의 순종이 모든 죄인에게 필요했는데, 이는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롬 5:18,19). 그분은 이것을 행하기 위하여 흠 없고 점 없는 희생물이 되셔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알지도 못하신 그분을 우리를 위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를 그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이처럼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셨습니다." 우리가 확신하는바 죄인에게 내리는 율법의 모든 모형과 그림자, 모든 희생, 그 최종 요구와 저주는 그리스도 안에서 끝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의롭다 하시면서도 지극히 거룩하신 분으로 하늘 위에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지키신 것이 사람을 회복시키는 좋은 위치에 있게 하며 또한 사람을 율법을 지킨 자로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선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과연 의(義)가 이같이 율법을 지킴으로 오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구속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목해야 할 것은 또 다른 어떤 복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구속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구속이란 무엇인가요? 이제 다음을 더 읽어나가기 전에 종이 한 장을 취해서 구속에 대해서 당신이 아는 바를 적어보십시오. 특히 그리스도께서 율법을 지키신 것이 우리의 구원의 절반이며 속죄를 위한 그분의 죽음이 또 다른 절반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을 적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취하신 모형을 예로 들어봅시다. 다른 복음, 또는 거짓 복음을 설명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구속된 이야기를 예로 들고자 합니다. 출애굽기 5장에서 한 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스라엘은 노예로서 혹독한 속박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은 벽돌 만드는데 소용되는 짚이 없어서 요구한 만큼의 벽돌을 만들어 낼 수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몹시 고통 가운데 있었을 때 그리스도의 모형인 모세가 그들에게 필요한 벽돌의 수를 채워주었던가요? 모세가 벽돌을 만들어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채워야만 하는 벽돌 수를 채우게 했던가요? 우리는 구약이나 신약에서 이 같은 생각을 나타내는 구절은 단 한 곳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구속이란 죄와 사탄의 노예인 사람을 개선하거나 개량하는 따위가 아닙니다. 이집트의 속박에 있는 노예를 그 곳에서 이끌어내어 완전히 새로운 곳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오직 어린양의 보혈로 말미암아 이루어집니다. 구속은 우리가 흔히 말하듯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받은 우리의 현재적 구속이거나 장래 부활에 있을 우리 몸의 구속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몸값을 이미 치렀으므로 노예의 신분에서 자유의 신분으로 해방된 것을 의미합니다. 구속은 결코 옛 사람을 개선하거나 선하게 만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스라엘이 죽음을 예표하는 홍해를 건넜을 때 그들은 이집트의 벽돌 만드는 법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그들은 종의 상태에서 이끌려 나왔습니다. 이것이 믿는 이로 하여금 이 땅에서도 거룩하며 의로운 생활을 하게 하는 능력의 비결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믿는 이는 죄에 대하여 죽었으므로(롬 6:11), 반드시 그렇게 여겨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게 되었으니, 이는 너희가 다른 분 곧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지신 그분과 결혼하게 되고,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열매를 맺으려 함이니라."(롬 7:4). 이것이 하나님께서 하시는 방법입니다. 사람의 방법은 그 반대입니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께로 났다면 그것은 율법을 지킴으로 말미암아 열매를 맺도록 그 율법과 혼인한 것이 틀림없다. 그러므로 네가 율법을 지키는데 실패한 곳에서 율법을 완성하신 그리스도께서 너로 하여금 다시 율법을 지키도록 결심하게끔 해 주실 것이다." 어떤 영혼도 이 같은 방법으로 평안이나 구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로마서 7장 전부를 읽어보십시오. 여기에 바로 그와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는 다시 태어났지만(중생) 아직도 율법 아래 있으면서 자기 육신 안에서 선한 것을 찾으려고 애쓰며 괴로워합니다. 자기에게 부과된 그 벽돌의 수를 채우려고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육신 안에 선한 것이 조금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는 하나님의 법을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의 지체 속에는 다른 법이 있습니다. 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며, 이것만이 그에게 완전한 구출이 됩니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값없이 주신 죄사함을 믿고 있다. 그러나 그 외에 또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이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을 것 같다." 물론 "이 사람(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에게 죄들의 용서가 선포된 것을" 듣고 믿은 것은 축복입니다. 복음의 이 부분만이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확실한 증거로 아는 것은 매우 좋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범죄로 인하여 넘겨지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의롭게 하시기 위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칭의(稱義)를 위하여 다시 일으켜지셨느니라." 우리가 이것을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도다. "(롬 4: 24,25, 5:1). 참으로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이루신 그 역사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값없이 죄사함을 얻는 것을 선포했을 뿐 아니라 또한 "믿는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을" 전했습니다(행 13:39). 우리가 믿는 이라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에게 없는 것이 무엇일까요? "너희는 하나님에게서 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에게서 나사 우리에게 지혜와 의와 성결과 구속이 되셨으니..."(고전 1:30). 당신은 확실히 당신에게 정죄함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까?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당신은 "나의 죄 많은 성품이 개선되어 하늘나라에 가기에 합당하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려고 합니까? 성경은 단 한 곳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를 십자가로 보내셨습니다.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사, 죄 때문에 육신 안에서 죄를 정죄하셨느니라.”(롬 8:3, 고후 5:21). 하나님의 의(義)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지고 가심과 동시에 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많은 옛 본성이 못 박혀 죽게 하신 것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위와 함께 그 옛 사람을 영원히 제하여 버리고 믿는 이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자리, 곧 둘째 사람인 마지막 아담 안으로 넣어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게 된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이 창세전부터 하나님의 목적하신 바이며, 우리로 하여금 사랑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신 것이며, 또한 그분 안에서 이 모든 것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엡 1:3∼7 참조).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원하신 목적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단지 잃어버린 사람이 복귀되며 율법 아래 있는 유대인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육체로는 그리스도를 알 수 없습니다. 모세는 율법 아래서 그 벽돌의 수를 채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옛 것들은 지나갔으니, 보라,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에게서 난" 것입니다(고후 5:16∼18). 믿는 이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이 하늘에 속한 부르심의 값진 은총 외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결코 율법 아래 있는 옛 사람을 선하게 만들지 않으십니다. 바로 그분 자신이 우리의 의(義)인 것입니다. 그분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자로서 우리의 의(義)가 되십니다. 내가 아니고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졌습니다. - 전도출판사 발행 [롯의 때와 같으리니]에서 발췌,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