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의 입맞춤 ▲ 잭 하일스 설교 『자비와 진리가 함께 만났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도다』(시 85:10). 『주를 배반한 자가 그들에게 표시를 정해 주며 말하기를 “내가 입맞추는 이가 바로 그니 붙잡으라.”하고, 곧 그가 예수께 와서 말씀드리기를 “아, 선생님.”하며 주께 입맞추니』(마 26:48,49).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노하실 것이요, 그가 조금만 격분하셔도 너희가 그 길에서 망하리라. 그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복이 있도다』(시 2:12). 제가 방금 읽은 구절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중 하나입니다.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도다.”제 안에서는 이 하나의 성경 구절에서 수십 개의 설교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맨스는 의와 진리 사이의 로맨스입니다. 이 둘은 4천 년 간 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들이 다시 만날 때 입맞춤을 합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재결합입니까? 입맞춤은 아주 흥미로운 것입니다. 여러분도 동의하실 겁니다. 저는 항상 적절한 상황에서 적절한 사람들에게 입맞추는 것을 좋아합니다. 가족 구성원간의 애정의 입맞춤은 분명히 선한 것입니다. 저는 모든 가정들에서 자녀들이 자신들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입맞추며 사랑을 표현하는 것을 가르치도록 권고하는 바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 밖에 나가 놀기 전에 항상 어머니에게 입맞추고 나갔고, 야구장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도 항상 어머니에게 다시 입맞춤을 했습니다. 성경에서도 입맞춤은 확실히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출애굽기 4:27에서 모세와 아론이 광야에서 서로 만났을 때 이들은 주의 산에서 만나 서로 입맞춥니다. 사무엘상 10:1에서 사무엘은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첫 번째 왕으로 사울에게 기름부으러 와서 사울에게 기름을 부은 다음 그에게 입맞춥니다. 성경에서 가장 아름다운 친구인 다윗과 요나단은 상당히 오랫 동안 헤어져 있다가 다시 만났을 때 서로에게 입맞춥니다. 요셉은 기나긴 세월을 형제들과 떨어져 이집트에 있었습니다. 형제들이 요셉에게 왔을 때 그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이 먹고 살아 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양식을 공급했습니다. 그 후에 요셉이 자기 형제들에게 자신을 드러낼 영광스러운 날이 왔습니다. 그때 요셉은 자신의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입맞춥니다. 에서와 야곱이 화해의 장소에 이르렀습니다. 에서는 자신을 속여 장자권을 빼앗고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앗아간 사기꾼 야곱을 용서했습니다. 그때 야곱과 에서는 다시 만나 입맞춥니다. 베다니의 마리아가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부으며 그 발에 입맞춥니다. 바울이 사도행전 20장에서 에베소 도시를 떠날 때 사람들이 바울에게 매달렸습니다. 이들은 참으로 바울을 사랑했습니다. 바울은 3년간 그곳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그 3년은 축복되고 영광스럽고 대단한 날들이었지만, 바울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목사직을 사임했습니다. 사람들이 바울에게 매달렸습니다. 그들은 바울의 목을 껴안고 그에게 작별의 입맞춤을 했습니다. 탕자가 먼 나라에서 “모든 것을 다 탕진하고” 되돌아왔을 때 그 아버지는 “그의 손에 반지를 끼우고 그에게 옷을 입히고 살진 송아지를 잡으라. 그리고 그의 발에 신을 신기라”고 말한 다음 아들에게 입맞추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면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말합니다. 로마에 있는 교회에 편지하면서 사도 바울은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에게 문안하라.”고 권면합니다. 다시 데살로니가 교회에 편지하면서 바울은 사람들에게 권고하기를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섬기며 문안하라고 합니다. 이제 입맞춤의 의미를 살펴 보도록 합시다. 그때 당시에 교회에 어떤 사람이 들어와서 앉으면 그 사람에게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러나 잠깐만 기다리십시오. 아직은 입맞추지 마십시오. 그때 당시에는 또 다른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초대 교회에서는 남자들과 소년들은 한쪽에 앉았고, 여자들과 소녀들은 다른 쪽에 앉았습니다. 우리가 악수를 하듯이 그들은 서로에게 입맞췄습니다. 남자는 남자에게 입맞추고, 여자는 여자에게 입맞춥니다. 입맞춤은 애정의 표현이며, 우정의 표시이고, 상냥함의 표현이며,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할 때 하는 사랑의 입맞춤입니다. 베드로전서 5:14에서 베드로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에게” 문안하는 것에 대해 말합니다. 오늘 아침 메시지는 “갈보리의 입맞춤”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10개 정도의 입맞춤의 사례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메시지에서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갈보리 십자가에서는 세 가지 입맞춤이 있습니다. 즉 화해의 입맞춤과 위선의 입맞춤과 구원의 입맞춤입니다. 입맞춤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남편과 아내간의 사랑을 생각하기도 하고, 어머니와 자녀간의 사랑이나, 아버지와 자녀간의 사랑이나, 형제간의 사랑을 생각하게 됩니다. 나는 항상 내 하나밖에 없는 누이와 만나거나 헤어질 때 입맞춤으로 인사를 합니다. 헤어질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다정한 말들을 하지만 입맞춤은 늘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지역에서 한 가지 서글픈 사실은 입맞춤과 애정이 감정의 불안정과 위약함의 표시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입맞추기를 원치 않거나 다른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은, 죽음과 완고함과 우리가 서로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는 사실을 보여줄 뿐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마음에는 친밀감과 애정과 다정함이 있어야 합니다. 각지에서 사람들이 때로 내게 질문합니다. “남부와 북부의 차이는 어떻습니까?” 남부는 거칠고 활기차지만 많이 느끼지 못한다는 것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북부는 깊이 있게 느끼지만 표현하지 않는 것으로 명성이 나 있습니다. 온 나라 사람들이 말하기를 “텍사스와 인디애나에서 목회를 했지요? 어떻게 생각해요? 남부 사람들은 표현은 하지만 느끼지 않고, 북부 사람은 느끼기는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부인들이 압정을 밟았을 때 남부인들만큼이나 펄쩍 뛰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의 차거움과 애정 표현 결핍을 지역적인 배경 뒤에 감추지 마십시오.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은 표현합니다.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다고 말합니다. 적절하게 자극을 받는 사람들은 적절하게 표현합니다. 이제 갈보리의 세 가지 입맞춤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두 가지는 아름답고 하나는 비극적입니다. 1. 화해의 입맞춤 처음에 읽었던 구절인 시편 86:10을 다시 읽어 드리겠습니다. 『자비와 진리가 함께 만났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도다.』 의와 화평이 언제 서로 입맞췄습니까? 이 놀라운 결합이 언제 일어났습니까? 언제 의가 화평을 보았고 화평이 의를 보았습니까? 이들은 언제 포옹하고 입맞췄습니까? 진리는 땅으로부터 나오고 의는 하늘에서 내려다 보며, 의와 화평이 서로 만나 부드러운 포옹을 하며 입을 맞춥니다. 의와 자비와 진리가 서로 입맞췄습니다. 화평과 의는 수천 년 간 함께 다녔습니다. 하늘에서 화평과 의는 함께 행합니다. 하나님과 그 분의 피조물 사이에 있는 온전한 화평과 의가 함께 걷는 것은 얼마나 축복된 걸음입니까? 하늘에는 죄가 없었습니다. 죄로부터 얻게 되는 불안은 화평과 반비례합니다. 여러분이 의롭게 산다면 평화를 소유하게 되며, 더 많은 의를 소유할수록 더욱 더 많은 화평을 갖게 됩니다. 영원 속에서 의와 화평은 함께 행합니다. 천사들이 있는 하늘에서 이 둘은 너무도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의가 없는 화평은 결코 없었으며, 화평이 없는 의도 결코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에덴 동산에 두셨고, 다시 한 번 에덴 동산에서는 화평과 의가 손에 손을 잡고 행했습니다. 의가 거기에 있었고, 화평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아담과 이브에게는 죄가 없었습니다. 에덴 동산에는 원래 죄가 없었으며, 죄가 없었기 때문에 화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에 손을 잡고 의와 화평이 향유하는 달콤한 교제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사랑했고, 함께 걸었으며, 항상 놀라운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이 연인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화평과 의가 이혼하게 되는 때가 왔습니다. 화평과 의가 더 이상 서로 함께 다닐 수 없는 때가 왔습니다. 어떻게 된 것입니까? 에덴 동산에 죄가 들어온 것입니다. 죄가 들어오자 화평이 떠나야만 했습니다. 의를 거슬러 죄를 행하면 의가 없기 때문입니다. 술이든 아이스박스와 잡지 판매대의 더러운 잡지들과 레코드 판에서 흘러 나오는 비틀즈의 노래와 저주와 불평과 욕과 속임수와 부도덕으로는 가정을 세우지 못합니다. 그와 같은 가정은 세워지지 못하며 화평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내게 와서 말합니다. “하일스 형제님, 우리 집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항상 서로 싸우고 나와 내 아내는 잘 지내지 못합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모든 경우에 답은 한 글자인 “죄”입니다. 의를 갖게 되면 문제가 해결되며, 화평은 의와 함께 옵니다. 의가 떠나면 화평은 더 이상 머물지 않습니다. 에덴 동산에서 사탄인 뱀이 아담과 이브에게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네가 이 열매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될꺼야. 하나님께서는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지만 네가 이 열매를 먹으면 네 눈이 열릴 것이다. 죄와 함께 돌진하기 전에는 자신이 한 일을 알지 못하지. 내가 한 말을 실행할 때까지는 네가 어떠한 기쁨을 갖게 될 지 모르는 법이지.” 마귀는 항상 그렇게 말합니다. 마귀는 항상 젊은이들에게 와서 말합니다. “죄 속으로 돌진하기 전에는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뭔지 모르는 법이지.” 그러나 저는 여러분이 죄가운데 있지 않을 때 잃어 버린 것이 무엇인지 말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잃어버린 것은 파산과 마음 깊이 느끼는 위약함과 슬픔과 비참함과 불행과 불안입니다. 죄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항상 화평이 떠나갑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는 손을 뻗쳐 금지된 열매를 취했습니다. 항상 그러는 것처럼 여자가 먼저 그 일을 했습니다. 이브가 먼저 금지된 열매를 따서 아담에게 주었습니다. 이브가 집에서 비스켓을 굽고 있었다면 그녀는 마귀를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브가 집에서 마루를 닦고 있었다면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류에게 죄가 들어온 날, 아담은 집에서 요리를 하고 아침 식사 그릇을 씻고 있었습니다. 가정 일을 돌보며 집에 있어야 할 시간에 이브는 정원에 나갔고 사탄이 그녀를 유혹했습니다. 그녀는 과일을 따서 남편에게 가져다 주었고 아담은 그 과일을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남자는 하나님을 거슬러서 죄를 지었습니다. 남자가 죄를 짓자 의와 화평은 더 이상 함께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의와 화평이 우리에게서 떠난다면 먼저 화평이 사라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화평이 없이 의로운 것이, 화평이 있으면서 의롭지 못한 것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방울뱀과 한 방 안에서 평화로이 지낼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 세상은 의보다는 화평만을 원합니다. 진리를 위해 더 이상 싸우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드럽고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천박한 세대를 길러 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못된 일을 하면서 화평을 갖느니 차라리 옳은 일을 하면서 화평을 잃는 것을 원하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의입니다. 죄가 에덴 동산에 들어왔을 때 화평과 의는 더 이상 함께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평이 떠났습니다. 4천 년 동안 화평과 의는 헤어져 있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죄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의는 화평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화평은 되돌아오기를 원했지만 의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의가 만족하지 않으면 화평은 의에게로 되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죄 값이 지불될 때까지 의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의는 죄의 값이 지불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는 죄가 정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는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아무도 하나님께 올 수 없다고 말합니다. 화평이 “내가 돌아가도 될까?”라고 묻습니다. 의는 말합니다. “안돼, 나는 네가 돌아 오기를 바라고 너를 참으로 사랑하지. 우리는 하늘에서 함께 걸었고 에덴에서 함께 걸었지. 나는 네가 돌아오기를 바라지만 내가 만족할 때까지는 화평인 너를 다시 받아들일 수 없어.”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하나님 자신이 사람의 형상을 입으시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분의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33년 간 길고도 외롭게 예수께서는 지상에서 온전하고 의로운 삶을 사셨습니다. 그런 다음 33년 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보리로 가셨습니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의 자체이신 의로우신 분이 처형되었습니다. 의가 자신에게 죄를 지었습니다. 예수께서 죽으시며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이 말씀하신 바는 “의가 만족하였다. 의가 충족되었다. 이제 화평이 집에 올 수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드디어 행복한 재결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화평이 의를 보고 말했습니다. “이제 와도 돼. 이제 만족하게 되었어. 값이 지불되었거든. 예수께서 세상의 죄들을 위해 죽으셨으니까.” 모든 세상의 죄가 그분께 지워졌습니다. 의가 말했습니다. “화평, 네가 되돌아오기를 원해?” 화평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화평이 땅에서 위를 쳐다보고 땅으로부터 나왔고(이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의는 하늘에서 내려다 봤습니다(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함과 공평하심입니다). 그리고 화평과 의는 달려나와 갈보리의 십자가를 껴안고, 갈보리에서 이들은 포옹하며 입맞춥니다. 4천 년 간의 이별 후에 지금 이 연인은 재결합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이것이 갈보리의 입맞춤입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만족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이 충족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 안에서만 화평과 의가 함께 올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화평을 원하십니까? 마음의 화평을 원하십니까? 진정제에 진저리가 납니까? 정신과 의사에게 진저리가 납니까? 비참함과 걱정과 초조함에 진저리가 납니까? 그렇다면 갈보리로 오십시오. 갈보리에서는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일치합니다. 제가 멀리서 군복무를 할 때 가졌던 첫 번째 휴가가 생각납니다. 어머니와 저는 아주 가깝게 지내었습니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누이는 출가를 해서 어머니께는 저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제가 멀리 군복무를 떠난 것입니다. 첫 번째 휴가가 되었습니다. 시내 전차를 탔는데(전차가 뭔지 아마 요즘 사람들은 모를 것입니다) 텍사스의 달라스에 있는 한 거리에서 내렸습니다. 우리 집은 전차 선에서 한 블록하고도 두 집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내가 전차에서 내렸는지를 보기 위해 나의 자그마하신 어머니께서 까치발을 하고 둘러 보고 계신 것이 보였습니다. 낙하산 병들이 전차 계단을 내려오는 것을 보시고 어머니는 뛰기 시작하셨습니다. 최대한 빨리 뛰셨습니다. 저는 낙하산 부대에서 하루에 10마일을 뛰었습니다. 저는 등에 야전군장을 하고 90번의 팔굽혀 펴기를 했었기 때문에 바위처럼 단단했습니다. 그런데도 나의 작고 나이드신 어머니가 더 많이 달려오셔서 나를 만나셨습니다. 나를 만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셨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저를 집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얘야, 네가 좋아하는 요리를 준비했단다.” 식탁에는 소고기 커틀렛, 완두콩, 소금에 절인 양배추, 진한 그레이비 소스와 비스켓이 있었습니다. 그보다 더 좋은 식단은 없었습니다. 그런 식단을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는 작은 아파트의 작은 부엌에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잠잘 시간이 되자 어머니는 달콤하고도 상냥하게 저를 보살펴 주셨고 저에게 입맞춰 주셨습니다. 왜냐구요? 아들이 집에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기쁨에 대해 말합니다! 4천 년 동안 화평과 의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4천 년 동안 의가 만족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의는 화평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십자가에서 예수께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을 때 다시 한 번 의가 “할렐루야! 화평이 되돌아올 수 있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화평이 의에게 왔고 십자가에서 이들은 입맞춤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께 감사하게도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의가 되셔서 사람들은 화평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둘은 함께 있으며 입맞춤을 했습니다. 이제 사람들도 직접 나와서 갈보리에서 입맞출 수 있습니다. 2. 위선의 입맞춤 이제 두 번째 입맞춤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의가 화평에 입맞췄을 때 화해의 입맞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갈보리에서 있었던 두 번째 입맞춤은 위선의 입맞춤이었습니다. 유다 이스카리옷은 사탄이 그랬던 것처럼 주위를 살피며 겟세마네 동산에서 병사들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예수께서는 동산에서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아버지여, 가능하시면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해 주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렇게 요한복음 17장에 기록된 위대한 기도를 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도성을 보고 계십니다. 그분은 겟세마네 동산에 계십니다. 유다가 정원 밖에 숨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니라. 내가 그에게 입맞추면 와서 그를 데려가라.”고 유다가 말합니다. 우리 주께서 겟세마네에 있는 동안 유다 이스카리옷은 밖으로 나가서 인간의 손과 입으로 할 수 있는 가장 비열한 행동을 했습니다. 구주께 위선적인 사랑의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오합지졸로 이루어진 병사들의 무리가 와서 예수님을 끌고 갔습니다. 유다는 예수께 입맞췄지만 한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그는 마땅히 예수님께 입맞춤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께 입맞추는 것은 옳습니다. 시편 2:12은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노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잠깐 그것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입맞추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아들의 발에 입맞추라는 뜻입니다. 와서 그의 발 아래 엎드려 그분께 입맞추십시오. 인간은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출 때까지는 그 아들에게 입맞출 수 없습니다. 유다는 갈보리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아들에게 입맞추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는 갈보리 이전에 아들에게 입맞췄습니다. 예수께서 사람과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받은 채로 배반당하고 홀로 외로이 고통당하며 십자가에 매달려 게실 때 유다가 그곳에 와서 십자가에 달리신 분의 발 아래 엎드려 그분께 애정과 믿음과 신뢰의 입맞춤을 했다면 그는 구원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는 갈보리에 대한 믿음도 없이 예수님께 입맞췄던 것입니다. 이것은 위선의 입맞춤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예수님께 입맞추려 했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에게는 종교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갈보리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것에 입맞춘다면 여러분은 위선의 입맞춤을 하는 것입니다. 유다가 했던 실수는 갈보리에 이르지 않는 예수님께 입맞춘 것입니다.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그것이 여러분을 구원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갈보리에 미치지 못한 입맞춤일 뿐입니다. 선한 삶을 살고 좋은 친구가 되고, 좋은 남편이 되고, 좋은 이웃이 된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닌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은 갈보리에 미치지 못한 입맞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어릴 때 뿌린 몇 방울의 물이 자신에게 신비스러운 구원을 가져다 준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다고 해서 단 한 발자국이라도 하늘나라에 가까이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입맞춤은 갈보리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하지도 않은 채 12살에 교리문답을 배웠다고 해서 하늘나라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갈보리에 미치지 못한 입맞춤일 뿐입니다. 침례를 받는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 역시 갈보리에 미치지 못하는 입맞춤일 뿐입니다. 작은 방에 들어가서 자신의 죄를 사람에게 고백하는 것은 시간과 돈의 낭비일 뿐이며 아무 효력도 없습니다. 그는 갈보리에 미치지 못한 입맞춤을 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성찬식에 참여해서 자신의 혼을 구원하기 위해 작은 성병과 포도주를 신뢰하는 것도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갈보리에 미치지 못하는 입맞춤일 뿐입니다. 침례교 부흥회 때 교회에 합류한다고 해서 하늘나라에 가는 것도 아닙니다. 갈보리에 미치지 못하는 입맞춤일 뿐입니다. 종교적으로 한 모든 선한 행위와 모든 일들은 여러분을 하늘나라로 데려다 주지 못합니다. 그것들은 모두 갈보리에 미치지 못하는 입맞춤일 뿐입니다. 유다가 저지른 실수는 갈보리에 이르지 않은 구세주께 입맞춘 것이었습니다. 유다는 오늘 아침 지옥에 누워 있으며, 유다는 지옥에서 타고 있으며, 유다는 오늘 아침에도 여전히 지옥의 불길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는 갈보리에 이르지 않은 구세주께 입맞췄습니다. 유다는 갈보리에서 구세주께 입맞추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지옥에 있습니다. 유다는 교회 회원이었지만 갈보리에 이르지 않은 어떤 것을 신뢰했기 때문에 지옥에 있습니다. 유다는 사도였지만 갈보리에 이르지 않은 것을 신뢰했기 때문에 지옥에 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따랐지만 갈보리에 이르지 않은 것을 신뢰했기 때문에 지옥에 있습니다. “목사님, 우리 교회는 믿기를...” 여러분의 교회나 저의 교회가 믿는 것에는 단돈 10원도 줄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갈보리에서 그 아들에게 입맞출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갈보리에 이르지 못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위선의 입맞춤이며 자신이 하늘나라에 간다고 생각한다 해도 그는 지옥에서 최후를 맞을 것입니다. 3. 구원의 입맞춤 이제 세 번째 입맞춤으로 여러분의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첫 번째 입맞춤은 의와 화평이 입맞출 때인 화해의 입맞춤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유다가 구세주께 위선의 입맞춤을 할 때였습니다. 세 번째는 구원의 입맞춤입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노하실 것이요, 그가 조금만 격분하셔도 너희가 그 길에서 망하리라. 그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복이 있도다』(시 2:12). 갈보리에는 세 가지 입맞춤이 있습니다. 의와 화평의 입맞춤, 배반과 위선의 입맞춤, 그리고 세 번째 입맞춤인 구원의 입맞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편에서 자신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주님의 사도들은 주님을 버리고 도망했습니다. 그분을 따르던 자들은 흩어졌습니다. 그분의 아버지는 죄 속에서 그를 보시고 아들에게 등을 돌리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보리에 매달려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화평과 의가 입맞출 때 비참한 죄인은 누구라도 아들에게 입맞출 수 있으며 비참한 죄인은 누구라도 갈보리에 와서 그의 발에 입맞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뢰의 입맞춤, 믿음의 입맞춤, 헌신의 입맞춤을 의미합니다. 시편 기자는 계속 말합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노하실 것이요.』 그리스도를 신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노하십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면 하나님께서 노하십니다. 갈보리를 부인하면 하나님께서 노하시며 그분의 진노를 발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 다음 시편 기자는 『그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합니다. 아들에게 입맞추는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이 두 무리 중 하나에 속해 있습니다. 갈보리에 이르지 못한 그분께 입맞추거나 아니면 갈보리에서 그분께 입맞추거나 하는 것입니다. 갈보리에 이르지 못한 그분께 입맞추느냐 아니면 갈보리에서 그분께 입맞추느냐에 따라 그 사람이 어디서 영원을 보낼지가 결정됩니다. 갈보리에 이르지 못한 예수님께 입맞추는 사람은 교회에는 합류했지만 거듭나지 않았으므로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갈보리에 이르지 못하고 침례를 받았다면 구원받지 못한 것입니다. 갈보리에 이르지 못한 채 성찬식이나 성사에 참여한다면 구원받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에서 십자가에 처형되실 때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의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고 화평이 지상에서 올려다 보며 이 둘이 서로를 향해 달려가서 포옹하고 입맞추며 의가 “이제 만족하노라. 이제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나의 귀중한 친구들이여, 믿는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나와서 말하십시오. “주님, 나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나는 그 아들에게 입맞춥니다. 그 아들을 믿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죽을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실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여러분은 갈보리에 이르지 못한 채 입맞추고 있습니까? 갈보리에 이르지 못한 채 입맞추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드리지 않는다면 모든 종교와 여러분이 한 모든 입맞춤은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뿐입니다. 내가 그분을 바라보며, “오 하나님, 저는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입니다.”라고 말했던 그 날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는 그 아들에게 입맞췄고 여러 해 동안 축복을 받아왔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말씀하시기를 “그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복이 있도다.”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신뢰하십니까? 지금 당장 죽는다면 여러분은 하늘나라에 갈 수 있습니까? 자신이 그 분을 신뢰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그 아들에게 입맞춘 적이 있습니까? 갈보리에 계신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있습니까? 갈보리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것을 신뢰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오늘 아침 십자가로 나와서 그분이 죽으신 것을 보고, 화평과 의가 서로 포옹하며 입맞추는 것을 보십시오. 그 아들에게 입맞추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설교를 축복해 주십시오. 이 설교를 통해 전달되는 진리를 축복해 주십시오. 하나님, 오늘 우리가 십자가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만족을 얻고, 하나님의 정의가 입증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어서 그 아들에게 입맞출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갈보리에 이르지 못한 채 입맞추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의와 화평이 서로 입을 맞추었으니 갈보리에 나와서 그 아들에게 입맞출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