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일형제 : 일산 갈보리침례교회 ] 성령을 따르는 길(로마서 8:1~9 ) 성경 본문 : 로마서 8:1~9 설교 제목 : 성령을 따르는 길 성경 천체를 반지로 비유한다면 로마서는 반지에 박혀있는 다이아몬드와 같고 그 중에서도 로마서 8장은 가장 빛이 나는 부분이라고 말하는 분이 계실 정도로 보석 중에 보석입니다. 저는 이 시간에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보석을 나누어 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설교를 듣거나 성경을 대하면서 가장 좋지 않은 태도가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그 말씀을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성경을 대할 때에 어떠한 관념에 사로잡히는 것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를 바르게 갖추고 있으면 성령님께서 빛 비춤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생명이 성장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간절한 마음으로 겸손히 받기를 원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정말로 삶의 실제적인 부분에서 바뀌어야 합니다. 제 자신부터도 육신(육체)에 치우치기를 잘 하는 자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육신을 따르기보다 더욱더 성령을 따르는 삶으로 바뀌기를 주님은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밤에 성령께서 우리 모두에게 충만히 임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성경 한군데를 보겠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4장 3절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가 거룩히 구별되는 것이라” 로마서 6, 7, 8장을 통해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이 영적생활에 있어서 거룩히 구별되어 승리할 수 있는 원리들을 잘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우리를 구속하사 영을 거듭나게 하시고 혼을 지옥의 형벌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만 시켜놓고 그냥 방치해 놓으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영안에 있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자라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천연적인 성분은 제하여 지고 그리스도의 성분으로 채워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야 주님이 원하시는 거룩히 구별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로마서 8장을 읽거나 설교를 듣고 나면 곧바로 성령을 따라 그렇게 살 것 같지만 날마다 육신을 따라 죄를 짓는 자신을 보면서 정죄감에 사로잡히고 좌절하고 넘어집니다. 처음 복음을 들을 때에 죄를 용서 받았다는 기쁨을 잠깐 누리다가도 또다시 자신이 죄를 짓는 모습을 보면서 양심으로부터 정죄를 받습니다. 로마서 8장 1절에서 말씀하시는 정죄는 구원받기 전의 정죄가 아니라 바로 이러한 개인적인, 주관적인 정죄를 일컫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 가운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를 용서받았음을 믿는데도 불구하고 양심으로부터 날마다 정죄를 받고 있다면 반드시 이 진리의 말씀을 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앞에 있는 로마서 7장 24절과 25절을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24 오호라,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25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를 통하여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그런즉 이와 같이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되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 두절 사이에는 "은혜"가 있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육신이 강하면 내가, 내가, 내가합니다. 육신이 강하면 강할수록 "내가" 해보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육신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성령님의 이끄심이 필요합니다. 하면 할수록 비참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연약하여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은혜입니다. 주님의 은혜가 임하면 이제 손을 들게 되어 있습니다. 항복하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나 좀 건져 주세요" "내가"가 깨어지고, 박살나고, 십자가에 못 박히고, 죽고 이제 손을 들어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도움을 구하게 되면 그 때에 야 비로써 그리스도의 생명, 성령님이 활동하십니다. 날마다 육신에 얽매여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셨다면 이제는 자신이 육신으로 하려던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자신이 얼마나 할 수 없는 자임을 주님 앞에서 시인하고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성령의 인도를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은혜가 넘칩니다. 감사가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로마서 8장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구원을 받으면서 가치관에 있어서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구원받기 전에 나의 최고의 가치는 "나" 바로 "자신"이었습니다. 그러나 나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나 스스로는 구원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했고 나의 최고의 가치가 "주 예수 그리스도"가 되었을 때에 그분을 받아들여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날마다 경험하고 있는 우리 안에 있는 두 가지 생각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한 가지는 자신의 천연적인 육신으로부터 나오는 생각인데 “나” 중심적인 생각이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안에 계신 성령으로부터 나오는 생각인데 “그리스도” 중심적인 생각입니다. 오늘 밤에 저와 여러분 안에 있는 이 두 가지 생각 가운데서 성령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가를 안다면 저와 여러분 모두는 더욱 더 보통 말하는 "주님의 뜻(거룩히 구별되는 것;살전 4:3)"에 합당하게 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따라 살면 여러분의 양심 안에 정죄가 사라질 것입니다. 어두움과 사망이 물러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입술에 "내가"가 보다 "그리스도가"가 있게 될 것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영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질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변하게 됩니다. 삶 곳곳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가운데 기쁨이 있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각자가 갖고 있는 “틀”이라고 하는 “고정관념”은 영적으로 생각하는데 있어서 큰 장애가 됩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참으로 성령으로 인도받기를 원한다면 한 번은 철저하게 자아가 깨어지는 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어느 날 자신이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자신도 주 예수님의 십자가에 함께 못 박혔다는 것을 아는 것은 빛을 보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이러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저는 구원 받고 난 후 8년이 지나서 주님의 은혜로 로마서 6장, 갈라디아서 2장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매순간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자신이 시체처럼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교만해질 수 없는 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육신을 자랑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시체는 그래서 빨리 땅속에 묻어버려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육체로부터 나오는 모든 것은 시체 썩은 냄새처럼 사람에게 은혜를 끼칠 수 없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주님보다 자신을 고려하고 드러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육신을 드러내는 생각은 곧 교만입니다. 7절을 보면 육신적인 생각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도 얼마나 자신을 드러내면서 하나님께 합당한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을 대적했습니까? 주님께 참된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면 살수록 하나님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사탄 루시퍼는 교만하여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대적한 자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육신을 자극하여 교만하게 하고 순종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늘 넘어지는 부분이죠? 그래서 우리에게 주님의 은혜가 넘쳐야 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육신의 생각을 따르는 것은 주님과 십자가에 못 박힌 자신의 육신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을 믿고 있다면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자신의 육신을 보면 볼수록 자신이 얼마나 강한 자인가를 안다면, 이젠 더 이상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주님이 하시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제까지 자신의 육신을 신뢰하는 것에서 주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생각이 바뀌게 됩니다. 육신을 따르는 것은 자신을 최고의 가치에 두기 때문에 자신의 육신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형제를 위해, 교회를 위해, 영혼들을 위해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때에 주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자신의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6,7장을 읽은 사람은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것을 알게 되는 때부터 자기 안에서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이 싸우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 때에 자신의 노력이나 천연적인 생명으로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겪는 결과는 로마서 7장 24절의 고백처럼 “오호라, 나는 비참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입니다. 누가 나를 건져 내랴? 누가? 누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은 이제 구제불능이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손을 들고 항복해야 합니다. 나 자신에 대해 완전히 절망해야 합니다. 그래야 능력 많은 주님을 붙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였을 때 성령이 안에 들어오심을 통해 우리를 그리스도인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람입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그리스도가 전부임을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떠한 외적인 모습이나 종교적인 활동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가 아니라 그 사람안에 성령이 계시느냐 계시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우리가 육신적인 열정을 갖고 주님을 많이 섬긴다고 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육신의 섬김은 교만이 따릅니다. 그것은 죄입니다. 8절에서 육신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성령과 함께 하는 생활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인도함이 없이 하는 모든 일은 육신적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종교의 길이 아니라 생명의 길을 가고 싶다면 먼저 자신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지 없는지 자신의 믿음이 어느 정도인지를 점검해 보는 것은 매우 중요 합니다. 많은 사람이 마귀의 미혹에 이끌리어 속고 있습니다. 자신이 믿음에 서 있다고 착각하며 믿음이 있는 것처럼 흉내 내고 위선과 교만으로 충만하여 육신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조그만 풍랑에도 파선하여 믿음의 길에서 떠나 세상으로 되돌아갑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종교인들의 행위입니다. 정말로 조금 어설프게 아는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자신이 십자가와 성령을 안다고 해서 생명이 성장했다고 착각합니다. 생명은 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결과로 나타나면 알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붙들고 영적인 생각이라고 고집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조금 알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 안에 있는 “고집”은 강한 육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이 바뀌고 교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기가 바뀌면 됩니다. 자기가 바뀌면 모두가 바뀌는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한 바뀌지 않습니다.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면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능력있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복종시켜야 합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서 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아무것도 유익하게 하지 못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들은 곧 영이요, 생명이라."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영은 우리를 소생케 하지만 육은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하고 도리어 해를 끼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있으면 우리의 두 가지 생각가운데서 영적인 분별력을 갖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등불과 같아서 어두움을 밝게 하시고 길을 알려주십니다. 성경말씀을 대할 때에 우선적으로 순종하는 자세가 성령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보면 어떤 생각이 육신적인지 영적인지 분별할 수 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 자신의 만족을 먼저 생각하는 것, 자신을 고려하는 것, 조급하게 행하도록 하는 것은 육신적인 생각입니다. 그 결과는 어둠이고 사망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생각은 주님의 만족을 먼저 생각하며, 주님을 고려하며 교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 결과는 생명의 흐름이 있고 평안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육신적인 생각을 붙들고 영적인 생각이라고 착각하게 되면 마귀는 그것을 확신하도록 만들어 버려 완악한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그래서 귀를 닫고 형제들의 교제도 듣지 않습니다. 자신의 고집대로 육신적인 생각을 따라 해놓고 성령의 열매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나중에 "왜 주님은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하며 주님을 원망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각자는 이시간 자신이 교만한 마음을 갖고 주님을 섬기고 있지 않은지를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교만함으로 주님을 찬양할 수도 있고 교만함으로 설교할 수도 있고 교만함으로 구령할 수도 있고 교만함으로 지체를 돌보며 교회를 섬기고 봉사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조금이라도 헛된 영광을 구하고 시기하고 자신의 이름이 드러나고 칭찬받기를 기대하며 섬기는 것은 육신으로 섬기는 것입니다. 겸손으로 섬긴 자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억울하게 당하는 비방과 비난에도 어린양과 같이 당합니다. 교회 안에서 육신은 형제사랑을 깨뜨립니다. 이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육신은 매우 악하고 무서운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4장 7절에서 형제를 무시하는 것은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형제를 무시하고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은 자신이 그 형제보다 잘났다는 뜻입니다. 판단은 교만하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형제가 있습니다. 그 형제는 열정이 있고 주님의 일에 매우 헌신적이었습니다. 그 형제는 십자가와 성령을 알게 되면서 그 길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형제 안에서 성령을 따르는 참된 의미를 모른 채 육신적인 열정으로 일을 하다가 실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신 주위에 있는 지체들이 자신보다 더 영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형제들을 판단하고 정죄하였습니다. 그 형제가 참되게 십자가를 알고 성령을 따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다면 그 길을 간다고 하면서 교회를 업신여기고 형제를 정죄하고 버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누가 그 형제가 참되게 십자가와 성령을 따르는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습니까? 그 형제가 십자가와 성령을 안다면 자신을 십자가에 복종시키고 성령을 따라 겸손하게 행하는 것을 알았을 것입니다. 로마서 8장 9절을 보면 “그러나 너희 안에 하나님의 영께서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 안에 있지 아니하고 성령 안에 있나니 이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로마서 8장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을 따라 걷는 삶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대로 살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이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인지, 자신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로마서 8장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을 따라 걷는 삶은 어떠한 종교적인 행위나 수행을 통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개는 개의 생명이 그 안에 있기에 개의 삶이 있으며 돼지는 돼지의 생명이 있기에 돼지의 삶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그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기에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고 매일 실패하고 넘어지고 육신 안에 머물러서 사는지 아십니까? 아직도 그리스도인의 생명으로 살지 않고 자신의 천연적인 생명으로 살아보려고 시도하는 데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로마서 8장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경건한 삶, 거룩히 구별되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승리하는 삶을 살고 싶은 여러분 각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저와 여러분 안에 더 분명한 그리스도의 생명의 나타남이 있기를 원합니다. 이제부터 천연적인 육신이 아닌 성령 안에서 걷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여러분의 강한 육신으로 성령을 억누르지 마시기 바랍니다(살전 5:19). 저와 여러분 각자가 이제부터라도 성령의 통제를 받고 성령의 인도를 받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설교를 마치면서 주님의 마음을 더 알기를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 모두가 주님의 살아계심을 매일의 생활 가운데 더 경험하고 매일매일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갖기를 원하는 마음을 갖고 계십니다. 이제는 육신적인 생각을 따라 사망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인생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서 생명과 평안 가운데 사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 시간에 우리와 함께 하시며 성령께서 우리의 눈과 마음을 열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말씀의 빛이 더욱 분명하게 우리 안에 비춰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동안에 여러분 안에서 있었던 육신을 따르기 좋아하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 받기를 원합니다. 이제는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육신적인 생각을 붙들고 영적인 것으로 착각하도록 하는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시기를 원합니다. 그럴듯해 보이는 육신적인 생각의 열매는 사망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이제는 육신의 고집과 교만을 내려놓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더욱 순종하시기를 원합니다. 로마서 8장 14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자들은 다 하나님의 아들들"이라고 했습니다. 이 가운데 계신 여러분이 참되게 주님을 따르고 믿음에 있어서 전진하며 자신을 주께 드리고 길을 가기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이 공과를 통과해야 함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그럴듯한 말로 말은 잘 해내면서 육신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순종하며 생각이 바뀌고 삶이 바뀌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가야할 길이 바로 성령을 따르는 길입니다. 육신이 아닌 성령을 따르기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사신다면 주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더 큰 긍휼과 사랑으로 도우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에게 부탁을 한 가지 드리겠는데요, 로마서8장과 갈라디아서 5장을 같이 꼭 깊이 있게 읽어보시기를 원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16~26절에서는 성령 안에서 살고 성령 안에서 걷는 실제적인 부분들과 성령의 열매를 잘 다루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