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경 침례교회 사역에 필요한 사람"(딤후 4:11) 본문: 딤후 4:11 제목: 사역에 필요한 사람 2005.12.11 오전설교 저는 오늘 설교의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결론은,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야 합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불필요 사람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꾼은 아닙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입니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성령 하나님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인들에게 맡겨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은 단 한번도 타락한 종교인들이나, 더 나아가 땅의 창녀인 로마 카톨릭에게 맡겨진 적이 없습니다. 2005년 한 해도 주님께서는 성경대로 믿는 지역교회들을 사용하셔서 값진 구령의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비록 숫자는 적지만, 이 땅의 그 어떤 교회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하였습니다. 광주성경침례교회는 1600여명을 주님께로 이겨왔습니다. 대구성경침례교회도 2천 여 명 넘게 구령했고, 철원도 천명이 넘게 구령했습니다. 우리 교회도 500여명 정도를 주님께로 인도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역을 과연 이 땅에서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받고 하나님의 말씀, 곧 진리에 순종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먼저 한 사람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 사람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누가’이고, 다른 한 사람은 ‘마가’입니다. 저는 마가 요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마가 요한이 등장하는 곳은 사도행전 12장입니다. 행 12:12 [그가 그 일을 생각하며, 마가라고 하는 요한의 모친 마리아의 집에 오니, 그 곳에서 많은 사람이 모여 함께 기도하고 있더라.] 마가라는 이름은 요한의 별명이나 별칭입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도할 수 있는 장소를 허락한 것은, 마가 요한의 어머니였습니다. 아마도 마가 요한도 모친의 영향으로 인해, 초기에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행 12:25 [그때 바나바와 사울이 그들의 임무를 마치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왔는데, 마가라고 하는 요한도 데리고 왔더라.] 마가 요한은 바나바와 바울의 첫 번째 선교 여행 전부터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있었던 인물입니다. 또한 마가 요한은 바나바의 조카였습니다(골 4:10). 마가 요한은 분명히 사도행전 13장에서, 바울과 바나바의 첫 번째 선교 여행에 함께 했던 열심 있는 조력자였습니다. 그러나 마가 요한은 선교 여행의 극심한 피로와 어려움과 박해로 인해 도중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린 사람입니다(행 13:5,13). 그러한 마가 요한이, 그로부터 약 15년이 지난, 디모데후서 4장에서는 바울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마가 요한에게 약 15년간의 기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마가 요한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죄인은 성도로 부르심을 받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으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보다는 육신의 부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육신을 위한 일에 더욱 열성적으로 일하고 사용됩니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죄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의 복음전파로 인해 구원을 받지만, 그들 중 대부분은 하나님의 사역과는 상관없는 생활을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 만큼 육신의 일들이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기 때문입니다(눈앞에 보이는 현실과 눈앞에 보이지 않는 소망,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은, 눈앞에 현실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소망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1. 하나님의 사역에는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신구약 성경을 유심히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에 사람을 사용하실 때에, 항상 완벽하고, 능력이 많은 사람들을 사용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질문할 수 있습니다. 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의 모든 일들을 손수 행하시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손수 모든 일을 완전하고, 무결점으로 일을 처리하신다면, 사람들을 너무나도 당연한 그 사실들에 대해서, 아무도 감격하지 않을 것입니다(너무도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나님께서는 결점 투성이고, 불완전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완전하고 완벽한 하나님의 일들을 완성하심으로, 사람들은 놀라며, 기이히 여길 것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로부터 찬양을 받으시고, 영광을 받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아브라함과 같은 사람을 택하셔서 하나님의 사역을 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셨습니다. 야곱과 같은 사람을 선택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다윗과 같은 사람을 이용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베드로나 바울과 같은 사람들을 사용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얼마나 전능하신 하나님인가를 우리들에게 나타내 보이고 계신 것입니다. 고전 1:26-29 형제들아, 너희는 너희의 부르심을 보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육신을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않고, 권력 있는 자도 많지 않으며,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자도 많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선택하심은 지혜로운 자들로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선택하심은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을 선택하신 것은, 없는 것들로 있는 것들을 쓸모 없게 만들려 하심이라. 그리하여 아무 육체라도 그분의 면전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일꾼을 필요로 하십니다. 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2. 마귀도 자신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마귀도 열심히 자신의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신의 일을 위해, 사람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 해도, 마귀의 수중에 들어가면, 마귀의 일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착각하고, 열심히, 목숨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롬 6:16 [너희가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너희가 순종하는 자의 종이 되어,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든지,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는 줄 알지 못하느냐?] 벧후 2:19 [그들에게 자유를 약속하나, 자기들 자신은 타락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정복을 당하면 그 사람은 정복한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이라.] 오늘날도 마귀의 일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착각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변개된 성경을 만들어 내고, 또한 변개된 성경을 옹호하고, 변개된 성경을 만드는데 협력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바른 말씀을 공격하는 무리들은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성경을 변개시키고, 삭제하는 일이 하나님의 사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어떤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식이나 부모도 모르는 글을, 자신들의 성경이라고 떠벌이면서, 하나님께서 섭리로 보존하신 성경을 쉴새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공격하는 자들이, 과연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일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마귀 역시 자신의 종들을 사용하여서, 마귀의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여,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사역에 사용되지 않으면, 마귀의 일에 사용될 수밖에 없습니다(영적 전쟁에서 중간 지대란 없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일하지도 않고, 마귀를 위해 일하지도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자신의 육신, ‘나’를 위해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육신은 성령을 거슬리는 마귀의 일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갈 5:17 [육신은 성령을 거슬러 욕심을 부리며, 성령은 육신을 거스르나니, 이들은 서로 반목하여서 너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느니라.]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마귀는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사탄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는 사실을 주목하십시오. 먹이를 찾아다니는 사자는 반드시 먹이감을 잡아먹기 위해 다니는 것입니다. 장난 삼아 다니는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을 장난 삼아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쓰러뜨리기 위해 다가오는 것입니다. 3. 필요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필요한 일꾼이 되어야만 합니다. D.L 무디에게는 한 명의 동역자가 있었습니다. 무디 목사는 하나님의 사역을 열심히 수행했고, 그 결과 수많은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무디 목사는 생키라는 가수를 만나 함께 사역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디 목사가 설교하기 전에, 생키는 찬송가를 불러 사람들을 모았고, 생키의 찬송을 들은 사람들은 마음을 열렸고, 무디 목사의 설교를 경청함으로 복음을 듣고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생키는 무디의 사역에 참으로 필요한 사람이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땅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성경대로 믿는 지역교회에도 필요한 일꾼들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보존학회의 사역에는 꼭 필요한 일꾼들을 주님께서는 붙여주십니다. 여러분은 그 일꾼들의 얼굴이 떠 오를 것입니다. 그분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꼭 필요한 일꾼들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의정부성경침례교회의 꼭 필요한 일꾼들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누구의 얼굴이 떠오르십니까? 의정부성경침례교회 뿐만 아니라 각 지역교회에도 목사들을 도와 일하는 필요한 일꾼들이 있습니다(각 지역교회에도 얼굴이 떠 오를 것입니다). 다른 누구를 떠 오르기 전에 여러분 자신이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께서 피값으로 사신 교회의 필요한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도 마가 요한을 “내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역을 가장한 ‘어떤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 15:1 [유대에서 내려온 어떤 사람들이 형제들을 가르치며 말하기를 “너희가 모세의 율례에 따라 할례받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노라.”고 하더라.] 딤전 1:3 [내가 마케도니아로 가면서 너로 하여금 에베소에 머무르라고 권면한 것은, 네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그들로 다른 교리를 가르치지 못하게 하고, ] 딤전 1:19 [믿음과 선한 양심을 붙들라. 어떤 사람들은 믿음에 대한 선한 양심을 내던지므로 파선하였느니라.] ‘어떤 사람들’이 등장해서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성경에서 ‘어떤 사람들’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거의 부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들이 아니라, 불필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에는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필요한 사람이라고 해도, 불필요하게 바뀔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는 사람이 교만과, 자신의 배를 위해 일하고, 욕심으로 가득 차게 되면, 하나님의 사역을 빙자한 사탄의 사역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불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처음 출발은 하나님의 사역으로 출발하다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거나, 자신의 육신을 위한다면,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에 불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사울 왕은 분명히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겸손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만했고, 자신의 육신의 욕심을 채우기에 바빴습니다. 그 결과 사울 왕은 하나님께 불필요한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불필요한 사람의 결과는 참으로 비참한 것입니다. 렘 17:5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과, 육신을 그의 무기로 삼는 사람과, 그의 마음이 주로부터 떠난 사람은 저주를 받으리라.] 물론 오늘 본문의 마가 요한은 불필요한 사람이 되었다가, 필요한 사람으로 바뀐 경우이지만, 우리 주위에는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었다가, 불필요한 사람이 된 경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 자신도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불필요한 사람입니까?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마가 요한은 비록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버리고 도망갔었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가 요한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예전에 얼마나 많이 했는가, 또는 예전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한 가지 분명히 자신을 점검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지금 자신이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인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혹시 과거에 지나간 이야기만 계속해서 반복하고, 현재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는 분이 있다면, 바로 그 사람이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할 사람인 것입니다. 지금 현재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으로써 아무 것도 사용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미 마귀의 수중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수중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 유일한 길은, 자신의 몸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서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종을 부려야지, 종이 주인을 부려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 우리의 몸을 드린다면, 주인 되신 주님께서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그리스도인들을 사용할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장 1절을 읽고 마치겠습니다.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합당한 예배니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사역에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