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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kjv
토론토 은혜침례교회는 2005년 6월 12일 Canada, Toronto의 구원 받은 이 형제님이 운영하는 한 의원 부설 학원에서 10명 의 성도들이 모여 출발하였습니다. 한 형제의 열정적인 수고와 바른 성경에 대한 사랑으로 모인 작은 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작은 모임이지만,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을 주님의 공급으로 이겨내면서 토론토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전파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본 침례교회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본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 홈페이지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성도의 교제가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것은 오프라인 상의 성도의 교제이겠지요 *^^* 교회란,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과 하나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물론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에 견딜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과 교제가 없다면, 참으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본, 홈페이지는 복음전파와 진리전파 외에도 성도의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아름답고 건전한 나눔과 섬김이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 작은 공간이 주 안에서 규모있고 아름답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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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성도들을 향한 마귀의 전쟁
lhyunsik

성도들을 향한 마귀의 전쟁 저자 : 피터 럭크만 글쓴이 : 이우진형제(서울진리침례교회) 들어가는 말 본서는 피터 럭크만 박사님이 영적전쟁에 대한 가장 좋은 책으로 추천하는 제시 펜 루이스의 "성도들을 향한 마귀의 전쟁"(War on the Saints)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성도들을 향한 마귀의 전쟁"은 마귀에게 미혹되어 "수동적인 상태(passivity)"에 들어간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수동적인 상태"라는 것은 흔히 오늘날 마귀의 미혹에 빠진 교회들에 의해서 "자아가 죽는다"는 말로 대체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 교회들은 자신들의 교회만이 "자아가 죽었다"고 주장하며 진리의 지식에 무지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이 글을 읽기 바랍니다. 이 글은 편역자가 요약 정리하면서 필요한 추가 설명을 덧붙이기도하고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너무 긴 설명은 줄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원문을 읽어본 독자라면 원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그 중심 내용은 손상되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맨 뒤에 있는 결론은 본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역자가 붙인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서 독자들이 영적전쟁을 신실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우리의 대장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1. 우리는 사탄이 피조물의 가장 높고 순수한 욕망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서 마귀가 영적인 것을 향한 이브의 욕망을 이용해서 그녀를 자신의 노예로 사로잡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브에게는 영적으로 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는 마귀가 더 영적이 될 수 있다는 "선"을 이용해서 악(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을 가지고 왔음을, 그리고 선을 이루기 위해서 악을 제안했음을 알 수 있다. 마귀는 이브를 "현명"해지고 "신들처럼"된다는 것을 미끼로 꾀었던 것이다(딤전 2:14). 2.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선하고 경건하고 헌신되고 성경대로 믿고자 한다는 사실이 미혹으로부터 지켜주는 보장은 아니다. 마귀가 이 세상과 교회를 속이는 전형적인 방법은 하나님을 갈망하고 선을 갈망하며 더 영적으로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하는 것이다. 마귀가 이브에게 "너희가 신들처럼 되리라"고 했을 때 그는 "또한 너희는 마귀처럼 되리라"는 말은 해주지 않았다. 천사들과 인간들은 악한 상태가 되었을때만 악을 알게된다... 인간은 하나님처럼 되기 위해서 "하나님을 거역"했던 것이다! 3. 하나님께서는 "너의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적의를 두리라."고 말씀하셨으며 이것은 사악한 무리와 여자들, 특히 믿는 여자들 사이에 적의가 있는 원인이 되었다. 이 적의는 그날 이후로 그 강도가 결코 약화되지 않았다. 그래서 마귀는 오늘날도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여자들을 이용하는 것이다. 4. 마귀는 인간에게 닥치는 모든 문제와 고난의 暮뼈岵?원인이 하나님께 있다고 생각하게한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문제와 고난과 질병과 괴로움의 원인은 결코 하나님이 아니며 오히려 마귀라는 것을 우리는 욥기를 통해서 알 수 있다. 5. 만약 인간이 그 타락한 본성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쉽게 미혹된다면, 하물며 마귀가 그런 인간을 미혹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일일 것이다. 이미 죄에 사로잡혀 있는 거듭나지 않은 이들은 쉽게 미혹될 수 있다. 그러나 비단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만이 미혹되는 것이 아니며 거듭난 사람들도 미혹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된다.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쉽게 미혹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할 사실은 영적인 그리스도인들도 미혹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사람이 영적이고 신실하다는 것이 마귀의 미혹을 막아주는 방어막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만약 어떤 사람이 미혹을 이겨낸다면 이후에 그에게는 훨씬 더 교활한 미혹이 오게되리라는 사실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6. 어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초자연적인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 근원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만약 어떤 것이 초자연적이라면 그것은 잘못될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즉 자신이 어떤 체험을 했다면 그것은 옳다는 것이다. 특히 세상적인 것들을 사랑하다가 어떠한 체험을 통해서 그것들을 사랑하지 않게되면 자신들의 체험이 참된 것이며 그 체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들이나 수도사들도 세상적인 것들을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의 체험을 의지하는 것은 그 자체로 미혹된 것이다. 7. 선하고 영적이며 훌륭한 사람들도 미혹될 수 있다. 그리고 사탄은 자신의 거짓말을 진리로 위장시키기 위해서 바로 그런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8. 하나님의 말씀을 잘못 사용함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정도에서 벗어나 잘못가고 있으며 문제에 사로잡혀 있다. 이러한 일은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마귀를 단순히 "유혹하는 자"나 "고소하는 자"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귀와 사악한 영들의 악함의 깊이를 전혀 모르고 있으며 그들이 성경을 인용해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상상조차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마귀와 사악한 영들은 만약 단 한 사람이라도 미혹할 수 있다면 성경전체를 인용하는 일도 서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원수가 속이는 자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않된다. 9. 사탄은 주어진 시간을 염두에 두고 일한다. 왜냐하면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영원을 염두에 두고 일하신다. 죽음을 통해서 생명을, 패배를 통해서 승리를, 그리고 고난을 통해서 기쁨을 얻게하는 것,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이다. 10. 진리를 아는 지식은 미혹으로부터의 가장 안전한 방어막이다. 11. 미혹은 항상 지성을 공격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12. 미혹은 어떤 사람의 인격이 아니라 그 사람의 무지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진실되고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지식이 없다면 자신이 무지한 그 영역에 대해서는 미혹에 대해서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13. "만약 진실하고 신실하기만 하다면 하나님께서 모든 미혹으로부터 지켜주실것"이라는 생각자체도 바로 마귀의 미혹의 결과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생각은 미혹에 대한 방어막을 허물어 뜨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법을 모르는데서 기인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함께 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 통해서 일하실 때 그의 의지에 반하여 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동의하에 그와 협력하시기 때문이다. 14. 진리를 아는 지식은 사탄의 거짓말하는 영과의 전쟁에서 가장 첫째가는 요소이다. 15. 진리를 아는 지식만이 미혹하는 자를 대항해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다. 16.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사람이 하는 모든 말이나 모든 행동이 옳은 것은 아니다. 17. "사랑의 하나님은 내가 미혹되도록 허용하지 않으실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자는 이미 마귀에게 미혹된 것이다. 그는 인간과 마귀가 얼마나 타락한 존재인지에 대해서 무지한 것이다. 18. 그렇다면 악한 영들의 미혹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 악한 영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둘째, 그 악한 영들은 가장 정직하고 선하고 훌륭하며 영적인 성경대로 믿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리스도인들도 미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갈 2:11-16). 19. 하나님께 자신의 모든 의지를 내려놓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일하고자할때에도 자신의 모든 지체를 사용해서 하나님과 협력하지 않으면 않된다. 20. 어둠의 권세는 인간을 단지 도구와 기계와 자동으로 움직이는 장치로 만들려고 한다. 그러나 거룩하시고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자유를 가지고 있는 존재, 즉 자신의 지성으로 생각과 이성을 조절할 수 있는, 마치 하나님 자신과 같은 지적인 존재로 새롭게 하기를 원하신다(엡 4:24). 21. 소위 "하나님께 내어드려서" "자아가 죽은" 그리스도인들은 수동적이 되기 때문에 마귀가 공격하기 가장 쉬운 상태가 된다. 자신의 지성과 이성과 인격과 생각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자신을 "내어드리고" "자아를 죽인다"면 그것은 동양종교에서 마음을 비우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이 상태가 되면 악한 영들로부터 자신을 전혀 방어할 수 없게 된다. 22. 우리가 결코 간과하지 말아야할 진리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의지와 인격과 생각과 지성에 반해서 그를 끌고 가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기도 한다. 23. 판단력과 이성이 수동적으로되면 지성이 닫히게 되며 분명한 사실과 사건에 대해서도 전혀 알 수 없는 상태가 된다. 24.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드린" 수동적인 상태에 있는 사람이 그 상태에서 깨어나려면 강한 충격을 받거나 아니면 자신이 악한 영들에게 미혹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방법밖에 없다. "자아가 죽어서" 수동적인 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사람은 자신의 영적 생활 전반에 걸쳐서 다시 기초를 쌓아야 한다. 25. 이성적인 능력이 수동적으로 된 사람은 곧 양심도 수동적으로 된다. 즉 이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양심도 사용하지 않게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인격과 지성과 상식과 이성을 억누르면서 그러한 행동이 곧 "자아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조직이나 리더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비록 그것이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이며 때로는 비성경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무엇이나 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는 이성적인 사고를 하면 "죽었던 자아"가 살아나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위 "자아가 죽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이성을 죽이게 되면 곧 양심도 죽게되는 것이다. 미혹된 사람들은 자신이 지금 하나님의 인도, 즉 "높은 차원"의 인도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인격이나 예절, 이성, 판단력 그리고 생각과 같은 "낮은 차원"의 것들은 무시되도 상관없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성이 마비되면 양심도 마비되며 악을 행하면서도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생각한다. 26. 그들은 자신들이 자아를 완전히 죽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신들을 인도해 주실 것이며 그런고로 자신들이 하는 모든 일들이 옳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것들은 그것이 그들의 이성이건 양심이건 아니면 다른 사람이건 간에 전혀 꺼리끼지 않고 제거해 버리는 것이다. 27. 만약 자신의 이성과 생각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모든 악한 영들의 제안을 비판없이 수용하면서도 그것이 자신들의 "자아가 죽었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인도라고 생각하게 된다. 28. 사람이 완전히 수동적인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자신의 의지나 이성, 지성, 그리고 상상력을 거의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즉 스스로 생각하거나 판단하거나 결정하지 못하고 자신을 수동적인 상태로 이끈 단체나 리더의 결정만을 아무런 비판없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29. 로마서 6장과 갈라디아서 2:20에 있는 "죽음"에 대해서 잘못된 해석을 하면 수동적인 상태가 된다. 이 구절들은 성경의 다른 구절들과 조화를 이루어서 해석되어야 한다. 하나님께는 그리스도인들이 "죄에게는 죽은 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즉 악한 자기 자신이나 종교적인 행위들이나 "거룩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 반응하지 않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 기인하는 것들로 아담의 성품에 속한 것들이다.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죽는 것이 바로 성경이 의미하는 "자아에 죽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아가 죽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이 죽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도 바울도 이것을 염두에 두고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라"고 기록하면서도 "그러나 이제 내가 사는 것은"이라는 말씀을 강조하고 있다. 마귀에게 미혹된 그리스도인들은 자아가 죽는 다는 것을 잘못이해하게 된다. 그들은 자아가 죽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며 그런고로 자신은 없다는 것이라고 한다. 즉 그리스도께서 자신 안에서 사시므로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일이 된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런식으로 자신들이 하는 비성경적이며 반인륜적이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정당화하게 된다. 그러나 갈라디아서 2:20의 참된 해석은 그렇지 않다. 나는 죄와 이 세상에 대해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것이다. 모든 것에 대해서 못박힌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해서 못박힌 것이다. 죄에 대해서 죽은 것이지 생각이나 이성에 대해서 죽은 것이 아니다. 이성이나 생각은 악한 것도 아니며 선한 것도 아니다. 마치 믿음이 악한 것도 아니며 선한 것도 아닌 것과 같다. 악한 것을 믿으면 악한 것이고 선한 것을 믿으면 선한 것인 것처럼 악한 생각을 하면 악한 것이고 선한 생각을 하면 선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의미에서 자아가 죽는 것이라는 말은 죄와 이 세상에 대해서 내가 죽었다는 것이지 나의 전 인격이 죽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럼에도 나는 살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신다"는 것은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그리스도께서 하신다"는 의미도 아니고 "나는 가만히 있어도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하신다"는 의미도 아니다. 그것은 내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공급해주시는 능력으로 내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는 그 안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이 세상과 죄에 대해서 죽을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 안에는 악을 이겨낼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안에 그리스도께서 거하시는 거듭난 사람은 죄와 세상에 대해서 죽은 채로 - 그러나 남이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살 수 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잘못이해하면 자신을 조절하지 않게된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스스로 조절하면 그것은 "아직 자아가 살아있다"고 자신이 속한 단체나 리더에 의해서 평가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아가 죽기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포기함으로서 결국 수동적인 상태에 들어가게 되며 마귀에 의해서 조종받는 것이다. 30. 수동적인 상태에 들어간 사람의 특징은 인격에 대한 개념을 상실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에 대한 인격은 물론이려니와 다른 사람의 인격도 전적으로 무시하게 된다. 또한 자기 자신을 조절하지 못한다. 자신이 속한 단체나 리더의 도움없이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결국 수동적인 상태가 된 사람은 기계처럼 변한다. 그들에게는 오직 그들의 단체와 리더에 대한 순종만이 요구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전적으로 자유로우신 분이시며 인간도 그렇게 창조되었음을 간과해서는 않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기계가 아닌 인격체로 만드셨다. 이것은 인간과 다른 피조물을 나누는 중요한 기준중에 하나인 것이다. 31. 우리는 마귀의 가르침도 성경에 기초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성경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는 전혀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할 수 없기 때문이다. 32. 수동적인 상태에 빠진 그리스도인이 다시 회복되기란 쉬운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스스로 판단하고 분별하는 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격적인 감정과 인간관계를 무시하기 때문에 더 이상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 수동적인 상태에 빠지면 보통 정상적인 사고를 죄악시하게 된다. 그것이 오랜동안 그런 상태에 빠진 사람들의 전제가 되어왔기 때문에 그 전제의 오류를 직시하기 전에는 그 상태에서 해방되어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길이 없다. 33.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받으면 지극히 감정적이 된다. 즉 고난을 받으면 이성적인 사고가 둔감해지고 자제력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마귀는 인간을 고난의 늪으로 빠뜨리는 것이다. 이성을 상실하면 맹목적인 믿음밖에 남지 않는다. 그 맹목적인 믿음이 진리를 붙든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진리가 아닌 거짓을 붙들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고난이 그리스도인들을 마귀의 올무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다. 고난이 마귀의 미혹으로 연결되는 경우는 고난을 당했을 때 자신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고난을 당한 사람이 하나님을 바라본다면 올바른 결론을 내리게 된다. 그러나 자신을 바라보면 마귀의 미혹에 걸려들고 만다. 왜냐하면 자신안에는 해답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 자신을 정직하게 들여다보면 부족함만 느끼게 된다. 그래서 부족함을 느낀 인간은 다른 경험, 즉 "자아가 죽는 경험"을 하게되면 그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아가 죽는 것은 경험이 아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된 사실인 것이다. 자아가 죽기 위해서 노력하거나 경험을 추구할 필요가 없다. 그 경험을 했건 그렇지 않건 간에 그리스도인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서 죽었으며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다. 34. 앞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고난을 통해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패하는데 그 원인은 자신의 자아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고난의 순간에는 자아가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하며 하나님의 목적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일도 목적없이 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35. 마귀의 미혹에 의해서 수동적인 상태가 된 사람은 마귀의 공격에 무방비상태가 된다. 그런 상태에 있는 사람을 향漫?마귀는 영적으로, 혼적으로, 그리고 육신적으로 공격하게 된다. 특히 육신적으로 공격받게되면 연약한 상태가 된다. 영과 혼과 몸을 공격당한 사람은 균형을 잃게된다. 영적으로도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되며 자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과 인격을 무시하려고 하며 육신도 건강을 잃게 된다. 육신적으로 연약한 것은 영적인 그리스도인의 표시가 아니다. 마귀가 원하는 것이 우리의 영, 혼, 몸을 포함한 모든 것을 파괴시키려는 것이라는 사실과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인격과 지성과 생각과 이성을 소유하신 균형잡힌 전능하신 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분의 자녀들은 마땅이 그분이 그러하심과 같이 그러해야 한다. 36. 수동적인 상태에 빠진 그리스도인이 마귀의 올무로부터 나오기 위해서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단체와 그 리더가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00% 옳은 사람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는 것이 바로 성경의 가르침이다. 어떤 사람이 어떤 특정한 일에 대해서 옳을 수 있으나 그것이 그 사람이 100% 옳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는 아무리 훌륭하고 위대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결코 100% 옳을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성경의 어떤 한 두 구절에만 치중하여 모든 것을 획일화 시키려고 하지는 않는지 살펴야 한다. 마귀가 올무로 만들어 놓은 단체들의 특징은 자신들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역사상 유일하게 100% 옳았던 단체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또한 성경대로 믿는 사람의 기준이 절대적으로 옳은 것도 아니다. 만약 절대적으로 옳은 사람만이 성경대로 믿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게 된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은 비록 자신이 잘못된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성경에는 오류가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성경이지 그것을 믿는 인간이나 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37. 마귀에게 미혹된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고 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비정상적인 상태로인해서 이세상으로부터 소외된 것인대도 불구하고 자신들은 이 세상으로부터 고난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마귀로부터 고난을 받는 것이 아니라 마귀의 희생물이 되었을 뿐이다. 38. 그래서 마귀에게 미혹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뚜렷한 목적과 이유도 없이 무조건 고난을 선택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렵고 비정상적인 길을 걸으면 그것이 곧 주님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해서는 알될 중요한 사실은 마귀도 고난을 흉내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빛의 천사로도 가장할 수 있는 마귀가 흉내내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의 덕목은 아무것도 없다. 39. 마귀들린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수동적이면서도 어느 한 가지 일에 있어서는 굉장한 활동력을 보이기도 한다. 그것은 자신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쓰임받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다른 모든 일상적인 일들을 버리고 어느 한 가지 일에만 집착하는 것은 그 자체로 바로 마귀들린 증거인 것이다. 하나님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신 분이며 그분의 성령이 주관하는 사람도 그와같다. 40. 마귀들린 그리스도인이 마귀들린 상태에서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상적인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기억해야 한다. 물론 이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마귀들린 집단과 그 집단의 리더는 이전의 정상적인 상태를 육신적이었다고 정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태와 육신적인 상태는 다르다. 정상적이면서 영적일 수 있고 육신적이면서 비정상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41. 우리가 섬기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다. 또한 우리가 사랑하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하늘에 계시다. 다만 죄인이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했을 때 성령님이 죄인의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영으로 거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 안에 성령이 거하신다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증거한다. 주님은 육신으로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거하신다. 따라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주님이 하시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마귀에게 미혹된 사람들은 주님께서 자신 안에 거하시고 자신은 "자아가 죽었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은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42. 마귀에게 미혹된 사람들은 자신의 교회나 리더로부터 "하나님의 명령"을 받으면 이성을 사용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성을 사용하면 "육신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상식은 "믿음없음"을 드러내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죄로 여긴다. 따라서 양심도 시간이 지남에따라 소멸되 버린다. 43. 마귀들린 사람들의 전형적인 특징은 자신들이 속한 단체가 다른 모든 단체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듯 마귀는 미혹된 사람으로 하여금 실제로 자신이 처해 있는 상태보다 자신이 더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44. 마귀들린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다. 물론 목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는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러나 마귀에게 미혹된 교회의 특징은 대부분의 교인들이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교회를 직장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거짓이다. 왜냐하면 그런 경우에 교회는 소위 직원이라고 불리는 교인들에게 적절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마귀는 직장을 그만두게 만드는 것인가? 마귀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혹된 그 사람의 가정을 망치려는데 있다. 자신이 다니던 교회가 망가지면 많은 사람들이 파멸하게 된다. 그러나 가정이 망가지면 더 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파멸하게 된다. 왜냐하면 개인이 존속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단위가 바로 가정이기 때문이다. 45. 마귀가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빈번히 사용하는 방법중에 하나는 사람들이 자신의 죄나 잘못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도록 강요하는 일이다. 이 말에는 오해의 소지도 있기 때문에 "강요한다"는 단어를 덧붙인 것이다. 죄인이 구원받은 이후에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복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집단이나 리더에 의해 강요당하는데에 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런 경우에 자백하는 죄는 대개 존재하지도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결국 이러한 죄는 대적에게 송사당하는 데에만 사용될 뿐이다. 46. 죄에대한 진정한 자백은 깊은 회개에서부터 나오는 것이지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다. 또한 참된 죄의 자백은 하나님께 하는 것이지 인간들에게 하는 것도 아니다. 만약 그가 지은 죄를 아무도 모른다면 아무에게도 고백하지 말고 다만 하나님께만 고백하는 것이 합당하다. 만약 어떤 사람에게 죄를 지은 것이라면 그에게 고백하면 되는 것이지 회중 앞에서 자백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인간은 끊임없이 죄를 지으며 이것은 구원받은 사람일지라도 예외가 아니다. 만약 마음 속으로 지은 죄를 회중들에게 자백해야만 한다면 그 양이나 추악한 면에서 끝이 없을 것이다. 또한 그러한 죄를 다 듣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영원이라도 오히려 모자랄 것이다. 또한 만약 사역자가 마음 속으로 지은 추악한 죄를 회중들 앞에서 자백한다고 가정해 보자. 한 두 번이라면 모르까 그러한 자백이 계속된다면 그 사역자는 회중들의 신임을 잃게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에게 지은 죄는 한 사람에게 고백하고 회중에게 지은 죄는 회중에게 고백해야 한다. 또한 마음 속으로 지은 죄는 마음을 지으시고 그것을 감찰하시는 분께 자백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47. 죄에 대한 자백은 강요나 강압에 의해서 이루어 지면 안된다. 마귀는 이것을 통해서 자신이 장악하고 있는 집단으로부터 미혹된 사람들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다. 48. 만약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지성과 이성과 의지와 그밖의 자신의 인격을 형성하는 다른 지체들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나 "음성"을 기대한다면 그는 하나님으로 가장한 마귀의 인도를 받게된다. 49. 악한 영들은 하나纛?인도와 음성을 흉내낼 수 있는데 이것은 순전히 그리스도인들의 무지에 기인한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자녀들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하시는 방법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마귀는 거짓된 인도와 음성으로 그리스도인들의 목에 사슬을 체우는 것이다. 사탄이 구사하는 최상의 기술은 자신의 역사를 하나님의 역사로 오인하도록 하는 것이며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이 기술에 녹아 떨어지고 있다. 50. 성령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이 지성을 갖춘 존재로서 의지를 가지고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원하신다. 51. 미혹된 그리스도인은 마귀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된다. 만약 마귀의 인도를 하나님의 인도로 착각하게되면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판단력과 이성을 잃고 초자연적인 악의 세력의 노예가된다. 이 상태에 들어가게되면 그는 이전의 자신으로 행동하기를 두려워하게된다. 52. 마귀에게 미혹된 그리스도인들은 일반적으로 비정상적인 행위와 비상식적인 행위를 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정상적이고 상식적이며 이성적인 행동과 생활은 "육신적"이며 "믿음없음"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단계에 이르게되면 그들은 간증을 잃게된다. 이렇게 마귀들린 그리스도인들은 비단 영적인 그리스도인들만 분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분별있는 사람들도 간파할 수 있다. 53. 마귀에게 미혹된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다고 확신하게 되면 그는 더욱 더 깊은 미혹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 마귀의 깊은 미혹에 빠진 사람은 그것이 어떤 영에 의한 것이든 아니면 자신이 속한 단체나 리더에 의한 것이든 상관없이 외부의 지령에 의하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된다. 리더나 집단의 허가 없이는 조그마한 결정도 하지 못하게 된다. 이 상태에 이르게된 사람은 이성과 지성을 사용할 수 없으며 판단력도 잃게된다. 몸의 모든 이성적인 지체들이 그 기능을 거의 상실하게된다. 54. 마귀에게 미혹된 사람이 정신을 차리려고 하다가도 자신의 내부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인해서 그러한 시도를 죄악시 여기기도 한다. 우리가 마귀의 사악함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고려해볼 때 마귀는 인간의 내면을 가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우리가 때로는 내면의 음성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은 경우에 있어서 우리의 내면을 가장한 마귀의 음성이라는 것이다. 혹자에게는 이것이 이상하게 들릴수도 있으나 빛의 천사로도 가장할 수 있는 마귀의 능력과 속성을 아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 생소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55. 마귀는 항상 그럴듯한 이유를 들고 그리스도인에게 접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마귀는 한 사람만을 미혹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마귀의 목표는 그보다 더 크고 원대하다. 마귀는 많은 사람들, 심지어는 온 세상을 미혹하려고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큰 산불도 작은 담배불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온 세상을 미혹하기 위해서 마귀는 한 사람부터 미혹하기 시작한다. 미혹된 한 사람은 다른 수많은 사람들을 미혹시키는 마귀의 바이러스로 사용될 수 있다. 이렇게 마귀의 바이러스가 된 사람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미혹을 옮기게 되는데 주로 "사적인 기도회"나 "교제"를 통해서 효과를 드러낸다. 56. 이렇게해서 미혹된 그리스도인들은 "초경건주의자들"이 된다. 그들은 자신들이 교회를 너무나도 사랑하며 다른 그리스도인들에 비해서 너무나도 영적이기 때문에 자신들은 온전히 은밀한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57. 성령님의 인도는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이성과 의지와 지성을 온전히 사용하는 가운데 이루어 지게된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순종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자라나는 것이다. 58. 마귀의 미혹의 사슬을 끊고 참된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진리의 지식이 필요하다. 진리의 지식을 받아들이지 않고는 마귀의 미혹에서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다. 59. 마귀에게 미혹된 상태에서 자유와 기쁨을 누리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자유와 기쁨은 마약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또한 미혹된 상태에서 누리는 자유란 자신의 직분과 의무를 회피한 거짓 자유일 뿐이다. 아내가 마귀에게 빠져서 가정을 버린다면 자유로울 것이다. 남편이 미혹에 빠져서 직장을 그만둔다면 자유로운 것이다. 학생이 미혹에 빠져서 학교를 가지 않는다면 한동안 자유로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러한 자유는 인생을 파멸로 인도한다. 인생의 의무와 직분으로부터 도피하면 거짓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그러한 상태에서 미혹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려면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직장과 가정과 학교를 내던진 자신이 매우 영적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란 매우 고통스럽고 괴로울 것이다. 60. 미혹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에게 미혹될 수 있고 또한 마귀들릴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 다음에는 자신도 마귀에게 미혹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 후에는 자신이 마귀에게 미혹됐었다고 시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까지 이르면 이제 왜 자신이 마귀에게 미혹되었는지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한다. 61.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은 마귀에게 미혹되는 데에도 단계가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마귀의 미혹으로부터 구원을 받는데에도 단계가 있다는 것이다. 마귀의 미혹에는 많은 계단이 있다. 열계단 끌려내려간 사람이 다섯계단 올라와 놓고 자신이 미혹으로부터 완전히 놓임받았다고 생각한다면 그 자체도 하나의 커다란 미혹인 것이다. 62. 자신이 격은 초자연적인 영적인 경험에 대해서 의심하는 것은 마귀의 시험이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인 경우가 너무나도 많이 있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역사는 초자연적인 경험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성경의 순리대로 어린 아이가 성장하듯이 단계를 밟아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일어난 "영적인 경험"들 의심해 보기를 두려워해서는 않된다(살전 5:21). 63. 자신이 마귀에게 미혹당했었다는 사실을 직시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그러한 사실을 아는 것만 으로는 중요하지 않다. 거울을 보고 얼굴이 더럽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만으로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마귀의 미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서서 자신의 이성과 지성과 상식을 올바로 사용하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마귀의 지속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상하고 수동적인 상태에 들어가지 않도록 의지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64. 마귀의 영들은 당신이 틀리지 않았는데도 "너는 틀렸어"라고 당신의 마음 속에 생각을 집어넣기도 한다. 65. 마귀에게 미혹되기 좋은 환경은 다음과 같다. 먼저 마귀의 미혹이 가까이서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사람이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에게 미혹되지 않도록 막으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이미 마귀의 미혹에 빠지거나 곧 빠져들기 쉬운 상태에 있다. 자신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하고 있으며 가장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또한 마귀의 미혹을 불러들이는 사람들이다. 66. 마귀의 미혹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정상적인 생활과 행동을 유지해야 한다. 자신의 정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마귀의 미혹을 상당부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어떤 결정을 할 때는 다른 사람의 조언은 들을 수 있겠지만 결정은 스스로 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성과 지성과 의지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67. 마귀의 미혹을 방지하기 위한 또다른 방법은 자신이 주님께 헌신했다는 사실로 만족하지 말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아는 것이다(엡 5:17). 68.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에게 미혹당하고 마귀들리는 데에는 다 원인이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성경에 대한 무지와 제한된 지식에 기인한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때때로 하나님의 역사를 마귀의 역사라고 부르기도하고 또는 그 반대로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것과 또 다른 선한 것을 구분하지 못하며 작은 선과 큰 선을 구분하지 못하고 또한 악한 것과 다른 악한 것들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69. 그리스도인들이 마귀의 미혹에 빠지는 다른 결정적인 원인은 한 가지 뚜렷한 악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한 가지 악만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악을 보낸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가지 식별이 가능한 뚜렷한 악만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위장한 수많은 악들의 사이를 뚫고 지나갈 수 있는 시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70.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죄책감과 마귀가 주는 죄책감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마귀는 죄를 지은 그리스도인이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유도할 수도 있고 죄를 짓지 않은 그리스도인도 죄책감을 느끼게 말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것들은 주로 이성이 아닌 감정에 의지할 때 일어나게 된다. 71.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죄책감을 느낄 때마다 요한일서 1:9로 가서 자신의 죄를 내려 놓고 마귀의 정죄를 피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해야 할 사실은 마귀는 결코 그들의 심판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72. 그리스도인이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죄책감을 느낄 때는 "이러한 느낌이 옳은 것인가?"하고 자문해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비록 자신이 그렇다고 느낀다할지라도 그 느낌이 틀리면서 옳을 수 있고 반대로 느낌이 맞는데 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73. 느낌에는 육신적인 것과 혼적인 것과 영적인 것이 있다. 악한 영들은 이러한 모든 기관에 느낌을 넣어 줄 수 있다. 이러한 느낌에 지배되는 그리스도인은 느낌을 통한 마귀의 조종을 받게 된다. 이렇게 마귀의 조종을 받게 되는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이 무슨 일을 해야 한다고 "느낄 때" 그 일을 아무런 의문 없이 수행하게 된다. 그들은 자신들의 안에서 시키는 대로 일하게 되며 그 일이 옳은지 혹은 틀린지 묻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느낌에 반해서 묻는 것을 "믿음없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들이 하는 일이 두드러지게 나쁜 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분별을 못하는 것이다. 74. 소위 믿음으로 한다는 모든 행위는 그것이 옳은지 틀린지 검증되어야만 한다. 어떤 일을 하고 나서 마음이 평안하고 확신이 있다고 해서 그 일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것이라는 증거를 얻게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만약 자신들이 마귀가 시키는 일을 하게 되며 자신들의 마음에 "정죄"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마귀가 거짓된 평안의 감정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 75. 마귀는 죄에 대한 두 가지 사실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을 완전히 속이고 있다. 첫째는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지을 때 자신들이 그것을 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지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경고해 주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요한복음 3:21의 말씀대로 빛과 진리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들의 느낌대로 무엇인가를 행해놓으면 하나님께서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를 말씀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76. 요한복음 8:44에서 주님께서는 마귀가 거짓말의 아비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 말씀은 마귀가 하는 모든 말이 다 거짓말이며 그는 결코 진리를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마귀는 그리스도인들을 속이기 위해서 "진리"를 말할 수도 있다. 물론 이때 "진리"라는 것은 부분적인 진리를 말하는 것이다. 77. 마귀와 그의 부하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아흔 아홉개의 진리를 말하고 단 한개의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 78. 마귀는 자신의 거짓말하는 영들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의 머리에 하루종일 거짓말을 퍼붓는다. 그는 그리스도인 자신과 그가 느끼는 감정, 그의 상태, 그의 환경에 대해서 거짓말을 넣어준다. 마귀의 거짓말에 미혹된 사람은 자신과 자신의 처한 상태와 자신의 주위 사람들, 그 밖의 자신과 관계된 수많은 것들에 대해서 미혹된다. 마귀는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며 하나님에 대해서 거짓말을 하고 마귀 자신에 대해서 거짓말을 함으로 자신의 능력과 권위를 그리스도인 안에서 최대한으로 증폭시킨다. 79. 어떤 영적인 일에 대해서 받아들이거나 거절하는 일을 할 때 근거로 삼아야 할 것은 지식이다.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알아야 하며 어떤 일을 알기 위해서는 그 일을 의심해보고 시험해 보는 수밖에 없다. 하나님의 일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모든 일을 아무런 의심없이 믿어서는 않된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영을 시험해 볼 줄 알아야 한다. 80.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이 언제나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살 준비"가 되어 있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자신의 인생이 끝나기 전에 죽는다고 나서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81. 흑암의 영들과 싸우는 일은 오직 영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싸우는 싸움은 영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어떤 사람과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것이 영적 전쟁이 아니다. 그의 뒤에 있는 영적인 존재와 싸워야 한다. 그러므로 영적인 싸움은 영적인 사람에 의해서만 분별된다. 영적인 사람이란 성령의 능력에 의해서 자신의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을 의미한다. 즉 어떤 존재의 능력에 앞도되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뚜렷한 주관하에 일하는 것을 말한다. 82. 큰 승리는 큰 위험을 부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스도인이 승리를 쟁취하는 순간 마귀는 다시 그것을 빼앗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는 승리의 순간이 곧 더욱 깨어있어야 하는 순간인 것이다. 83. 에베소서 6장에서 말씀하시는 승리는 죄에 대한 승리가 아니라 사탄에 대한 승리인 것이다. 84. 실제적인 적과 싸우기 위해서는 실제적인 무장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그리스도인들이 갖춰야할 실제적인 무장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아는 진리의 지식이다. 85. 마귀들린 사람의 전형적인 특징중 하나는 그 사람의 도덕적인 면이 변화한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마귀들린 사람은 예절을 무시하는 것과 같이 행동한다. 어떤 사람이 마귀들린 것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과거의 정상적인 상태와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전에는 상냥했지만 마귀들리고 나서는 거친말을 서슴없이 하며 다른 그리스도인에 대해서 자신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폭언을 일삼기도 한다. 86. 때때로 하나님께 자신들의 의지를 내맡긴 실신한 그리스도인들이 너문도 쉽게 마귀의 공격에 무너지기도 한다. 87. 마귀는 어떤 무리의 마귀들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그 무리에 속한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회중 가운데 죄를 자백하도록 강요한다. 88. 마귀는 무리가 마귀들린 상태로 계속해서 잡아두기 위하여 무리의 구성원들로 하여금 지도자가 말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이며 따라서 그 말과 명령에는 어떠한 의심도 없이 순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지도자와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그는 무리로부터 쫓겨나게 되거나 징계를 받거나 영적이지 않은 사람 취급을 받게 된다. 89. 마귀들린 모임의 또 다른 특징은 모임이 두 시간이상 되거나 어떤 경우에는 여덟 시간이나 아홉시간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모임이 밤늦게까지 진행되기에 어떤 사람이 졸게되면 그 사람은 육신적인 사람으로 매도되기도 한다. 90. 마귀가 가장 쉽게 역사하는 모임은 시간을 정해놓지 않고 밤늦게까지 하는 모임이다. 몇 명의 마귀들린 그리스도인들이 부흥을 위해서 기도한다고 하며 밤을 새서 모임을 주관하는 경우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마귀들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91. 거룩하지는 않지만 매우 종교적인 마귀들이 있다. 그러한 종교적인 마귀에 사로잡힌 사람은 겉으로 보기에는 경건해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종교적인 마귀는 주로 믿음이 어린 갓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을 쉽게 미혹한다. 또한 이러한 종교적인 마귀에 미혹되기 쉬운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지식은 없으면서 열성적인 사람들이 많다. 92. 마귀는 사람들이 마귀들린 상태로 계속 남아 있게 하기 위해서 그들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하게 한다. 비록 그 일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비정상적인 일이라 할지라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마귀는 미혹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영적인 일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비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게끔 해놨기 때문이다. 93.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은 자신의 모든 지체를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도록 내어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것은 모임의 지도자가 시키는 일을 아무런 의심없이 다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참된 헌신은 자신의 이성을 사용해서 자신의 모든 지체를 주님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반면에 거짓된 헌신은 영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모든 것에 자신의 의지를 내어 맡기는 것이다. 그는 어떤 영적인 힘에 순종하면서 그 영이 시키는 일에는 아무런 의심없이 순종하며 자신의 이성을 사용하는 것을 죄악시 여긴다. 그러나 이성은 믿음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지체에 불과한 것이지 악한 것이 아니다. 94. 영적 성장은 성품이 그리스도와 같이 온유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화를 내고 거절하는 것은 영적으로 어리다는 증거이다. 우리가 믿는 성경이 무오한 것이지 그것을 믿는 우리가 무오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이 세상에 무오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95. 자신이 속한 단체에 의문을 제기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마귀에게 미혹된 사람이다. 만약 그 단체가 잘못되었다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축복일 것이며 만약 그 단체가 잘못되지 않았다면 자신의 믿음의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 론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의심해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않 된다. 이브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해서 범죄한 것이지 자신이 하는 일을 의심해서 범죄한 것이 아니다. 만약 이브가 마귀의 거짓말을 듣고 자신이 하려는 일을 의심해 보았다면 그녀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속한 단체에 대해서도 의심해보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않된다. 그러한 의심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의 권세를 물리치고 하나님의 품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 요한계시록에서는 마귀가 모든 사람을 속이는 자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마귀에게 속을 수 있으며 미혹될 수 있다. 물론 "영적인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여기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니다. 마귀에게 미혹된 그리스도인이 그 미혹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사람이 마귀에게 미혹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둘째 그리스도인들도 마귀에게 미혹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셋째 자신도 마귀에게 미혹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넷째 자신이 지금 마귀에게 미혹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게 인정해야만 마귀의 미혹에서 온전히 빠져나올 수 있다. 마귀에게 미혹되는 데에는 정도가 있다. 어떤 사람은 마귀에게 약하게 미혹된 반면 어떤 사람은 심하게 미혹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마귀의 미혹에서 빠져 나오는 데에도 여러 가지 단계가 있다. 마귀의 미혹에서 온전히 빠져 나오기 위해서는 자탔?어느 정도까지 마귀의 미혹에 속았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속한 교회가 마귀의 미혹에 빠졌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 교회만이 하나님의 교회이고 다른 교회는 모두 가짜 교회라고 주장하는가 하는 것을 보면 된다. 그래야만 그 교회의 구성원들이 그 교회를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도록 잡아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린도교회를 한 번 생각해 보라. 아무리 육신적인 교회라 할지라도 분명히 하나님의 교회였던 것이다. 우리가 믿는 성경이 무오한 것이지 그것을 믿는 우리가 무오한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는 무오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이 무오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나 교회가 있다면 그러한 주장은 오히려 그 사람이나 교회가 거짓말쟁이임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마귀들린 교회는 자신들이 세상으로부터 배타적이 된 것이 바로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 증거라고 하며 그러므로 자신들은 하나님의 뜻에 충실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세상이 그러한 교회에 배타적인 것은 그 교회와 그 교회의 구성원이 믿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 교회가 비정상적으로 행하기 때문이다. 어떠한 이유로든 비정상적인 행동은 영적인 것이 아니다. 또한 세상과 배치된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편이 되는 것도 아니다. 또한 마귀들린 교회의 지도자는 그 교회의 구성원들을 마치 기계를 다루듯 다룬다. 그러한 모임에서는 연약함이 곧 믿음없음을 의미하게 된다. 모임이나 지도자의 명령을 기계적으로 복종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며 각 개인의 인격적인 다양함을 무시한다. 또한 그러한 교회에서는 회원들을 바쁘게 만들어서 자신들의 정체를 의심하지 못하게 한다. 이와는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녀들을 인격자로 다루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기계로 다루시는 것이 아니라 자녀로 다루신다. 어린 아이는 어느 한 순간에 성장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영적인 어린 아이도 한 순간에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영양을 공급받아 성장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것은 우리가 어떤 일로 분주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얼마만큼 영적으로 성장하는가 하는 것이다. 자 마귀의 미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자신의 영적 상태와 자신이 속한 모임의 영적 상태를 의심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사랑하는 자들아, 영들을 다 믿지 말고 오직 그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는가 시험하라. 이는 많은 거짓 대언자들이 나와서 세상에 들어왔음이라"(요일 4:1).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지 않으면 참된 평안이 없다. 주님께로 와서 온유를 배우고 참된 쉼을 얻기 바란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혼이 안식을 찾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 11: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