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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kjv
토론토 은혜침례교회는 2005년 6월 12일 Canada, Toronto의 구원 받은 이 형제님이 운영하는 한 의원 부설 학원에서 10명 의 성도들이 모여 출발하였습니다. 한 형제의 열정적인 수고와 바른 성경에 대한 사랑으로 모인 작은 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작은 모임이지만,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을 주님의 공급으로 이겨내면서 토론토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전파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본 침례교회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본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 홈페이지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성도의 교제가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것은 오프라인 상의 성도의 교제이겠지요 *^^* 교회란,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과 하나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물론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에 견딜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과 교제가 없다면, 참으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본, 홈페이지는 복음전파와 진리전파 외에도 성도의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아름답고 건전한 나눔과 섬김이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 작은 공간이 주 안에서 규모있고 아름답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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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히 오리라
lhyunsik

내가 속히 오리라 기다리는 시간 작성자 : 강영은 주님, 오늘도 기다림의 하루를 엽니다. 여러 가을이 지나고 그 수북이 쌓였던 가을 낙엽 위에 흰 눈이 내렸다간 녹고, 그 속에서 여러 번 새 싹이 돋아났었습니다. 언제 오시렵니까? 때로 기다림에 힘이 겨워 눈꺼풀이 졸음에 잠길 때가 간혹 있었어도, 행여 흐트러진 자세로 주님을 맞을까 등을 곧추세우곤 했었습니다. 창 밖의 파랑새가 여러 번 날라와 주위를 맴돌다 갔건만, 한번의 시선의 흐트러짐도 없이 하늘의 반쪽 구름이 나타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징조인 반쪽 구름을... 길가에 장미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보석처럼 빛나는 예쁜 조약돌들이 넓은 길 위에 널려 있었어도 한눈 한번 팔지 않고, 그 곱디 고운 나비들이 비단 날개를 팔랑거리며 머리 위를 날아 다녀도 쳐다 볼 줄도 몰랐습니다. 언제 오시렵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고 지루하지만, 그 시간을 지탱해주는 유일한 힘은 당신의 사랑입니다. 오늘은 주님의 마음을 저희가 헤아려 봅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당신의 마음을... 주님을 기다리기에 우리가 힘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기에 힘이 드시다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문득, 아직도 준비되지 못한 가련한 저희의 모습이 서글퍼집니다. 빨리 주님을 보고 싶어하면서도 채 버리지 못한 욕심, 한껏 부풀려진 어깨, 힘을 준 모습이라니요!... 아주 잘 아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주님을 열심히 기다린 한 사람의 이야기 말입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을 너무 보고 싶어했다지요. 그러자 어느 날 꿈에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아무 날 너의 집으로 찾아가리라고 약속하셨지요. 약속 날짜를 기다리며 그 사람은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겠지요. 집을 깨끗하게 치우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준비하고, 주님이 걸어 들어 오실 길은 아마 온통 아름다운 꽃들로 덮이도록 장식해 놓았을 거구요. 모든 것을 완전하게 갖추고 준비했다고 생각한 이 사람은 그 날이 되자 아침 일찍부터 주님을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오신다던 그리운 주님은 아무리 기다려도 오시지 않고, 눈이 빠지도록 지평선을 바라보며 기다리던 하루가 뉘엿 뉘엿 지는 저녁 햇살 속으로 사라지려는 황혼 녘, 어디선가 허름한 거지가 주님을 위해 장식된 예쁜 꽃 길을 밟으며 찾아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사람은 화가 나서 소리쳤지요. “지금 우리 집에 주님이 오실꺼라구!... 당신을 위한 음식이나 시간이 없으니 썩 비켜가시오!” 기다림에 지친 하루가 지나고 밤이 오자 그 사람은 울며 잠들었지요. 주님을 그렇게 만나고 싶어 했는데, 어쩌면 약속도 안 지키시냐고 야속해 하며... 그날 밤에 주님께서 다시 꿈 속에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은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아는 대답이지요! “나를 그렇게도 보고 싶어 기다린다기에 어제 너의 집에 갔더니 나를 문전에서 쫓아내더구나!” 주님, 맞습니다. 그 사람의 모습이 또한 주님을 기다린다는 우리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을 철저히 다 준비한다고 했지만, 가장 중요한 “사랑”을 마음에 가지지 못한 채 기다리는 실수를 범하는 우리의 모습 말입니다. 열심히 믿고 너무나 영적이어도 어쩌면 주님과 전혀 산 연결을 맺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지나친 열성이 우리를 아집과 편견, 그리고 영적 교만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어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배척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이 때로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주님을 기다린다며 앞만 보고 달려 온 우리의 열정이 우리로 혹시 다른 사람의 마음과 삶을 상하게 하는 좁은 사상을 가진 사람들로 만들 수도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염려하게 합니다. 그 열성들은 자칫하면 “자기의 의”를 힘써 이루려는 헛된 노력이 될 수도, 단지 끝도 없이 이어지는 피곤한 시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 오시렵니까? 진정으로 주님의 사랑을 가진 사람으로, 주님의 사상으로 물든 사람으로, 아니, 온통 주님의 마음과 느낌으로 사는 사람으로 당신을 기다리렵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 이웃에 대한 사랑 가득하여 감출래야 감출 수 없이 흘러 넘치고 드러나는 사람이 되어... 마음 자리 넓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고향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습니다. 신앙이 틀이 되어 갇히고 막힌 사람이 아닌, 신앙이 그냥 삶 자체가 된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숨쉬는 것이 신앙이고, 일하는 것이 신앙이고, 사는 것이 그냥 신앙 자체인 물처럼 부드러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처럼 무한히 자유롭고 행복한... 사랑 안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는... 주님, 기다린다는 사실보다 어떻게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 지를 아는 것이 지혜로운 것임을 우리는 이제 알 것 같습니다. 마음 속에 또 한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어느 마을에 큰 산이 있었지요. 그런데 그 산에는 사람의 얼굴 생김을 닮은 큰 바위가 있었답니다. 사람들은 먼 산에 있는 그 인자한 큰 바위 얼굴을 보며, 언젠가 그들의 마을에 그 바위의 얼굴을 닮은 훌륭하고 인자한 사람이 나타나 마을을 잘 다스려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마을에 어니스트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도 어릴 때부터 매일 큰 바위 얼굴을 바라 보며 언젠가 그 바위처럼 인자한 얼굴을 가진 훌륭한 위인이 마을에 나타나기를 기다렸지요.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스스로 자신이 예언된 큰 바위 얼굴이라며 돈 많고 권세있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났다간 사라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처음에 그런 사람들이 오자 많은 기대와 기쁨으로 환영을 했지만, 그 중에 어느 한 사람도 큰 바위 얼굴처럼 인자하게 마을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거나 훌륭하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큰 바위 얼굴의 위인을 기다리던 마을 주민들의 부푼 희망이 사라지려 할 즈음, 어느 날 마을 사람들 앞에서 얘기하고 있던, 어느덧 장년이 된 성실하고 자애로운 모습의 어니스트를 쳐다보며 누군가 외쳤답니다. “큰 바위 얼굴이다! 그가 바로 큰 바위 얼굴이다! 보라! 그가 얼마나 큰 바위 얼굴과 닮았는가를!...” 그가 그렇게 기다리며 매일 바라보았던 큰 바위 얼굴과 어느새 똑같이 닮은 얼굴이 되어 어니스트는 마을 사람들 앞에 서 있었습니다. 주님, 맞습니다. 이 이야기는 주님을 기다린다고 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기다리는 사람을 그대로 닮아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성경 말씀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알”것이라는 성경절 말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주님이 나타나실 때, 주님을 그렇게 그리워하며 기다리던 우리의 모습이 정말 주님과 닮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