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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kjv
토론토 은혜침례교회는 2005년 6월 12일 Canada, Toronto의 구원 받은 이 형제님이 운영하는 한 의원 부설 학원에서 10명 의 성도들이 모여 출발하였습니다. 한 형제의 열정적인 수고와 바른 성경에 대한 사랑으로 모인 작은 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작은 모임이지만,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을 주님의 공급으로 이겨내면서 토론토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진리를 전파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본 침례교회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본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 홈페이지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성도의 교제가 가능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바람직한 것은 오프라인 상의 성도의 교제이겠지요 *^^* 교회란,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과 하나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외롭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물론 주님께서 항상 함께 하시기에 견딜 수 있지만...).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과 교제가 없다면, 참으로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본, 홈페이지는 복음전파와 진리전파 외에도 성도의 교제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아름답고 건전한 나눔과 섬김이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이 작은 공간이 주 안에서 규모있고 아름답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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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버지 되기
lhyunsik

** 인터넷 검색 자료 **** * 에베소서 5 : 25 - 6 : 4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몸 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우리는 그 몸의 지체임이니라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 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오늘의 묵상 : 에베소서 6 :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가정 상담자 존 로즈몬드는 [헤미스페어] 잡지에 쓴 그의 글에서 아버지는 자녀들의 생활에 독특하고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가 그냥 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양육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가진 당사자가 되어 적극적으로 관여 하여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로즈몬드는 자녀와 좀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여섯 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1.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내고 시간을 내어 그것을 규칙적으로 하라. 2. 자녀가 취미와 흥미를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라 (그러나 강요하지는 말라) 3. 자녀가 십대가 되면 잘못을 벌주기 보다는 조언자의 입장을 취하라 4. 자녀와 대화를 하고 귀 기울여 들어주는 자세로 대화를 지속하라. 5. 당신 자녀의 어머니를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라. 6. 자녀가 아무리 나이가 들더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도 된다는 것을 잊지 말라 하나님 말씀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훈계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엡6:4). 부모가 맡아야 할 역할은 자녀들이 자라면서 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의 책임은 언제나 있습니다. 당신의 시간과 생각은 자녀의 것이기도 합니다. 당신 자신을 살펴보고 자녀를 생각하십시오. 주께서 "너는 과연 어떤 아버지냐"고 물으실 때 어떻게 대답할 것입니까? * 기도 주님, 저희로 자녀들이 필요로 하는 그런 부모가 되도록 도와 주소서 이 세대가 아닌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주의 말씀 안에서 훈육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아멘. * 오늘의 한마디 " 자녀가 아버지에게서 하나님의 성품을 보게 되면 하나님을 좋은 아버지로 보게 될 것이다" ------------------------------------------------------------ 말씀: 에베소서 5:25-33 좋은 남편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하라-에베소서 5:25 유명한 설교자였던 생스터 목사(1900-1960)는 결혼 초기에 아내에게 “나는 좋은 남편이자 훌륭한 목사가 될 수는 없어요. 그래서 훌륭한 목사가 되기로 했어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생스터 목사는 설교와 가르치는 일로 바빴고 순회강연으로 인해 출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가 집에 있을 때에도 아내와 외식을 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집안일도 돕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들은 이러한 결점들을 알아차렸지만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썼습니다. “만약 ‘좋은 남편’이 자기 아내를 절대적으로 사랑하고…아내와 자신보다 더 큰 목적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아버지는 좋은 목사인 만큼 좋은 남편이었다.” 생스터 목사가 아내에게 책임 있는 남편이었음엔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자신의 바쁜 스케줄보다 아내의 필요에 좀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좀더 훌륭한 목사와 좀더 좋은 남편이 될 수 있었으리라고 믿어집니다. 책임 있는 직책에는 많은 요구가 따르며 그 중에 어떤 것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믿는 남편이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심 같이” 하라는 바울의 교훈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그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작은 일일지라도 자신을 내어 줄 방법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본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셨던 방법입니다. [ 소홀히 한 결혼은 고통과 쓰라림을 가져오지만 날마다 정성들인 결혼은 평화와 행복을 가져온다네 ] -Sper ------------------------------------------------------------- 아버지들에게 - 좋은 아버지 되기 A .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면… (엄진용 목사) 솔로몬은 그의 아들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내가 선한 도리를 너희에게 전하노니 내 법을 떠나지 말라”(잠4:1-3) 이 말은 내가 너희보다 앞서 인생을 살아간 사람으로서 너희에게 유익한 길을 제시해 주겠으니 내 말을 들으며 지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솔로몬은 그의 아들들에게 중요한 한마디를 더 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 다윗의 영향력이 오늘 너희들이 존경하는 아버지 솔로몬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버지 다윗을 본받았던 것처럼 너희들은 나를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멋있는 말입니까! 얼마나 아름다운 관계입니까! 우리가 정말 아버지라면 자녀를 향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오늘날의 아버지들은 이러한 영향력을 모두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을 향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희들은 이 다음에 너희 아버지 같은 사람은 되지 말라!” 참 슬픈 현실입니다. 바라보아야 할 모델을 상실한 자녀들, 당연히 자녀들의 모델이 되어주어야 하고 인도자가 되어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리더십을 상실한 이 시대의 아버지들…. 그렇습니다. 흔들리는 아버지, 방황하는 자녀들, 이미 기능을 상실한 가정, 이것이 오늘 현대 가정의 문제이며 모습일 것입니다. 아버지의 문제는 아버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총체적인 가정의 위기를 가져옵니다. 문제의 자녀가 있는 가정을 보면 언제나 그 가정에는 문제의 아버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바람직한 아버지상’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아버지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바람직한 아버지 상’은 ‘능력있는 아버지’, ‘자상한 아버지’, ‘가정에 충실한 아버지’ 등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능력 있는 아버지’를 바람직한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IMF를 만나면서 아버지들이 직장을 잃었을 때 그들은 실의 빠졌고 의기소침해지고 가정에서의 리더십을 상실했으며 그것은 가정의 위기로 찾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능력 있는 아버지상’이 바로 ‘바람직한 아버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버지, 결코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아버지야말로 자녀에게 이 세상 가운데 진정한 모델이 될만한 아버지입니다. 이러한 아버지와 함께 하는 자녀에게는 그 아버지가 얼마나 많은 돈을 가정에 가져다 주느냐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그 아버지가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요, 용기요, 안식이요, 기쁨일 따름입니다. 여러분! 켄 가이어가 쓴 「아빠, 잘 가르쳐 주셔서 고마워요!」라는 책 서문에 보면 켄 가이어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향력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주 열심히 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게 많은 것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던 것이 고맙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은 나의 인생만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녀의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아버지, 결코 꿈과 비젼을 포기하지 않는 아버지, 언제나 자리를 지켜주는 아버지, 그래서 언젠가는 자녀를 향해서 솔로몬이 그의 아들에게 권면했던 것처럼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어 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B. 부모가 바로 서야 자녀도 바로 선다. 자녀가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은 모든 부모들이 갖고 있을 것이다.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 또한 한결같다. 모두가 그렇게 되길 바라고 원함에도 불구하고 왜 청소년 문제는 나날이 증가하고 이혼율은 점점 더 높아지는 것일까? 아마도 생각은 있으되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며, 알면서도 몸소 실천하지 않는 까닭일 것이다. 부모되기는 쉬워도 부모 노릇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부모노릇인지 모르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름 뿐인 부모여서야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없다. 인생을 살면서 행복을 꿈꾸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행복은 스스로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주위에 자리잡는다.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곁에 행복이 머물 리 없으며, 그런 사람은 일도 잘 안 풀린다. 결국 그의 가정도 행복할 수 없고, 불행한 그의 자녀가 정직하고 존경받는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마음이 풍요롭고 행복한 자녀만이 부모가 바라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가정이 행복하려면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어머니가 노력한다 해도 아버지의 사고와 행동이 바르지 않다면 가정이 바로 설 수 없다. 가정에서의 아버지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아버지의 행동 하나하나가 가정의 행복과 자녀의 성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막대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남아든 여아든 아버지만의 고유한 역할을 어머니가 대신할 수는 없다. 가족은 지배자 피지배자의 종속적 관계가 아니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생활 공동체다. * 좋은 부모되기 운동본부 이사장 아버지의 전화 공동대표 정 송 스스로 자신을 소중한 존재라고 생각하는가? 자신이 소중한 만큼 아내와 아이들을 소중한 인격체로 대접해 주었는가? 혹시 아버지의 권위를 찾는답시고 아내와 아이들에게 명령과 지시로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하지는 않았는가?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화를 내다가 나중에는 방관으로 일관하지 않았는가? 끝으로 내 아이가 나를 꼭 닮아도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만큼 나는 열심히, 성실히 살았는가? 아버지는 가정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 지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실천하려는 의지가 확고해야 한다. 또 스스로 목적과 과정이 확실하고 사리가 분명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나와 내 가족의 소중함을 항상 잊지 않아야 한다. 수동적으로 가족의 경제를 책임지는 자가 아닌 가족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한다. ‘아무도 울지 않는 밤은 없다’라는 시가 있다. 세상살이는 그만큼 눈물의 연속이다. 이 땅의 아버지들 가슴 속에도 눈물이 마를 날은 없다. 다만 그 눈물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어쩌면 밤은 아버지들이 남모르게 눈물을 훔치는 시간인지도 모른다. “여성에겐 ‘여성의 전화’라는 것이 있지요. 그런데 남성들은 딱히 어디에다 하소연할 데가 없어요. 아버지는 마땅히 울 장소도 없어 더욱 슬픈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정송씨는 ‘아버지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고 외치며 12년 가까이 좋은 아버지 되기 운동을 벌여온 인물. 하지만 세상은 아버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변해, 되레 아버지들에게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아버지들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재테크 서적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폭발적인 인기에서 보듯이 오늘날의 아버지에게 요구되는 것은 권위있는 가장이 아니라 능력있는 가장입니다” 그는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황폐한 자리에 내몰려 있다’고 진단한다. IMF때 수많은 가장들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쏟아져나오면서 아버지의 위상이 크게 흔들렸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것. 돈 잘버는 가장을 요구하는 세태 속에 아버지들의 권위는 추락하고 점점 왜소해져만 간다. 제2의 IMF 운운하는 불황 속에 경제력을 상실한 ‘고개 숙인 아버지’들이 늘어나면서 몇년 전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아버지 신드롬’까지 다시 일어나는 분위기이다. 정씨는 몇달 전 인터넷에서 잔잔한 파장을 일으켰던 ‘아버지란 누구인가’라는 작자미상의 글도 그 연장선상이라고 지적한다. 거기에 보면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땐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땐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며 ‘매일 머리가 셋 달린 용과 싸우러 나가는데 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라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돼 있어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묘사돼 있다. 자녀들에게 연민을 일으키는 불쌍한 아버지는 곧 전통적 가장의 부재를 가리킨다고 정씨는 설명한다. “헨리 나우엔이란 학자는 앞으로의 시대를 ‘아버지 상실시대’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식구가 그렇지만 아버지는 한 가정의 버팀목입니다. 아버지가 제역할을 못하는 가정은 기둥 없이, 임시로 얼기설기 엮은 집과 같지요” 정씨는 가장들이 무력해져 겉도는 가정을 ‘신(新) 결손가정’이라고 표현한다. 그런 가정에서 아버지의 빈 자리는 어머니가 감당할 수밖에 없다. 엄한 아버지, 푸근한 엄마로 상징되던 부모의 역할도 당연히 바뀐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도 영향을 받아 남자아이들은 여성화되고, 여자아이들은 반대로 선머슴 같아지는 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는 게 그의 지적이다. 아버지의 위상이 흔들리는 이 시대에 자녀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회초리를 들자니 시류에 안맞는 것 같고 자상하게 대하자니 왠지 아이들을 싸고 도는 것만 같다. 자녀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지난 1995년에는 ‘좋은 아버지상’을 수상하기도 한 정송씨의 조언은 무엇일까. “자녀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문제 있는 부모 밑에 문제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녀문제로 상담해오는 아버지들의 경우 대부분 가정교육을 어머니 혼자 떠맡다가 사춘기에 들어서 더 이상 감당못하게 되었을 때 아버지가 나섰다가 실패한 가정들이죠” 그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고도의 전문직’이라고 강조한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가정을 어떻게 꾸려나가야 할지에 대한 철학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실천하려는 의지 또한 확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지 돈만 벌어오고 집에 들어와서는 TV에 매달리는 아빠는 그의 표현에 따르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자녀와 늘 대화하며 관심을 표시하는 등 부단히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좋은 아버지인지 아닌지 아는 것은 간단합니다. 자녀가 당신을 닮아도 좋은가 자문해 보세요. 자신있게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좋은 아버지입니다” 이 시대의 좋은 아버지 되는 법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피땀을 흘려 일한다. 온갖 비굴함까지 참고 견딘다. 그러나 가정에서 그는 일과 술 밖에 모르는 무심한 남편이자, 권위만 앞세우는 독불 장군 같은 존재일 뿐이다. 아버지가 누구보다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면서도 이처럼 황폐한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0여 년 동안 좋은 아버지 되기 운동에 헌신해 온 저자 정송은 마음은 있지만 표현방법을 잘 모르거나 꺼리기 때문이라고. 아버지의 역할이 왜 중요한 지 문제를 제기하고 아버지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지, 더불어 남편과 가장으로 역할을 어떻게 수행해야 할 지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아버지는 희망입니다』상담현장에 나타난 아버지들의 모습은 걱정스럽다. 상당수 유치원생들이 아버지를 단지 ‘돈버는 사람’ ‘신문보는 사람’ ‘술 먹고 담배 피우는 사람’ ‘엄마와 싸우거나 맨날 늦게와 얼굴보기 힘든 사람’으로 표현한다. 남편으로서의 모습은 어떤가. ‘가정보다는 회사일에 매달리는 사람’ ‘자상하기보다는 자기중심적이고 고집스러운 사람’ ‘지나치게 시부모만 챙기거나, 아이들 보기 민망할 정도로 부모님께 무관심한 사람’…. ‘가정의 행복을 가꾸고 리드해가는 남성’ ‘자녀에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가정교사이자 선배’라는 아버지들 스스로가 원하는 아버지상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아버지는 황폐한 자리에 서있다”고 진단한 저자는 가정의 기둥, 정신적 지주로서의 아버지 자리를 찾는 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어떤 아버지인지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좋은 부부 진단 테스트, 자아진단 테스트 등은 물론이고 이 시대에 맞는 아버지의 존재와 역할, 아내와 자녀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자녀와 대화하는 법 등 매우 구체적이다.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사실들이 명쾌하게 요약·정리된 책이다. 결국 “아버지는 가정·사회의 희망”이라는 저자. 아버지·남편으로서의 철학과 확고한 그 실천의지, 그리고 가정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C . 좋은 아버지 되기 당신은 자녀에게 좋은 아버지인가. 좋은 자식이 되기를 바란다면 스스로 좋은 아버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이 만든 ‘좋은 아버지 ’을 소개한다. 1. 이야깃거리를 많이 만들어라=어떤 일을 아이와 함께 하는 건 대화의 실마리를 준다. 2. 자녀에게 선택권을 많이 줘라=자립심을 길러주는 한편 멋진 민주가장이 될 수 있다. 3. 자녀의 공책을 살펴보라=시간이 없어 못한다는 건 핑계다. 밤늦게 들어오더라도 10분만 살피면 된다. 4. 자녀에게 편지를 써보라= 짧은 메모에서 아이는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다. 5. 인생에 대한 교훈을 많이 줘라=아이가 당장 이해하지 못할지라도 훗날 참뜻을 깨닫고 인생의 버팀목으로 삼을 수 있다. . 6.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함께 있되 TV만 보고 낮잠만 자는 아버지가 좋은 아버지일 수는 없다. . 7. 먹자판 놀자판 놀이를 지양하라=아이는 부모를 그대로 보고 배운다. 자연을 함께 관찰하고 유적지를 다니는 등 즐겁고 생산적인 놀이를 한다. 8. 자녀와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어라=아이는 두고두고 따뜻한 기억을 갖게되며 그것은 살아감에 힘을 준다. 9. 내 가족만 챙기는 이기심에서 벗어나라=아이를 단체활동이나 봉사활동에 참여시켜 더불어 살기를 가르친다. 10. 자녀의 학교를 방문해 보라=학교는 아이가 하루의 반이상을 보내는 곳이다. 담임교사를 만나 의견을 나눠보고 학교시설도 둘러본다. 11. 자녀를 강하게 키워라=예쁜 꽃을 보며 꽃피기까지 꽃이 견딘 추위와 시간을 가르치는 등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용기와 인내를 길러줄 수 있다. 12. 일하는 즐거움과 보람, 가치를 일깨워줘라=구두나 자동차 닦는 일 등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시킨다. 13. 어려서부터 바르게 살기를 가르쳐라=청소년이 됐을 때 빗나가지 말라고 하는 건 때가 늦다. 14. 자녀 앞에서 정정당당한 아버지의 위엄을 보여라=권위적일 필요는 없지만 비겁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15. 때로는 회초리도 드는 아버지가 되라 16. 아버지는 자녀의 보호자이지만 그림자 같은 존재임을 명심하라=일일이 간섭하고 나서면 아이는 독립심을 키울 수 없다. 17. 성공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기관리 요령을 가르쳐라=저명인사들이 종종 명예를 더럽히는 데서 볼 수 있듯 성공보다 중요한 건 그 이후다. 18. 소중한 물품일수록 자녀에게 맡겨보라=아이는 아버지가 자신을 그만큼 믿고 있음을 깨닫고 더욱 깊은 책임감을 보여준다. 19. 자녀의 사소한 것을 기억하라=아이의 친구,담임교사 이름, 지금 읽는 책, 좋아하는 과목 등 자녀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갖는다. 20. 1주일에 한번이라도 아이와 둘만의 시간을 가져라=자녀와 함께 저녁을 먹거나 산책,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멋진 방법이다. 21. 정기적으로 함께 하라 바삐 살다가 문득 하루 맘잡고 놀아준다는 아빠들은 많다. 그러나 ‘가끔, 한번에 왕창’ 보다 ‘작은 일이라도 정기적으로 예측가능하게’ 함께 하는 것이 아이의 신뢰를 얻는다. 22. 목욕을 함께 하라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아들 손에 등을 맡기는 스킨십도 뿌듯하지만 아이 몸의 변화를 체크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3. 좋은 아버지는 평등한 남성이기도 하다 아내와 가사와 육아에서 평등한 관계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경우 아이에게 이유식을 만들어 먹이고 기저귀를 빠는 등 가사분담을 생활화했다. 지금도 아들과 함께 저녁설거지를 한다.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아이들은 민감하게 감지하고 이율배반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