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보장과 확신 우리는 지난 호에서 "구원과 새로운 변화"에서 이 세상에는 오직 두 개의 영적인 가족, 즉 하나님의 가족과 마귀의 가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배운 것은 육체적으로 태어날 때 마귀의 가족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서 영접할 때 하나님의 가족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이다(요 1:12-13, 엡 2:19). 누구든지 성경이 선언한 구원,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은 사실(엡 2:8-9)에 동의하였다면 그 결정이 자신의 전 생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이해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구원은 영원한 생명을 받는 것이다. 이 생명은 썩어질 유한적인 생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 요한일서 5:11-13 말씀은 우리에게 영생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이라. 그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 영생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지만 누구나 다 그 영생을 소유할 수는 없다. 단지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아들이 그 안에 있는 자만 그 생명이 있다. 이 말씀에 의하면 당신은 생명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스스로 확신할 수 있다고 말씀한다. 『너희가 믿음 안에 있는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스스로 입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못하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들이라』(고후 13:5).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어떤 근거로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저는 구원받았습니다. 저는 저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는 것을 압니다. 저는 하늘 나라에 갈 것을 확신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가족에 속합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확신이 어떻게 가능하며, 믿는 자의 구원이 어떻게 영원히 보장되는지를 알 수 있겠는가? 이제 하나님의 가족에 속한 새로운 성도의 상태를 설명하고, 성경적인 사실로부터 그리스도인의 구원의 영원한 보장과 확신에 대한 질문을 해결하기 바란다. 1. "하나님의 말씀"이 구원의 영원한 보장에 대한 증거이다.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행16:31, 롬 10:9-10).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즉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보장해 주고 있다. 단지 믿는 것이 구원의 방법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에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구원의 방법이 옳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디도서 1:2,3 말씀은 그 해답을 제시해 준다. 『영생의 소망 안에서 주어진 것으로, 이 영생의 소망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세상이 시작되기 이전에 약속하셨다가 때가 되어 그의 말씀을 복음 전파를 통해 나타내셨는데, 이 일은 우리 구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내게 맡겨진 것이라.』 그렇다.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것은 단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려 우리의 죄를 깨끗하게 하신 구주이심을 믿으라는 것이다.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을 우리가 했다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근거하여 구원받은 것이며, 그 말씀이 구원의 영원한 보장을 이루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은혜"가 구원의 영원한 보장에 대한 증거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선한 행위없이 단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다. "은혜"란 "자격이 없어도, 공로가 없어도, 댓가를 지불하지 않아도 값없이 받는 것"을 말한다. 이는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해서 우리는 구원받은 것을 보장받고, 또 확신할 수 있다. 『이는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서』(딛 2:11),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8,9),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것이 은혜를 따라 되기 위해서는 믿음으로 되거니와 마침내 그 약속을 모든 씨에게 확고히 하려 함이며 율법에 속한 자들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들에게도니라. 그는 우리 모두의 아비라』(롬 4:16). 이와 같이 구원이란 사람들의 수고나 노력으로, 또는 개인적인 선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받은 것이지 행위로 된 것이 아니다. 갈라디아서 2:21은 만일 우리가 우리의 행위로 의롭게 되었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신 것이라고 명백하게 말씀하고 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릴 수 없나니, 만일 의가 율법으로 인하여 온 것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헛되이 죽으신 것이라.』 어느 누구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구원을 잃어버리게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그의 구원을 행위로 얻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하나님의 은혜가 99%만 유효하고 나머지 1%는 사람들이 완수해야 한다면 그 1% 마저도 사람들이 완수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보장할 수 없다. 그러나 단 1%의 예외도 없이 오직 하나님의 완전한(100%) 은혜이기에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보장받는 것이며, 그 구원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원이 100%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하기 때문에 이 구원을 유지하거나 지탱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그 어떤 노력도 요구되지 않는다. 3.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구원의 영원한 보장에 대한 증거이다.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또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 6:37).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인을 그분의 가족 밖으로 내어쫓지 않으신다. 또한 디모데후서 1:12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지켜주실 것을 보장하고 있으며, 요한복음 10:27-29까지의 말씀은 어느 누구도 우리의 구원을 잃어버리게 할 수 없음을 명백히 말씀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보다 위대하시기 때문이다. 『내 양들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또 아무도 나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지 못할 것이니라.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더 위대하시니, 아무도 내 아버지 손에서 그들을 빼앗아 갈 수 없느니라』(요 10:27-29). 4. "성령님"께서 구원의 영원한 보장에 대한 증거이다. 구원받은 자 안에는 성령님께서 내주하신다(고전 6:18-19). 그리스도인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인치셨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께 속한 하나님의 아들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성령님께서는 잠깐 거하시다가 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그의 구원을 확신할 수 있다. 『그분은 또한 우리를 인치시고 우리 마음 속에 성령의 보증을 주셨느니라』(고후 1:22), 『그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서 그분을 신뢰하였으니 또 너희가 그분을 믿고서 약속의 그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것이니라. 이는 값 주고 사신 그 소유를 구속하기까지 우리의 유업의 보증이 되사 그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 1:13,14),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너희가 그로 인해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 4:30). 5.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하나님의 능력"이 구원의 영원한 보장에 대한 증거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가족에서 우리를 내어쫓지 않으시며 어느 누구도 그리고 나 자신도 나의 구원을 잃어 버리게 할 수 없다. 혹시라도 나의 구원을 잃어버리게 할 수 있는 어떤 다른 것이 있는가? 사도 바울은 『내가 확신하노니... 없으리라.』(롬 8:38-39)고 증언한다. 로마서 8:33-39까지의 말씀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누가 혐의를 씌우리요? 의롭다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누가 정죄하리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은 그리스도시라. 그분은 또한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셔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시느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있으리요? 환난이나 곤경이나 박해나 기근이나 헐벗음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와 같이 "우리가 주를 위하여 온종일 죽임을 당하였으며 도살당할 양으로 여김을 받았나이다."라고 하였느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이기는 자들보다 더 나으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현재의 일들이나 다가올 일들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으리라.』 6. 왜 구원이 영원히 보장되는가? 왜냐하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이제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되었기 때문이다(요한복음 1:12,13). 우리가 육체적으로 태어났을 때 우리의 출생은 출생 증명서라고 불리는 것에 기록되었듯이 우리가 거듭날 때도 기록된다(요일 5:11-13). 우리의 출생 증명서는 인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 영적 출생은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인쳐져 있다(엡 1:13; 4:30). 우리는 영원히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들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의 씨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우리는 조국을 떠날 수 있고, 아버지와 자신의 관계를 부인할 수 있으며, 이름을 바꿀 수 있고, 아버지를 보지 않을 수 있으며, 아버지의 말씀을 듣지 않을 수 있고, 우리 생애의 남은 날 동안 아버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분이 아버지라는 사실은 결코 변할 수 없다. 이와 같이 우리 하늘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죽을 수는 있으나 태어나지 않을 수는 없다. 우리의 출생은 그것이 육체적이든 영적이든 그 출생은 영원한 결정을 내리는 근거가 된다. "한 번 태어나면 두 번 죽고, 두 번 태어나면 한 번 죽거나 영원히 죽지 않는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 것이며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누구나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네가 이것을 믿느냐?"고 하시니』(요 11:25-26). 7. "하나님의 보장"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확신"이 믿음 안에서 평안을 얻게 한다. 그리스도인의 구원은 영원함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그리스도인들의 확신을 의심하게 한다. 그래서 마음 속 한 곳에서 "내가 정말 구원받은 것인가? 확실하지 않아!"라는 생각을 일어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그리스도인의 기쁨과 영적 성장과 기도와 평안을 빼앗고 방해하는 사탄의 속임수임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의심은 그리스도인이 죄와 연루되어 죄를 직접적으로 짓거나 그 죄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나타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성령충만한 성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일점의 흠도 없는 구속을 완전히 성취하셨고 이것은 "사실"(fact)이다. 이 사실에 대한 "믿음"(faith)이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며, 이 믿음이 그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feeling)을 좌우하는 것이다. 결코 인간적인 생각이나 느낌이 하나님의 말씀(사실)과 믿음(믿음의 결과, 곧 구원 - 벧전 1:9)을 좌우하거나 무효화시키지 못한다. 그러므로 영원한 구원의 보장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느낌"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인간적인 생각이나 느낌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해야 한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다. 성경대로 믿는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보장에 대해 확신함으로 평안을 얻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