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3. 13 주일 오전 오늘날 가정의 제도에 큰 위기가 오고 있다. 옛날 가족이 함께 자주 부르던 Home Sweet Home이란 노래는 퇴색되어 버렸다. 이혼으로 인해 많은 가정들이 파탄에 이르고 그 후유증이 커서 자녀들이 방황하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하루 180쌍 결혼, 80쌍이 이혼). 가정의 아버지의 지위가 흔들리고 설 자리가 없어졌다. 호주제의 폐지 운동이 호응을 얻어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열성적인 여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왜 자녀들이 아버지의 성을 따라야 하느냐?고. 부부가 반반씩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데 여지껒 여자들이 권리를 박탈 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과연 그런가? 현대주의 사상과 진화론의 이론으로 보면 그럴싸하게 들린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를 어떻게 만드셨는가? 왜 남편의 아내의 머리라고 하시는가?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다는 성경은 모순인가? 사라가 이삭을 낳았다고 하지 않는가? 호주제의 폐지는 성경과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의 주장이다. 이렇게 되면 사회적인 혼란은 가중될 것이며 그 피해는 바로 그것을 주장하는 자들 앞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김강조복동씨: 아버지의 성은 이김이고 어머니의 성은 강조씨이므로. 고린도 교회의 결혼과 부부생활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했다. 그들은 바울에게 문의하는 편지를 쓴 것 같다. 바울은 고전서 7장으로 그들의 편지에 답하고 있다. 이 편지에서 다루는 문제들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들이다: (1) 왜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해야 하는가? (2) 결혼한 부부가 이혼하는 것이 하나님의 허락하시는 것인가? (3) 부부 가운데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래도 결혼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가? (4) 어느 때 이혼을 하나님이 허락하시는가? (5) 이혼한 자는 평생 교회에서 주님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인가? I. 결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다(v. 1-9) "남자가 여자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v. 1). 악수도 하지 말라는 것인가? 이것은 음행을 하지 말라는 뜻이다(v. 2). 음행을 피하기 위해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 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욕구들이 있다: 성욕, 식욕, 명예욕 등 이런 욕구는 그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이다. 우선 식욕이 없다고 해 보자. 우리 몸이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우리에게 식욕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자. 배고플 때 먹고 싶은 욕구가 있으므로 어떻게해서든지 먹을 것을 찾아 먹는다. 이것이 우리의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만일 식욕이 없다면 모두가 영양실조에 걸려 죽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식욕을 과다히 욕심을 내면 과식은 몸에 해가 될뿐더러 영적으로도 둔해진다. 식욕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다. 사람이 늙어서 죽을 때가 되면 식욕이 떨어진다. 입맛이 없게 된다. 알약으로 영양을 다 취할 때가 온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얼마나 불행할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의 즐거움, 포만감의 행복, 음식이 종류마다 맛과 향기가 다른 것을 하나씩 먹는 즐거움을 빼앗긴다? 성욕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에게 성욕을 주신 것은 그것으로 인해 부부가 서로 사랑은 나누고 애정이 깊어지고 서로가 상대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서로 아껴주게 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자녀들 출산하여 후손을 이어가도록 계획하신 것이다. 그러나 성욕을 잘못 사용하면 음욕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욕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행을 피하기 위해 결혼을 하라고 하신다. II. 결혼한 부부가 헤어져 사는 것이 옳은가? 결혼하기 전에는 서로가 없으면 못살겠다고 하더니 결혼한 후 아이 낳고 여자가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이 모성으로 바뀌면 남자들은 다른 여자들에게 눈이 쏠리기 시작한다. 아내의 불평이 바가지로 들린다. 권태기가 닥친다. 그런가 하면 여자들이 자녀들을 다 키웠으면 남편이 거추장스러워 이제는 좀 떨어져 살고 싶어진다. 이혼하려는 여자들의 불평은: 남편의 무능함, 속임, 경제력 상실, 불구자, 가망이 없을 때 차리리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판단. 이런 때 다른 남자와 눈이 맞게 되면 뛰쳐 나간다. 일본 여자들은 약아서 젊은 때는 무조건 복종, 늙어서는 남편을 차버린다고 한다. 그들은 결혼식의 결혼 서약을 무시한다. 주님은 이혼을 허락하시는가? (v. 10, 11) "결혼한 자들에게 내가 명령하노니 명령하는 이는 내가 아니라 주시니라. 아내는 자기 남편을 떠나지 말라. ... 남편도 자기 아내를 버리지 말지니라.“ 부득이 떠나게 되거든 결혼하지 말고 그대로 지내든지 아니면 자기 남편과 화해하라(v. 11)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과 19장에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음행 외에 다른 이유로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요“ III. 부부 중 한 사람이 믿지 않는다면 헤어져야 하는가? 믿지 않는 남편이나 아내와 한 집에서 산다는 것은 매우 힘드는 일이다. 서로 의견이 엇갈리므로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이혼의 조건이 될 수는 없다. 믿지 않는 자가 함께 살기를 원하면 함께 살라(v. 12,13). 믿는 자로 인해 그 남편이 거룩히 구별되어 혹시 나중에 믿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v. 16). 이 때 믿는 남편이나 아내는 상대방을 위해 인내로서 용납하면 믿을 때가 올 것이다. 그러나 불신자가 갈리기를 원한다면 갈리게 두라(v. 15). 이런 경우에 남편에게 얽매일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뜻에 맡기라. 불신자이므로 이혼이 불법인 것을 모른다. 그러나 남은 자가 서둘러 재혼을 하지 말고 기다려라. IV. 결혼의 서약이 파기되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 결혼은 부부가 살아있을 동안에만 효력이 있는 것이다. 천국에서는 부부의 관계가 다 없어진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도 없어진다. 그리스도 앞에서 모두가 다 신부로서의 자격을 갖게 된다. (예) 척 돈 사모님의 남편에 대한 애모의 정. 비성서적이다. (1)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죽었을 때(v. 39), "아내는 자기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에 법으로 매여 있으되 남편이 죽으면 자유롭게 되어 자기가 원하는 자에게 시집 살 수 있거니와 오직 주 안에서만 할 것이니라.“ 결혼 서약이란 법은 살아있는 동안에만 유효하므로 한 편이 죽으면 자유롭게 되어 결혼해도 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오직 주 안에서만 하라. 믿지 않는 자와 결혼하지 말고 신중하게 하라. (2) 부부 가운데 한 사람이 음행을 하는 경우(마 19:9), “누구든지 음행 외에 다른 이유로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자는 간음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을 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니라.” 음행과 간음의 차이가 있다. 간음이란 불법적인 성행위를 말하는 것이라면 음행은 계속적인 간음을 불법적인 성 생활을 말한다. 마치 술 마시는 음주와 알코홀 중독과는 차이가 있다. 남편이나 아내가 음행을 하여 배우자를 버렸을 경우는 결혼 서약을 파기한 것이므로 이혼이 용납되는 것이다. 그 외에는 이혼이 성립이 안되므로 재혼 할 경우 간음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V. 음행한 사람이 주님의 사역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인가? 성도의 음행은 징계의 대상이다. 그러나 불신자 가운데 음행은 교회에서 전도의 대상이 된다. 그가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면 그의 죄가 용서받기 때문이다(6:11). 이런 사람은 교회의 사역자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교회는 주님과 같이 도덕적인 일에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죄인들은 교회가 받아들인다. 그들을 위해서 교회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서 음행하고 그로 인해 이혼할 경우 우리는 그런 사람을 징계해야 한다. 이것은 그 사람을 위한 것이며 주님의 이름에 욕을 돌리지 않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