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 본문: 수 24:15.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장로들과 그들의 우두머리들과 재판관과 관원들을 불러 그 앞에서 온 백성에게 선언하였다. “ ... 너희가 섬길 자를 이날 택하라. 그러나 나와 내 집으로 말하건대 우리는 주를 섬기겠노라...” I. 가족에 대한 감사 당신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당신을 지켜보고 있던 부모와 형제 자매들, 가족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는가? 당신은 가족의 돌보심을 받도록 태어난 것이다. 가족을 주신 것에 감사하는가? (시 68:16) “ 하나님께서는 외로운 자들을 가족들 가운데 정착하게 하시며...” 사람을 가족 안에 두신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난 가족이 더욱 그립다. 좀 더 가까이 하고 싶다. 가정이 있다는 것은 제일 좋은 것이다. 당신에게 한 달 동안 휴가를 주고 맘대로 남한의 명승지를 찾아가 즐기라고 한다면, 내가 가보지 못한 제주도, 홍도, 마라도, 동해안, 속리산 ... 마음대로 가는 기쁨? 그러나 가족이 함께 하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도 지루할 뿐이다. 차라리 난 내 아들, 딸, 그리고 손자, 손녀와 함께 집에서 음식 먹고 함께 노래부르며 지내는 편을 택하련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집 뿐이리. ......”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이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帑窄?nbsp;“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무엇인가 받아야 한다.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곳이다. 당신은 너무나 감상적이군요. 어머니, 아내, 어린 아기... 이 모든 것이 주는 아름다움은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어린 아기의 그 고사리 같은 손과 뺨, 아름다운 아내의 눈빛, 가정의 위로와 포근함. 이 세상에 있는 천국이 아닌가! II. 그리스도인 가정은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성경적인 가정은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내게 어머니의 사랑은 지극했다. 내가 결혼해서 집을 나가도 어머니는 나를 떠나 보내지 않으셨다. 그분은 늘 나에 대해서 미안해 하셨다. 어릴 때 제대로 먹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언제나 나를 보면 주시고자 했다. 내가 미국에 갔을 때 어머니가 그 조그만 어두운 방에서 나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 놓으셨다. 나물과 김치 튀김, 국과 밥.... 한국 전형 음식이었다. 먹어라 더 먹어라. 그 정성. 나에게 1000불을 쥐어 주셨다. 사양해도 한사코 쥐어주신 것이다. 늙으셔도 자식에게는 언제나 주어야 하는 어머니였다. 전화로 가끔 안부를 물으면 우리는 괜찮다. 너희를 위해 기도한다. 건강하냐? 어머니의 지극한 사랑은 무엇으로 비교할까?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적이 가정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하신다. 여호수아의 말, “나와 내 집으로 말하건대...” 내 집은 모두 나와 같은 길을 가련다. 하나님은 남자가 가정을 인도하도록 계획하셨다. 어머니가 한 일도 위대하다. 그러나 불경건한 남편으로 인해 평생 맘 상하면서 사는 경건한 어머니가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을 모르는 남자가 가정을 인도할 때 그 가정은 어둡다. “그렇지만 여호수아여, 당신이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당신은 장성한 아들과 딸들이 있지 않나요? 그들도 각각 자기 가정이 있습니다. 자녀들도 또 손자들도...(그 당시 여호수아는 110세 가량,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보다 가장 연장자였다) 당신은 너무나 성급한 판단이 아닙니까? 그들의 의견도 있지 않을까요?” 그 위대한 장군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나를 보면서 대답. “염려 마시오. 내 가족은 물론 내 종들마져도 다 내 말에 동의합니다. 내 집에 대한 책임은 내게 있소!” 하나님의 계획은 남자를 가정의 머리로 두는 것이다. 남자란 가정에서 특별한 존재다. (1) 남자는 그의 자녀들에게 하나님 같은 존재다 남자(아버지)는 그의 자녀들에게 예배의 대상이다. 존경의 대상이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 자녀들이 아버지를 우습게 여기면 그 가정은 장래가 어둡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실 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고 부르게 하셨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불쌍히 여기는 것 같이 주께서 자기를 두려워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시103:13). “너희가 다시 두려움에 이르는 속박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 삼으시는 영을 받았음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을 힘입어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 “내가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 아들딸이 되리라. 전능자 주가 말하노라.” 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기를 원하시는가? 모든 믿는 자들의 아버지는 하나님이시다. 가정의 아버지들은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가정에서 아버지다.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다. 난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표한다. (2) 남자는 그의 아내에게 그리스도를 대표한다 (엡 5:22-24) “아내들아, 너희 자신을 낮추어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기 때문이니 그분은 그 몸의 구원자시니라.” 그리스도는 그의 신비스런 몸인 교회의 머리시다. 이처럼 남편은 그의 아내에 대하여 구주와 같은 위치에 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구주시오, 공급자시오, 보호자이시듯 남편이 아내에게 그렇다. 가정의 남편들은 그의 아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대표한다. 그러므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명하신다. 모든 남편들이 예수님처럼 온전하고 너그럽고 사랑이 넘치는가? 존경받을만하고 희생적인가? 죄가 없는가? 아니지만 주님은 아내들아 남편들에게 복종하라고 하신다. 사라가 남편 아브라함에게 순종한 것 같이... 대부분의 가정불화는 아내가 남편을 지배하려는 데서 온다. 남편은 하나님이 주신 남자의 특권을 포기해 버리고 아내를 따라간다! 모든 책임도 다 넘긴다. 이것이 오늘날의 현상이다. 경제권도 다 넘긴다. “난 용돈만 주면 되요. 자녀 교육도 다 당신이 맡아요. 집 마련도 당신이 난 나가서 일만 할 테니까..” 결국 남편이 늙으면 찬밥 신세가 되어 버린다. 남자가 결혼 서약을 할 때, “난 하나님의 은혜로 이 가정을 올바로 인도하고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자녀들을 자 다스리겠습니다. 아내에게는 그리스도와 같이 사랑하렵니다.” 물론 남자가 부족한 것이 많다. 그러나 이런 지위를 인정할 때 성숙하게 된다. 더욱 남성다워진다. 책임감이 넘친다. 남자는 가정에서 특별한 존재이다. 남자가 하나님과 같이 여김을 받지 못한다면 가정과 아내와 자녀들을 가질 권리가 없다. 그의 자녀들에게 아버지는 하늘과 같이 여김을 받도록 가르쳐야 한다. 아버지의 말이면 하나님 말과 같아야 한다. 그런 인상이 심어질 때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올바른 이미지를 갖게 되고 장성해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데 혼란이 없게 된다. “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 싫어요” 왜? 우리 아버지는 혐오스런 사람이었어요. (3) 남자는 온 가정의 책임자며 본이 되어야 한다. - 높은 지위를 주신 것만큼 그 책임도 크다. 말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경건의 본이 되어야 한다. 아이들 앞에서 술 취하고 담배 피우면서 아이들이 술 마신다고 야단칠 수 있는가? 자기는 교회에 안 나가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강요할 수 있는가? 자기는 기도하지 않으면서,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 아이들은 아버지의 본을 따른다. “하나님 내가 이 귀여운 딸자식을 주님께 인도하기 위해 정직하고 올바로 살게 해 주옵소서. 내가 딸에게 바라는 대로 나도 그런 삶을 보여 주렵니다” 여호수아는 그의 가족들 앞에서 부끄럼 없는 본이 되었다. 그는 “나와 내 집은...”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아버지가 하나님을 우선순위 첫 번째 두면 가족이 모두 그렇게 한다. 당신의 시간과 재물과 힘과 사랑을 주님께 먼저 드리는가? 그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하는가? 주님께 순종, 목사님께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성경의 질문이 있으면 아내는 남편에게 물으라고 한다. 오 남편들이여 오늘 여호수아의 이 엄숙한 선언을 당신도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와 내 집으로 말하건대 우리는 주님을 섬기겠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