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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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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아이들 스페인의 어느 작은 마을에 호르게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밤 호르게는 사소한 문제를 가지고 자신의 어린 아들인 파코를 아주 심하게 나무랐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난 호르게는 아들 파코의 침대가 텅 비어 있는 걸 발견했다. 밤사이에 아들이 가출을 해 버린 것이다. 후회하는 마음으로 호르게는 아들이 자주 가는 곳, 아들이 가 있을 만한 곳을 찾아다니며 파코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그러나 그의 애타는 심정에도 불구하고 끝내 아들 파코는 그의 앞에 나타나 주지 않았다. 호르게는 그제서야 자신의 아들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들이야말로 자신의 꿈이요, 희망이라는 새로운 믿음을 비로소 발견한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지나간 시간은 다 용서하고 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아들을 이해하며 정말 파코를 사랑하는 아버지로서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파코가 간 곳을 알 수 없었다. 마침내 호르게는 시내 중심가의 유명한 상점으로 가서 그 앞에다 큰 광고판을 써 붙였다. "내 아들 파코야! 제발 집으로 돌아오거라. 난 널 사랑한다. 내일 아침 여기서 만나자. 기다리마. 너를 사랑하는 아버지가......" 다음날 아침 호르게는 아들 파코가 나와 주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그 상점 앞으로 갔다. 상점 앞에 다다른 호르게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놀랍게도 그곳에 아들 파코를 비롯해 '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일곱명이나 나와 있었다. 모두가 가출한 아이들이었다. 그들 모두는 부모의 따뜻한 사랑의 부름에 응답을 한 것이었다. 각자 자신의 아버지가 두 팔을 벌려 자신을 맞이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그 자리에 나온 것이다. - 새벽편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