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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greenon
프랭크의 수석과 목조각 공예와 모니카의 케나다의 삶을 주제로 살아 나가는 생활상을 소개하고 함께 하는 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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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이삿짐을 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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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이삿짐을 꾸리다 99년 3월5일에 케나다행 이민짐을 부쳤다. 결혼이후에 고이 간직했든 물품들 이모든 것을 다 가져가지는 못했다. 짐을 부치기 전에 가져가야 할것들을 선별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때로는 오래된 것, 값어치가 있는 것 등등 셀레야 셀수도 없이 많은 물품들이였다. 대충 인터넷이나 이주공사를 통해서 필요한것 들에 대해 정보를 입수하고 그에 따라 진행을 했지만 그래도 정이 든 많은 물건들이 맘속에 내내 캥기기만 했다. 소파와 피아노는 누구집에 장롱은 누구집에 가재도구는 누구집 등등해서 거의 분배 하다시피 물건을 나눠 주었다. 이모든것들이 나의 손떼가 묻었든게 아니든가…. 남편의 취미활동에서 얻어진 수많은 수석들과 야생화며 300여분이 넘는 동양난들 고이 기르고 닦고 광내든 이모든 것들이 이민이라는 현실 앞에서 이별아닌 이별을 해야했다. 물론 이민을 간후 정착해서 다시 시작하면 되겠지만 그렇게 말만큼 쉬울 수가 있을까. 우리가 정붙여 살든 집은 삯월세로 놓고 은퇴후에 통나무 집을 짖겠다는 농장은 친척들에게 경영을 부탁하였다. 아이들의 유학 비자 신청을 할 때 담당자의 말에 따르자면 통상적으로 2-3주후면 비자가 나온다고 했으나 이미 비행기표까지 구입해둔 상테에서 2-3주가 지나도 아이들의 유학비자가 나오질 않았다. 또 한가지의 걱정거리가 나를 엄습했다. 비행기 보딩날짜가 가까워 지면서 더욱 마음은 불안하기만 했다. 어찌된 영문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케나다 대사관으로 가서 문의를 했지만 정확한 답변을 듣기가 어려웠다. 이삿짐이 케나다에 도착하는 날짜는 점점 임박 해왔고 이사짐은 찾는 시기가 늦어지면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이삿짐이 케나다에 도착할 때가지도 유학비자는 나오지 않았다. 어쩔수 없이 아이둘을 서울 나의 사촌집에다 며칠을 묵도록 부탁을 하고 비자를 받는 즉시 카나다로 오라는 부탁만을 했다. 그리고는 우선 아이들이 케나다에 가면 그 첫인상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미리가서 집을 렌트하고 이사짐을 찾아서 정리해두면 낯설은 땅을 오더라도 덜 서글퍼할것이고 바로 시차가 적응되는데로 공부에 임할수 있지 않겠나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두고 우선 둘만이 케나다행 비행기에 몸을 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