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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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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위대함은 어디까지'…뇌사상태 산모 출산 후 숨져
Tototo

뇌사판정을 받았던 30대 산모가 아기를 낳고 세상을 떠나 네티즌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헝가리 데브레첸의 한 병원에서 일어난 이야기와 관련해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1세 산모는 임신 15주 상태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뇌사판정을 받았다. 산모의 신체기능도 이틀 뒤 모두 정지됐다. 사실상 산모와 아기에게 사형선고가 내려진 셈이다.

산모의 가족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들은 아기를 낳겠다고 병원에 요청했으며, 의료진도 고민 끝에 아기의 생명을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 가족들은 산모가 욕창에 걸리지 않도록 이리저리 돌려 눕혔으며, 태교도 하는 등 사실상 산모의 역할을 담당했다.

임신 27주째를 맞이했을 때 산모가 위독한 상태에 놓였다.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 덕분에 무게 1.5kg의 아기가 세상 빛을 보게 됐다. 그러나 산모는 아기가 태어남과 동시에 모든 것을 내려놓은 듯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기를 위해 엄마가 붙잡았던 의지가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출산 과정을 담당했던 의료진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기는 무사히 잘살고 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아기의 이름과 성별은 공개하지 않았다.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사연이 하나 더 있었다. 산모는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장기를 5명에게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email protected]
사진=natureworldnews.com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