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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와 똑똑이(Dumb & Smart)(6.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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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칼럼(46)

 

(지난 호에 이어)

 어느 직종이든 전문가(Pro)란 어느 한 분야에 대하여 남이 모르는 것을 더 많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며 그렇기에 남을 속인다 해도 그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으로서는 알아내기가 힘든 것이다.

 

 요즈음 한국 뉴스를 보면 체육계와 학교 폭력에 대한 기사, 아동학대 등 불미스럽고 안타까운 기사들이 자주도 나오는데 어디 그뿐이랴? 정치계, 교육계, 의료계, 연예계 등 어느 한곳도 부정부패, 중상모략, 폭력과 성폭력 등 정상적인 곳이 없다 보니 이제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를 정도다.

 

 이런 사건들이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자라온 모국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 것은 당연하고, 단지 이런 유사하거나 똑같은 일이 끊이지 않고 반복될 때마다 사회의 관심도 정부의 대책도 언제나 그래왔듯이 그때 반짝할 뿐 고쳐지는 일이 없다 보니 그런 일은 우리와 모국에 살고 있는 국민들을 불안하고 괴롭게 만들고 있다.

 

 이런 많은 사건들이 일어날 때 보면 강자가 약자를 이용하고 또 괴롭히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 경우 강자를 Pro, 약자를 Amateur라 칭할 때 의사들이 환자들을, 교수나 선생들이 학생들을 또 어린이들을, 못된 정치가들이 연약한 여자들을, 무식하고 잔인한 부모들이 말못하는 어린아이들을, 돌봄이들이 의사 표현도 못하는 장애인들을, 살펴보면 이 모두가 강자(Pro)들이 약자(Amateur)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약자는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지난 1996년~1997년이 되면서 우리 모국 사회에 사회적 약자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게 되고, 또한 이때부터 사회적 약자는 경제적 약자만이 아니라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확보하지 못하고 불평등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이라는 의미로서 모든 약자(弱者)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모든 사회적 약자들의 반대편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사회적 강자(强者)가 존재하게 마련이다. 다시 말하면, 사회적 약자를 언급하는 배후에는 항상 사회를 강자와 약자로 이분하는 이분법적 사고가 숨겨져 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강자인 남성이 있으며, 사회적 약자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사회적 강자인 기업인 혹은 사용자가 존재한다. 어떻게 보면 높은 학벌과 돈 많은 사람들이 강자고 낮은 학벌과 빈곤한 사람들이 약자처럼 비추어질 수 있지만, 그것은 이 사회가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이지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한자에 보면 약육강식(弱肉强食)이란 말이 있는데 이것을 영어사전에서는The law of the jungle, The weak are the prey of the strong. The weak fall prey to the strong라고 나와 있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정글의 법칙이지 인간들의 법칙은 아니며, 다시 말하면 인간은 동물세계의 법을 따르면 안되고 우리가 만들어 놓은 법을 따르고 지키며 더 나아가 인간을 창조하신 조물주가 만들어 놓은 법, 즉 우리를 동물 세계와 갈라놓는 도덕의 법(Moral Acts)은 더욱 중요하며 꼭 지켜야만 하는 법이다.

 

 특히나 일반을 대표하고 또 서브(Serve)하는 강자(전문인)들은 일반인들보다 우월한 위치, 전문지식을 이용해 약자(일반인)들에게 갑질을 하거나 괴롭히거나 이용해선 안되며, 사람이 만들어 놓은 법(Law)은 물론 더 나아가 도덕의 법(Moral Acts)을 기억하며 매일 하는 일을 양심으로 성실히 완수해야 진정한 전문인이 되는 것이며, 그것이 바로 현명하고 똑똑한 사람인 것이다.

 

 남의 것을 자기의 권력과 위치, 그리고 남다른 전문지식을 이용해 돈이던 인권이던 말 못하는 사회적 약자에게서 함부로 빼앗거나 착취를 하며 남보다 빠르고 약게 사는 것이 성공하는데 쉽고 좋은 방법 같지만 빠르고 약게 보다는 정확하고 지혜롭고 양심적으로 사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닐까?

 

 또 한가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없어지지 않는 못된 습관은 바로 우리가 자주 접하는 갑질인데 예를 들어 땅콩 하나로 비행기까지 돌리며 또한 자기의 정치적 권력과 위치를 이용해 연약한 여자들에게 성폭력을 일삼는 그런 사람들에게 부와 지위를 빼앗아 버린다면 그야말로 못 생기고 볼 것 없는 지저분한 인간 그 이상이 아닐 것이 분명하고, 그 또한 강자가 약자에게 하는 갑질이며, 갑질은 집안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지름길이란 말도 있다.

 

 한국뿐 아니라 이곳 캐나다에서도 지난 1월 우주비행사 출신인 파옛(57)은 2017년 7월 캐나다 총독의 자리에 올랐고 임기 1년 6개월을 남겨둔 상태였지만 그 역시 갑질 논란에 휩싸여 줄리 파옛 연방총독은 결국 사임을 했다.

 

 이렇게 살아도 한세상 저렇게 살아도 한세상이라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만 더 겸손해져 강자들이 약자들을 배려하며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 똑똑이로 사는 것이며 절대 내가 손해를 보는 바보로 사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 한번 더 생각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훨씬 더 살만한 곳으로 변하지 않을까?  지금부터라도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살펴보며 혹 나도 남에게 갑질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기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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