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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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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시간들(The rest of our journey)(57)
JOHNCHO

JC칼럼- 186

 

 (지난 호에 이어) 

Summer Time이 시작되면서 갑자기 낮이 무척 길어졌다. 그리고 언제나 급하기만 한 세월은 벌써 3월말을 향하고 추운 겨울을 피해서 남쪽에서 살던 캐나다의 여유족들은 다시 캐나다로 돌아오고 있다.

이제 곧 봄이 오면서 골프장들이 열리고 이미 은퇴를 하신 한인동포들은 또 다시 골프가 캐나다의 유일한 스포츠 그리고 유일한 피난처인양 이곳 저곳의 골프장들을 누빌 것이다. 추운 겨울을 피해서 남쪽에 가서도 골프, 이곳 캐나다에 돌아와서도 골프를 치는 그들이 하는 말 역시 여기서도 저기서도 골프만 치다 보니 하루하루가 지겹다는 말이다.

 

우리도 다른 취미생활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캐나다 어느 골프장을 가보아도 한국인이 없는 곳은 없으니 전생에 골프와 무슨 인연들이 있는지 대단한 민족이다.

하지만 코비드 이후에 갑자기 몰려온 물가상승이 그린피를 무척이나 올리다 보니 이젠 그나마 골프치는 것도 만만치 않은데 여유가 많이 있으면 몰라도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스포츠에서 점점 멀어져 가니 걱정이다.

 

가격을 올려도 수지가 안 맞는 골프장 주인들은 모두가 주택개발업자들에게 팔면서 새로 생기는 골프장들은 없고 그 수가 점점 줄어가니 이것 역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에겐 하나의 문제로 다가온다.

코비드를 지나고 지난 22년, 23년 계속 하향선을 긋고 있는 골프 사업은 올 역시 앞날이 그리 밝지가 않은 것이 사람들의 주머니 사정은 뻔한데 그동안 높은 이자율 그리고 높은 인플레로 여유 자금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안 좋아지다 보니 골프는 물론 모든 레저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이 오고 있다는 말이다. Tiger Woods같은 신동이 다시 나온다면 모를까 말이다.

 

필자는 인간들이 즐기는 이 세상의 쾌락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인간이 원하는 쾌락의 종류도 다양하고 많은데 크게 분류를 한다면 우선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 쾌락으로 나눌 수 있다.

우리가 젊었을 때는 육체적 쾌락에 더 치중을 했고 나이기 먹을수록 점점 육체적보다는 정신적 쾌락을 찾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옛 로마의 철학자 카토는 인간의 쾌락 중에서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쾌락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제일의 치명적인 역병이라 말했다.

 

우리의 이성과 지혜로도 피할 수 없는 쾌락에 대한 욕구는 우리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게 만들며 그것은 곧 멸망이란 말이니 우리가 늙어가면서 이런 육체적 쾌락에 대한 염원이 줄어든다는 것은 늙어가는 노인들에겐 축복이라 말했다. 글쎄. 어쩐지 위로가 되지 않는 말이다.

카토의 말에 의하면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했던 젊은 시절이 지나고 이제 노인이 되어서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신적인 쾌락을 즐기라지만 필자의 살아온 삶을 돌아볼 때 젊었을 땐 바빠서 아이들과도 아내와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함께 하질 못했고 이제 나이가 많이 들어버린 지금에 와선 아이들과 아내마저 시간이 없다고 나와 놀아주질 않으니 이렇게 사무실에 앉아서 글이나 쓰고 있다. 누가 읽든 말든 말이다.

 

1788년에 태어나 1860년까지 살았던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Arthur Schopenhauer)는 산다는 것은 고통 그 자체이며 또 그 이유는 사람의 본성인 욕망 때문이라 말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촌은 욕망이 가득 찬 곳이라 말했다. 문제는 인간이 원하는 욕망의 종류와 한계는 끝이 없다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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