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 지자체선거 한인 5명 출마

이기석, 해롤드 김, 웬디 웨스턴, 박기형, 서미경 후보.
10·24 지자체선거 한인 5명 출마
지자체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 리더들은 "이민자로서 한인들이 처음부터 주류사회
들어가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한인들을 위해 일해줄 정치인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우리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투표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토론토시 사전투표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시내 50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유권자들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하며 자세한 위치는 토론토 유권자 정보
사이트인 마이보트My Vote를 참고하면 도움된다. 선거 당일인 24일 투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이번 지자체서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는 웬디 웨스턴(에글린튼-로렌스)·이기석(토론토
윌로우데일)·박기형(오크빌)·서미경(벨빌)·해롤드 김(오로라)씨 등 5명이다.
토론토대학교에서 지질학을 전공한 웨스턴 후보는 캐슬린 윈 전 온주총리 밑에서 8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지난 6월 치러진 온주총선에서 에글린튼-로렌스 선거구의 자유당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다.
약사 출신인 이기석 후보는 토론토한인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연방총선 당시 윌로우데일의
보수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정계 진출에 대한 집념이 강하지만 윌로우데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릴리 쳉 후보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박기형 후보는 1989년부터 2년간 독일 보쉬자동차 부품연구소에서 근무했고 2000년 캐나다로
이민한 후 퀸스대학교에서 과학관계 연구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오크빌에서
스마트폰 수리업체를 운영 중이다
서미경 후보는 1981년 이민, 25년간 주유소와 편의점 등을 운영했다. 현재 공인 통역사이자
미국계 금융기관에서 재정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로라시의 부시장인 해롤드 김 후보는 오로라시에서 3선에 도전한다.
한편 15일 치러진 BC주 지자체선거에서 한인밀집지역 코퀴틀람 시의원선거에 출마한 스티브
김(한국명 형동)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당선이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이제우(코퀴틀람)씨와 장민우(랭리타운십)씨는 고배를 마셨다.
출처 www.koreatimes.net/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