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클리닉]상처받은 치유자 추부길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디모데전서 5장 8절) 유명한 영성 신학자인 '헨리 나우웬'이 쓴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책이 있습니다. 아마도 헨리 나우웬이 쓴 책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의 하나라고 말들을 합니다. 이 책의 중심 내용은 "이 시대의 크리스천은 한마디로 치유의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처받은 치유자 1호가 예수님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 책에 보면 탈무드에 나오는 글 한편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어느 랍비가 다른 랍비의 동굴 입구에서 예언자 엘리야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엘리야에게 물었습니다. "메시아가 언제 오실까요?" "가서 그 분에게 직접 물어 보시오" "그 분은 어디에 계십니까?" "성문에 앉아 계십니다." "그 분을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습니까?" "그 분은 온 몸이 상처 투성이인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 앉아 계십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한꺼번에 다 풀었다가 다시 한꺼번에 싸 매지만, 그 분은 한 번에 한 군데씩 상처를 풀었다가 다시 싸매십니다. 그러면서 그 분은 '아마 내가 필요하게 될거야. 그때 잠시도 지체하지 않기 위해 나는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만 해'라고 혼잣말로 말씀하고 계실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메시아는 상처입은 사역자이자 치유받은 사역자라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편 147편 1절로부터 3절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상처를 싸매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며 3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 하셨듯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특별히 하나님의 사람들은 이렇게 스스로도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유를 해야 할 사명을 가진 사역자라는 것입니다. 곧 상처받은 치유자라는 사실입니다. 히브리서 12장 15절로부터 17절까지를 보아도 우리에게 이웃을 돌보라는 말씀을 아주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16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17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 이 히브리서 말씀을 보면 우리가 이웃을 날마다 돌아보아야 하는데 혹시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자주 살펴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믿는 사람들의 당연한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그 뿐입니까? 혹시 이웃중에 쓴뿌리 때문에 고통을 받는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 보라고 말씀합니다. 쓴뿌리가 있다면 그것이 우리들의 삶을 어지럽게 만들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그 쓴뿌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 주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치유해 주라는 이야기입니다. 성경은 또 성적인 범죄에 빠진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 보아야 하고, 또 장자의 명분을 팔아버린 에서와 같은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라고 말씀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 무관심한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관심을 다시 하나님께 돌릴 수 있도록 당연히 도와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 가운데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반드시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오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항상 이웃들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세미한 음성까지도, 그 마음에 숨겨진 부분까지도 읽어야 하고,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돌보아야 할 가장 최우선의 순위가 바로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누군가를 도와야 한다고 말을 하면 멀리 아프리카를 생각하고, 북한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러한 돌봄은 가장 먼저 가족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합니다만 그 하나님 나라와 의도 가장 먼저 우리의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바로 이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무슨 말입니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척이나 특히 가족을 못본 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교인이라고 말할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이방인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고 성경은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전에 MBC-TV에서 가족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방송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들을 인터뷰한 책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그 책의 말미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장 상처를 받을 때가 언제일까? 우리는 언제, 누구 때문에 가장 행복해 하는가? 살아가면서 누구에게 가장 큰 위로를 받는가?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느낌은 언제 가장 절실하게 느껴지는가? 이런 여러 형태의 질문에 대한 답은 한가지이다. 바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 그리고 그 가족과 연관된 일일 때 우리는 가장 큰 상처를 받고, 가장 크게 기뻐하고 가장 큰 위로와 절망을 경험한다." 여러분! 가족이라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을 당연히 부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상처를 주는 존재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상처가 있다 할지라도 그 상처를 싸매고 감싸 주어야 하는 것이 가족일진대 오히려 더 많은 상처와 아픔을 낸다는 것은 참으로 지극히도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상담을 하다보면 아내에게, 남편에게, 자녀에게, 그리고 부모에게 많은 상처를 주는 가족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내를 배신하고 외도를 하는 남편. 남편을 속이면서 돈놀이를 하다가 결국은 남편의 사업까지 망가지게 하는 아내. 자녀의 가슴에 못을 박는 부모들, 정말로 자식을 속 썩이는 부모들. 그 뿐입니까? 살아있는 부모 앞에서 먼저 자살함으로 가슴에 못을 박아 버리는 자녀들, 부모를 존경하지 않고 그 부모의 가슴에 칼을 들이미는 자녀들..... 수없이 많은 가정에서 오늘도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고받고 있음을 우리는 목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정말 이렇게 살아가야만 합니까? 정말 사랑하고 살아도 모자라는 세상인데 이렇게 서로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면서 살아가야 하겠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씀하듯이 이방인보다 못한 그런 인생을 살아가야만 하겠냐는 것입니다. 당연히 우리들은 아니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말 그대로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상처를 오히려 싸매어 주고 회복시켜 주는 치유자로써 살아가야 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내가 내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치유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곧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한다는 놀라운 비밀도 함께 숨어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치유함을 받아 강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과의 관계도 아주 건강해 집니다. 그러니 그 가정이 복을 누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말만 들어도 그저 포근해져야만 합니다. 그저 행복한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그 가족의 품에 안기고 싶어져야만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가정은 과연 어떠합니까? <어린 왕자>의 작가였고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베리'가 어느 날, 비행기를 몰고 상공을 날다 난기류를 만나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기적적으로 구조되게 됩니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생존할 수 없는 환경에서 그가 극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게 된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기자들이 그렇게 버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이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생떽쥐베리는 "가족들이었다."고 답을 했습니다. "가족을 생각하며 최악의 상황을 버텨나갔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가족의 힘입니다. 그 가족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중요한 가족이기에 우리는 날마다 사랑해야만 합니다. 내 감정으로 상대방에게 아픔을 줄게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마음이 되어 서로에게 사랑을 부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빨이 조금 빠진 그릇이면 어떻습니까? 정이 들면 그 그릇까지도 좋아지는 법이 아닙니까? 우리 인간이란 존재는 이렇게 금이 가고 이빨 빠진 그릇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조심조심하게 쓴다할지라도 그래도 상처와 흠이 남는 것이 그릇이요, 우리들의 인생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죄와 허물 투성이이다 보니까 당연히 그릇이 흠집이 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조그마한 흠집이 있다고 그 그릇을 깨어 버리고 던져 버린다면 그 가정에 어찌 그릇이 남아 날 리가 있겠습니까? 중국 사람들이 그런다고 하지 않습니까? 유명한 식당이라 하더라도 오래되고 전통이 있는 식당이라면 으레 금이 가고 이가 빠진 그릇을 내어 놓는다고 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증거이지요. 선하신 하나님은 그렇게 조그마한 흠이 있다고 해서 그 그릇을 버리시는 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온전하게 회복되도록 만들어 주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그 상처가 오히려 은혜가 되도록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 가족들이 하여야 할 일이 그것입니다. 가족중에 누가 상처가 있다 할지라도 그 상처를 보듬고 안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가족입니다. 현대 성형 수술의 창시자였고, 영국 외과학회 회장, 국제 외과학회 회장을 지냈던 플래트 경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선천적인 병약체로 뼈와 관절 질환을 가진 불구의 몸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플래트가 가지고 있던 모든 단점을 완전히 극복하게 해 준 사람이 바로 아버지였습니다. 그 아버지는 플래트에게 이렇게 교훈하였다고 합니다. "너의 상처를 별로 만들라!(Turn your scar into a star.)" 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플래트는 그 엄청난 상처를 오히려 별로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의 가족들이 모두 먼저 스스로를 돌아 보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에게 있는 장점은 무엇이고, 단점은 무엇인가? 내가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은 어떠하며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가? 더불어 우리는 내 가족들을 돌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지금 내 아내가, 내 남편이, 내 자녀가,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지금 그 마음 상태가 어떠한가? 혹시 상처나 쓴 뿌리 때문에 고생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런 것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가로막고 있지는 않는가? 그런 것들로 인해 행복한 관계까지 깨고 있지는 않는가?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아니면 지금 무슨 소원을 가슴에 품고 있는지, 아니면 나에게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을 가슴에 묻고 있지는 않는지... 곰곰이 그 마음을 묵상해 보길 원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의 정원에 들어 가서 함께 손을 잡고 거닐어 보십시오. 그러면서 사랑의 대화를 속삭여 보십시오. 상대방의 마음에 있는 서재로도 가 보시고 그 마음의 거실에도 들어 가 보십시오. 그리고 그 마음을 읽으십시오. 그래야 우리가 진정으로 가족다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그 가족의 소중함도 다 잊어 버리고, 또 내 가족들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 조차 생각도 안하고 살아가는 것이 요즘입니다만, 성경은 잠시라도 짬을 내어 가족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라가고 권면합니다. 상대방의 마음 가운데 머무르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 영혼을 붙들고, 그 영혼을 끌어 안고 감사기도도 하고 사랑의 표현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슬픔이 우리들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이런 세상에, 절망 가운데 빠질 수 밖에 없는 요즘 세상에 우리가 어디에서 소망을 얻고 위로와 구원을 받아야 합니까? 가족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족을 허락하신 것은 그러한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통해서 치유되며 회복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치유자로서 살아감으로 인해 온전한 가족을 이루게 되고 그래야만 우리가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로의 하나님이 우리를 날마다 감싸 주시고, 상처를 꿰매어 주시듯이, 그 상처난 가슴을 붙들고 함께 우시고 가슴 아파 하시듯이, 깨어진 마음의 그릇마저도 싸매어 주시듯이, 바로 이 시간, 내가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저는 얼마 전에 어느 책에 소개된 아주 어린 소녀의 사랑의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엄마, 지금 뭐해요?" 집안을 뛰어다니며 놀던, 이제 여섯 살밖에 안된 아이가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옆집에 사는 아주머니에게 갖다 주려고 볶음밥을 만드는 중이란다." "왜요?" "왜냐하면 그 분이 매우 슬프기 때문이란다. 얼마 전에 딸을 하늘나라에 보내 가슴에 상처를 입었거든. 그래서 우리가 한동안 돌봐드려야 해." "왜 우리가 돌봐드려야 하죠?" "수지가, 사람들은 아주 슬플 때는 음식을 만든다거나, 집안 청소 같은 작은 일들을 하기가 어려워진단다. 우리 모두는 함께 살아가고 있고, 또 불쌍하게도 그분은 다시는 딸과 함께 할 수 있는 신나는 일들을 할 수가 없단다. 그러니 너도 그 분에게 도움이 되어줄 좋은 방법을 생각해보지 않겠니?" 여섯 살 배기 아이는 어떻게 하면 아주머니를 돕는 일에 자신도 참여할 수 있을까 갸우뚱거리며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몇 분 뒤 아이는 이웃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참 지나서 아주머니는 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아주머니는 얼굴이 창백하고 머리도 못 빗었는지 헝클어져 있었습니다. "안녕, 이쁜 수지가 왔구나." 아이는 아주머니가 다른 때와 같이 귀에 익은 음악 같은 목소리로 인사하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 챘습니다. 목소리가 처지고 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울고 있었던 듯했다. 눈이 부어 있고 물기에 젖어 촉촉했습니다. "무슨 일이니, 수지야?" "엄마가 그러시는데 아줌마가 딸을 잃어서 가슴에 상처가 났고, 그래서 아주 슬프시데요." 수지는 부끄러워하면서 손을 내밀었습니다. 꽃송이처럼 작은 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손에는 일회용 반창고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가슴에 난 상처에 이걸 붙이세요. 그러면 금방 나을 거예요." 아주머니는 갑자기 목이 메이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울지 마세요." 그녀는 무릎을 꿇고 앉아 아이를 껴안았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습니다. "고맙다. 수지야. 이 반창고가 내 상처를 금방 낫게 해줄 거야." 아주머니는 상점에 가서 둥근 유리 안에 작은 사진을 넣을 수 있도록 된 열쇠고리를 하나 사왔습니다. 그리고 그 유리 안에 수지가 준 일회용 밴드를 넣었습니다. 그것을 볼 때마다 자신의 상처가 조금씩 치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여러분! 이 어린 아이의 이웃을 향한 사랑의 마음, 가슴의 상처를 치료해 주려는 이 따스한 마음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가족은 서로를 보듬어 주고 상처마저도 깨끗하게 치유해 주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추부길/웰빙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