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효일 형제 ( 일산 갈보리침례교회) 하나님의 능력 - 말씀 묵상 성경 : 마태 13:53~58 53. 예수님께서 이 비유들을 마치신 뒤에 거기를 떠나 54.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사람들이 깜짝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 있는 일들이 어디에서 났느냐? 55. 이는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 그의 동생들은 야고보와 요세와 시몬과 유다라 하지 아니하냐? 56. 그의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데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났느냐? 하고 57. 그분으로 인해 실족하거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대언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거기서 능력 있는 일들을 많이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하나님이신 주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몸을 입으시고 거하시는 동안에 가르치셨던 지혜의 말씀과 많은 능력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러한 능력에 대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오직 내 안에 거하시는 아버지께서 그 일들을 행하시느니라.(요14:10) 그러나 사람들은 주 예수님을 육신의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앞에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보기 보다는 목수인 요셉의 아들로 보았습니다. 주 예수님을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으로 믿지 않는 이들에 대해서 주 예수님은 더 이상 능력을 행하실 수 없으셨습니다. 왜, 우리는 삶을 통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을 이 말씀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Almighty God, Omnipotent God)을 온전히 믿지 않으면 우리는 그분의 능력을 공급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힘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여전히 한 번 더 자신의 능력을 통해 무엇인가를 시도하려는 것이 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조금이라도 자신의 능력을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우리의 자존심은 살아 있어서 끝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자신을 한 번 더 믿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을 믿는 것을 언제 포기하는가를 보십니다. 내가 나 자신을 믿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결코 일하시지 않습니다. 사람의 육신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완전히 엎드러지기를 싫어합니다. 내가 운전해서 매일 사고만 치는데 이제는 운전대를 넘겨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도 끝까지 고집부리며 운전대를 양보하지 않습니다. 나의 운전대를 내드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절대로 운전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잘 못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 오해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필요에 따라 찾는지 모릅니다. 필요하면 하나님을 찾고 필요없으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면 하나님을 이용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자신의 필요만을 위해 구하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해 무슨 도깨비 방망이 처럼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 자신의 믿음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잘못된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능력을 발휘하시고 싶으셔도 능력이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에서 정말로 믿을 만하고 들어가면 골을 잘 넣는 골게터가 대기하고 있는데 못 뛰는 사람이 나와 주어야 그가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실력 발휘를 할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실력 있는 선수에게 믿고 맡기고 나오면 게임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나타났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마귀에게 지고 세상에 지고 늘 패배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왜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지혜와 무관하게 사는 것일까요? 모든 문제의 해답은 예수 그리스도를 참되게 믿지 않는데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믿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의 믿음에 문제가 있습니다. 주 예수님은 분명히 세상을 이기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6:33) 그래서 우리가 믿음안에 있으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패배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분의 능력을 힘입어야 하는데 아직도 내 자신을 믿으니까 패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육체가 근거가 되면 곧 패배요, 사망입니다. 성경은 이와같이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박혔고 나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갈 6:4) 나와 세상은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세상이 나를 주관할 수 없고 나도 세상을 주관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 바울 사도와 같은 고백이 잇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전 15:57) 옛 생명으로는 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그분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마태복음 13장의 일은 주 예수님을 겉으로(육신으로)아는 것이 능력을 힘입을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겉으로만 알고서 안다고 말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아니하노니 참으로 전에는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그분을 더 이상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고후 5:16)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을 따라 알게 되면 그분을 제대로 모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지혜는 하나님의 권능과 반대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도 사람의 지혜로 하다보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사람의 지혜의 유혹하는 말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과 권능을 실증(實證)함으로 한 것이니 이것은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권능에 있게 하려 함이라.(고전 2:4~5) 내가 끝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부가 예수 그리스도가 되셔야 그분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강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힘은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나를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나의 믿음이 주 예수님만 참되게 인정하는 믿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의 "할 수 있다(I can do)"는 생각을 내려 놓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게서는 그분의 사역을 펼치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께 두기를 원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 이 나타나고 그분 만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