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일산 갈보리 침례교회 방효일 선교사 (설교 묵상) 하나님의 마음 성경 : 삼하 7:1~29 * 참조 : 사도행전 13장 21~23절 그 뒤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께서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 동안 주셨다가 폐하시고, 다윗을 일으켜 세우사 그들의 왕이 되게 하시고 또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찾아내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그가 내 뜻을 다 성취하리라, 하시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약속대로 이 사람의 씨에서 이스라엘에게 구원자를 일으키셨으니 곧 예수님이시라.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렇 듯 사람의 말을 통해서 속에 있는 마음을 서로 나누어도 알기 어려운 것이 마음입니다. 서로에 대한 오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도 마음이 서로 전달되지 못한 결과입니다. 겉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서로 일치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속 마음을 일치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가까운 부부간에도 너무나 다른 마음이 많습니다. 그러나 깊은 교제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많은 부분을 일치시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과 일치하여 믿음의 길을 간다면 그 그리스도인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하는 모든 일은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어떠한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과 교제하고 연결을 갖고 마음을 일치하여 하는 것이 필요함을 인식합니다. 저와 우리 지체들이 앞으로 주님의 마음을 더 알기를 원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시는 것으로 인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하는 말이나 기도 중에 많이 언급되는 단어 중에 하나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입니다. 또 어떠한 일을 놓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봅니다" 또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 봅니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성경에 나와 있는 인물 중에서 다윗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십니다. 사도행전에서는 다윗에 대해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 하나님의 뜻을 다 성취한 사람"이라고 언급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성경에 나와 있는 한 인물인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길로 이끌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떠한 역사가 저절로 우연히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다윗의 생애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관심하시고 이끄시는 한 사람의 생애가 굉장히 놀랍게 하나님에 의해 이끌림 받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에게 받아들여진 삶을 추구하도록 가르쳐 주십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이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왕의 자리에 앉게 된 것은 하나님의 마음 안에 다윗이 받아 드려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곳 캄보디아에 와서 하나 하나 주님이 새롭게 가르치시고 이글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번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말씀을 나누게 되면서 저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하셨습니다. 주일 예배시간에 사무엘기하 7장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다윗의 마음이 일치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갖는 것은 바로 마음의 일치(합일;合一)에있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성경 본문은 다윗이 사방의 모든 원수들로 부터 벗어난 후 백향목으로 지은 자신의 집에 앉아 대언자 나단과 교제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다윗은 나단에게 자신은 좋은 집에 거하는데 하나님의 궤는 휘장 안에 있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해 하며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을 짓겠다고 하자 나단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며 교제를 끝맺습니다. 그런데 그 밤에 하나님께서 대언자 나단에게 메시지를 주셔서 다윗과의 영원한 언약에 대한 내용을 말씀해주십니다. 하나님은 다윗과의 언약을 통해 다윗의 집과 왕국과 왕좌가 영원히 굳게 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이 땅에 영원한 하늘의 왕국을 갖고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실 다윗과 나단의 교제는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짓겠다는 선한 의도와 뜻을 갖고 한 교제였습니다. 이 두 사람의 교제는 너무나 좋았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다른 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말씀해주시고 기도하도록 해주십니다. 우리도 이 일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시고 원하시지 않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교만을 알려 주십니다. 사실 다윗의 왕좌는 본인의 어떠한 것으로 되었다고 볼 수 없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세우심과 이끄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대언자 나단으로 부터 메시지를 듣고 나서 곧바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언약을 받았을 때에 그는 곳바로 그가 어떻게 해야 하는 사람인지를 계시를 통해 알게 됩니다. 이는, 오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주의 종에게 계시하사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주의 종이 주께 이 기도를 드려야 함을 마음 속으로 알게 되었나이다.(삼하 7:27) 이는, 오 내 하나님이여, 주께서 종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을 이미 알려 주셨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주의 종이 주 앞에 기도 드려야 함을 마음 속으로 알게 되었나이다.(대상 17:25)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계시를 통해 다윗에게 기도의 필요성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우리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의 원함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먼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가 되지 않는 다면 그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은밀한 일들을 아십니다.(시 44:21) 순수하지 못한 마음을 갖고 하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의 육체는 좋아 보이는 것을 이루고 싶어합니다. 때로는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갈보리교회와 이곳 캄보디아 선교팀 모두에게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시기 위해 날마다 말씀으로 책망해주시고 바로잡아주시는데 이 말씀은 우리에게 너무나 필요한 시기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하나님을 섬기고 싶어합니다. 실제적인 섬김을 갖다보면 섬김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을 위한 일이 너무나 다양하고 또한 지체를 섬기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만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섬길 수 없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다 보면 더 간절하게 좋은 것들과 필요를 구하며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제는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과 다르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과 만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대한 잘못된 관념이 새롭게되기를 원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시키는 것이요. 교만을 버려야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으며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다는 것과 기도하지 않고 성령충만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기도로 하지 않는 것은 중단해야 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입니다. 쉬면 죽게 됩니다. 기도를 쉬지 말고 하라고 하십니다.(살전 5:17) 기도를 하지 않으면 영적인 활동은 중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아닌 육체로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지 않고 어떻게 하나님의 성령충만하며 성령의 능력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믿음의 삶이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갖고 성령안에서 걷는 것이 없이 지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메마른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우리 안에 충만히 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없으면 자신의 뜻만을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겸손히 낮추고 엎드러지면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로 믿는다면 그 말씀을 의지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께 의탁하고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가 가진 담대함이 이것이니 곧 우리가 그분의 뜻대로 무엇이든 구하면 그분께서 들으시는 것이라.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그분께서 들으시는 줄 안즉 또한 우리가 그분께 구하여 청원한 것들을 얻는 줄 아느니라.(요일 5:14,15) 우리가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면 우리의 수많은 기도는 헛된 기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기도를 좀 해야지 하는 것만 가지고는 온전함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기도 습관을 고치지 않고서는 아무리 많이 기도를 한다고 해고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외적인 것(방법, 자세, 소리, 시간, 장소 등)을 바꾸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것 보다 더 시급한 것은 내적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가 요청할 것을 감사와 더불어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하여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하게 되었을 때에 나오는 결과를 말씀해 주십니다. 성령 안에서 갖는 평강은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됨을 통해 갖게 되는 결과입니다. 성령안에서 하는 기도는 기도의 응답에 따라 마음과 생각이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화평이 너희 마음 속에서 너희를 다스리게 하라. 너희도 이 화평에 이르도록 한 몸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으니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모든 지혜로 풍부히 거하게 하여 시와 찬송가와 영적인 노래로 서로 가르치고 훈계하며 너희 마음 속에서 은혜로 주께 노래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행위에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을 힘입어 하나님 곧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라.(골 3:15~17) 다윗은 시편 40편 8절에서 이러한 고백을 합니다.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기뻐하오니 참으로 주의 법이 내 마음속에 있나이다" 우리가 다윗의 이러한 고백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 속에 두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기뻐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일치하여 그 안에 거한다면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가를 생각해 볼 때에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만 한다면 왜 하나님께서 들으시지 않겠습니까?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들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원하는 바를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이루어지리라.(요 15:7)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모두에게 기도의 가르침을 새롭게 주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는 하나님께서 더욱 풍성함을 주시려고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은 부족하셔서 주시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못 구하기 때문에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욕심을 내려 놓고 우리의 뜻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아가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