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올바른 성경으로 진리를 수호하는 지역교회의 귀한 소식을 나누면서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 자료 출처 : 미국 뉴저지 중앙침례교회 홈페이지에서 서충원 목사님으로부터의 편지 밴쿠버 그레이스침례교회의 서충원 목사님으로부터 안부편지를 받아 대신 글을 올립니다. ======================================== 중앙침례교회 목사님, 집사님들과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너무 오랫동안 연락도 정식으로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희는 9월 17일 토요일 오후, 드디어 밴쿠버에 도착을 했습니다. 바로 그 전주 토요일날 뉴저지를 출발했으니 꼬박 일주일을 달려서 도착한 것이군요. 뉴저지에서 밴쿠버로 대륙횡단 여행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는 동안 저희는 처음으로 아이들과 텐트에서 자 보았습니다. 동훈이와 동우는 너무나 즐거워했고, 가끔씩 보는 동물들로 인해 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눈내리는 옐로우 스톤에서 텐트를 치고, 진용형제 부부에게서 빌린 침낭속에서 잤던 일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밖이 추워서 불을 피우기 위해 땔감을 마련하러 옆의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만났던 Elk 와 Bison 은 아마 동훈.동우에게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잠시 뒤를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중앙침례교회 목사님과 성도분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사랑과 격려입니다. 저희 부부는 뉴저지에 한 달 여 있는 동안 여러분들로부터 받았던 그 사랑과 격려가 저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지금이나마 다시 한번 저희에게 베풀어주신 주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는 9월 18일날 처음으로 온 가족이 밴쿠버 그레이스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오늘까지 5번의 주일을 거치면서 제가 설교와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지식도 짧고 경험도 부족한 자이지만, 주님께서 보내시고 세우셨으니 주님께서 책임지시라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정기적으로 설교와 성경공부 준비하는 것이 익숙지 않아서인지 준비에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저번 주 토요일에는 밤을 새지 않아도 되었던 것을 보면서 스스로 흐뭇해 하기도 했습니다 ^ ^. 저희는 현재 약 18명~20명 정도가 모이고 있습니다. 몇 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50대가 넘으신 분들이십니다. 하지만 몇 분의 형제.자매님들로부터 들은 고백은 저의 마음을 주님 앞으로 가게 만듭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길어봤자 10여년 남았을 나의 마지막 인생을 주님을 위해 드리고 그분만을 위해 살다가 주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 분들을 어떻게 주님께로 가까이 이끌 것인지…그것이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저는 아직 캐나다에 정착하는 것 관련 제반 문제들이 아직 완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캐나다는 사회주의 국가라서 그런지 미국과 시스템이 많이 틀리는군요. 미국도 일처리가 느렸지만 캐나다는 더 느리고 까다로운 것 같기도 합니다. 조만간 번호판을 바꾸고 차보험 가입을 하게 되면, 그동안 오래끌었던 일이 거의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화재사건 관련하여 보험클레임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PCC에서 지원문제와 관련하여서도 마지막 인터뷰를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한 홈스쿨로 인해 자매가 많이 힘들어 했지만 이제 한 달이 되어가면서 조금씩 적응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어제는 중앙침례교회로부터 지원금을 처음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것이니 감사하게 받아 주님의 사역을 위해 쓰겠습니다. 기도의 지원과 아울러 경제적 지원까지 받게되니 다만 주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만나 기도의 끈으로 연결되게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중앙침례교회가 주님께 더욱 가까이 이끌리시기를, 그리고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드리는 교회로 성장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조만간 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밴쿠버 그레이스침례교회 서충원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