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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ympian
공인법무사, 공인채무상담사, Notary Public(온타리오주 공증인), Commissioner of Oaths, 서울 경동고, 서강대 문과,험버 칼리지(법무사교육)우등졸업, 험버 칼리지(이민상담사)우등졸업, 조지브라운 칼리지(재정설계), 센테니얼 칼리지(마켓팅 3년),세인트앨버트 칼리지(OAC),경향신문 생활경제칼럼 1년 기고, 전 한국일보 재정칼럼리스트, 캐나다경제 칼럼리스트, 보험.투자.증권.모기지.부동산 등 10개이상 자격증,캐나다 토론토생활 30년이상,온타리오주 법무협회(Law Society) 및 법무사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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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신용카드
olympian

필자는 앞에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돈의 흐름을 관리한다는 것은 돈을 직접 불리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수도관의 누수를 방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돈이 쓸데없이 새나가는 것을 막고 그 돈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입니다. 즉, 현명한 재정설계를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으로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필자는 돈의 흐름에 관계되는 유익한 용어 또는 주제로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을 잘 이용하면 돈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신용카드(credit card)   Life is plastic이라며 부르는 아이들의 노래가사도 있듯이 요즘은 정말 플라스틱 세상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지갑에 돈 대신 플라스틱만 잔뜩 담아 다닙니다. 각종 신분증, 주유소카드, 포인트카드, 은행카드, 신용카드, 회원카드 등 별별 것들이 다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은 주말에 회사건물 내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플라스틱 카드열쇠도 가지고 다닙니다.

좋습니다. 다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용카드입니다. 웬만한 실직자도 이 플라스틱 신용카드는 꼭 가지고 다닙니다. 그것도 몇 개씩 말입니다. 그래서 불경기에도 플라스틱업계는 계속 번창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뒷받침하듯이 우리는 쇼핑몰에서 신용카드를 만들라고 부추기는 세일즈맨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 필자가 우연히 본 어떤 여자분은 지갑에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모자라서인지 물건값을 계산하기 전에 한 움큼 되는 카드만 고무줄로 따로 묶은 것을 지갑에서 꺼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현대사회에 신용카드는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신용카드는 무엇보다 편리합니다. 굳이 돈을 지갑에 채워넣고 다니지 않아도 온종일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만으로 다른 나라를 여행할 수도 있으며 현지화폐로 현금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타지에 있는 친구에게 신선한 꽃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월말에 한 번만 결제하면 됩니다. 그래서 신용카드는 이제 오늘날의 필수품인 것 같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며 심지어 현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이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용카드를 잘 만쓰면 유용하며 집안경제에 도움도 되지만 많은 사람이 이 신용카드로 때문에 발목을 잡혀가며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신용카드 없으면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는 이 신용카드가 인생의 또 다른 동반자인 것 같습니다.

필자는 앞에서 신용카드는 될 수 있으면 한 개만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여분으로 한 두 개 정도 더 준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만, 카드회사의 판촉상품에 현혹되거나, 싼 이자로 이전시켜 준다는 계좌이체(balance transfer)광고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신용카드를 많이 만들어서 다니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좌이체로 만든 신용카드는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기간이 대개 6개월 이내로 정해져 있어 이 기간 후부터는 이자율도 정상적인 신용카드이자율을 적용받습니다. 게다가 옛날에는 있었던 포인트 적립 같은 특별한 혜택도 새로운 신용카드에는 없을 수도 있으니 이 방법이 장기적으로는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좋은 신용카드를 새로 만들었다면 안 쓰는 신용카드는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새 카드를 만들자마자 다른 카드를 바로 없애면 새 카드의 작은 사용한도금액 때문에 어려운 경우를 당할 수가 있으니 새 카드의 사용한도금액이 어느 정도 올랐을 때 없애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신용카드를 없앤다고 가위로 자르고 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없앤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본인만 카드를 없앤 것이고 카드회사에는 카드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남이 도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신용카드회사에 전화를 해서 확실하게 없애야합니다. 이렇게 없애도 그 신용카드회사는 신용카드에 대한 기록을 10년 가까이 간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