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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서 어쩌나
jny0801
2010-06-11
어쩌나
동네 길을 지나다 보면 탐스럽게 핀 함박꽃을
보고 늘 감탄만 하다가 차고 옆에 자라고 있는
딸 내에서 퍼다가 두 군데에 심었는데 하나는
벌렌지 쥐가 파 먹어 없어지고 하나가 싱싱하게
자라 마침내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 했다
나는 아침이면 물도 주고 꽃망울 살펴 주었다
그런데 가만이 보니 늘 대머리 같은 꽃망울에
개미가 끼는 것을 발견 하게 되었다
그것을 보자
꽃 망울을 파먹는구나 꽃망울을 괴롭히는 구나 생각
하고 개미를 잡기 시작 했다
처음에 얼마나 개미가 빠른지 노치곤 했는데 요령이
생겨서 거의 잡아 없앴다
그런데 하루는 옆집 아주머니가 나의 모습을 보드니
개미가 도움이 된다며 잡지 말라는 투로 얘기 했다
나는 개의치 않고 계속 잡았다
그러다 하루는 바베큐 통에 벌집이 있으니 없애 라고
전에 그 아주머니가 일어 주었다
그래서 나는 바비큐 통을 열고 물 호수로 물 새래를
가 한 후 벌집을 없애 버렸다
그리고 꽃망울은 쑥쑥 커 저서 마침내 탐스러운 꽃이
활짝 피웠다
나는 꽃들을 보면서 내 덕이려니 생각 하며 꽃들을
보면서 미소를 가득 지었다
꽃이 피고 얼마 후에 딸아이가 놀러 왔다
[ 너의 집에서 가지고 온 함박꽃 아주 잘 피웠다
그런데 개미가 많이 모여서 내가 잡느라 혼났다 ]
고 얘기하자
[ 아빠 개미는 꽃을 피우게 도와 주는 거야 그리고
벌은 꽃 색 갈을 만들어 준데 ]
[그래 !] 난 놀라움과 미안함에
[ 어이구 이를 어쩌나 ]
나는 꽃들에게도 개미에게도 벌에게도 너무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