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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님
jny0801
2004-09-12
제목: 사랑하는 아버님~ 보세요.
날짜: Thu, 29 Apr 2004 19:41:04 +0900
안녕하셨어요?
그동안 메일 자주 못보내 드려서 죄송해요.
저번에 보내주신 메일도 읽었는데 아주 좋았어요.
워낙에 아버님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점을 높이 평가
하시고 알아주시기에 상도 많이 받으시는것 같아 아주 기뻐요.
그 자리에 제가 있었더라면 더 기뻣을텐데....
조금만 있음 오빠도 볼수 있어 넘 좋아요.
하루도 안빠지고 오빠랑 전화 통화를 하지만 한번 보는것 만큼 절실하지 못해요.
늘 오빠랑 붙어 다니다가 홀로 있을려고 하니깐 넘 허전하고 외롭네요.
여기에 있으면서 결혼 준비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 하나씩 해가다 보니 정말로 결혼
한다는 것이 실감이 나요.
아버님이 말씀해 주셨던 아빠의 심정.
정말 이해가 가요. 저희 아빠도 왠만해선 감정 표현을 잘 하시지 않으시지만 , 제가
결혼하는 날이나 시댁 식구들에게 하는 제 모습을 보면 조금은 감정이 흔들릴거라
생각되요. 그렇게 새심한 배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버님의 깊고 따뜻한 마음은 저를 늘 감동 시키세요.
저희 아빠한테나 아버님한테 잘 할께요.
늘 건강하셔야 해요. 아셨죠?
어머님 건강도 걱정되네요.
이제 곧 화사한 5월이 돌아오네요.
화사한 꽃 만큼이나 우리들 모두 행복해 졌음 좋겠어요.
저에 대한 아버님의 사랑 정말 행복한거 아시죠?
선이는 진짜 진짜 행복한 여자임에 틀림 없는거겠죠?
제가 토론토에 도착할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담에 또 연락 드릴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