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 고은별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에 마지막이라는 말을 참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마다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지요. 당장이라도 전화를 걸면 달려올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그것이 마지막임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나를 슬프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아직도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더 슬픈 말을 알지 못합니다. 내 곁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는 것보다 더 슬픈 것을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