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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누리에게 [2]
jny0801
2006-09-29
며 누 리 에게
아버님
우리 행복 하게 잘 살께요
아기도 낳아 잘 기를께요
좋은 며누리 되도록 노력 할께요
지켜봐 주세요
선이야
나는 네가 그런 얘기를 들려줄 때 한편의 드라마 속을
보는 듯 가슴이 터지도록 네가 얼마나 이쁘고 고맙고
행복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한편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른다
왜냐 하면 인생을 같이 살다 보면 그 동안 단점들을
보게 돼고 그렇게 되면 너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지
않을까 무척 걱정을 했단다
그런데도 너는 아들이 15년 다니던 직장을 잃었을 때
같이 울어 주고 집에서 놀을 때는 그 모습이 안 스러워
울어주고 아기를 금새 낳고 자신의 몸도 불편 함에도
아기가 열이 난다 걱정의 눈물을 흘리고
아기가 주사 맞는 것이 불쌍해 눈물 흘리고 아기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조금도
변하지 않은 너의 마음에 얼마나 네가 사랑 스럽고
행복 했는지 모른다
또한 아버지가 28년운영하던 가게가 문을 닫아
너에게 큰 실망이 갔음에도 이제 여행도 다니시고
쉬세요 하고 위로까지 해주는 너에게 나는
얼마나 네가 고맙고 행복 했는지 모른다
선이야 네가 이런 글을 쓴다 혹시 마음 상하지 않는지
모르겠구나 근데 하루 하루 얼마나 너에대한 글을
쓰고 싶은지 모른다
이제는 네가 싫어 한다해도 나는 자꾸만 쓸것만 같구나
그래도 네가 고맙고 이쁘고 내가 행복에 넘치고 너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쓰는 것이려니 받아주기 바란다
지금 아기는 무엇하고 있는지 보고 싶구나
안본지 단 이틀인데도 보고 싶구나 내일은 보게 될 테니
오늘은 참는다
오늘도 아기 돌보느라 수고 하고 내일 보자
귀엽고 고마운 너에게
9월 5일 2003
아버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