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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 한마디
jny0801
2004-08-23
그리운 그 한마디
안녕 하세요
저는 1977년 1월에 카나다에 이민온 교포로서 토론토
영 선상에서 25년 구멍 가게를 하고 있는 임정남 이란
사람입니다
얼마전에 kbs 가 이곳 토론토에서
,,안녕 하세요 노주현 양영은 입니다 ,, 의 녹음을 위하여 이곳 토론토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저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가슴이 떨리고 흥분을 감출수가
없었읍니다
저는 늘 kbs 글자만 보아도 반가움을 느끼고 kbs를
떠올리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정도로 kbs에 남다른
정이 있기에 kbs가 이곳에 온다는 것은 실로 저에게는
큰 소식이 아닐수 없고 이곳 교민 사회에서저이상 기뻐
하는이가 없으리라 저는 확신 합니다
왜 제가 그토록 kbs에 깊은 애정을 느끼고 있을까요 ?
그것은 kbs 와 너무나 많은 추억과 소중한 시간을
갖었기 때문 입니다
kbs는 낯선 이국 땅에 새 삶을 개척하는 시련속에서
큰 위안이 돼 주었고 뒷심이 돼 주었고 행복의 밑거름이 돼어 주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민자로서 대한민국은 나의조국이요
kbs는 마음의 고향이 돼어 주었던 것입니다
저와 kbs가 처음 인연을 맺게 됀것은 69년도 였읍니다
그때는 한 조간 신문에 저의 기사가 실리자 kbs는
저를 초대 하였고 kbs 초대 손님이란 프로에 출연 하였던
것입니다
다음의 인연은 72년도에 kbs 새마을 수기 현상 공모에
응모하여 장려상의 수상과 함께 또다시 초대 받고 kbs
초대손님 프로에 출연하였던 것입니다
두번째의 인연이 있은후 3년후인 75년 kbs와 저는 인연을 또 맺게 돼었읍니다
그때는 문화 공보부주최 새마을수기 현상 공모에 응모 한것이영광스럽게도 최우수 작에 당선 돼었고 kbs는 또다시 저를 초대하였으며 그리고 초대손님이란 프로에 출연 하였던 것입니다
그로부터 한달후에 kbs는 저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안겨
주었읍니다
그것은 kbs 무대란 프로에 저의 수기가 ,,골목대장,,이란
제목으로 1시간짜리 tv단막극으로 제작 방영 돼었던 것입니다
정말 그때의 감격은 평생 잊을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kbs와의 인연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읍니다
tv단막극은 신기하고 기적같은 순간을 만들어 냈던 것입니다
그것은 저의 단막극이 저녁 8시에 방영 돼던 그날 불과7시간전인오후1시에는 ,,국악경연대회,,에서 창을불러
장려상에 입상하는 집사람의 장면이 방영 돼었던 것입니다
정말 우연의 일치 치고는 믿을수없는 일인것입니다
그리하여 월말 경선때 kbs에 서는 이사실을 알고는 모두가
놀라고 특별히 집사람이 창을 하기전에 저를 무대에불러소개와 함께 집사람은 창을 부르고 저와 송해씨는 덩덩실 흥겨운 춤을 추었던 것입니다
무대에 특별 출연하고 며칠후에 이번에는 kbs 라듸오에 초대받고인터뷰와함께 집사람도 출연 하여 창을 부르는등 또한순간의멋진 인연을 맺었던 것입니다
kbs와 저의 인연은 아직도 끝이 나지 않았읍니다
이번에는 아직도 믿기어려운 크나큰 인연이 생겼읍니다
그것은 저의수기가 라듸오 연속극으로만들어저 방송이 돼었던 것입니다
제목은 ,,역경에 피는 꽃,,으로 36일동안이나 방송돼었고
하루에 20분 제방송 20분 그때의 감격은 아직도 잊을수없고연속극이 끝나고 전국에서 들어온 3000통의 청취소감을둘러메고 집으로 오는 길에 나는 큰 스타가 됀양 가슴이 마냥 벅차 터질듯 했읍니다
그러한 kbs와의 벅찬 인연을 뒤로 하고 6개월 후에 저는 카나다 이민길에 올랐고 그로부터 27년이란 세월이 흘러 갔읍니다
처음이민 생활이란 형이 보내준 비행기표로 겨우이민길에 오른 저에게는 너무나 망막하였고 두려운 것이었읍니다
나는 식당에서 접시 닥기와 호텔청소 집사람은 장난감공장 지렁이잡이 로 시작하여 조금의 돈을 작만하고 여러 분의
도움을 받아 허술한 가게를 구하고 구멍가게를 시작 하였읍니다
영어는 딸리고 담배도 제대로 찾어주지 못하고 쩔쩔 매며
땀을흘리고 운전 면허도 없어 차가없이 가게를 꾸려나가기는 정말 눈물겨운 일이었읍니다
가게를 시작할때 매상은 겨우 300불 정도 너무나 적은 매상에 앞이 캄캄하여 저는 두려움에 밥을 제대로 들수가 없었읍니다
가게를 차리고 1주일 후에 장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장인의
장례참석은 꿈도 못꾸고 집사람과저는 가게로 향하는 지하철에서눈물만 흘려야 했읍니다
가게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운전면허증을 따고 친절과 부지런을 앞세워 저는 가게를 키워 갔읍니다
처음 카나다에 왔을 때는 형님집에서 동거를 하고 독립을 할때는 지하실 그리고 셋방에서 아파트로 전전 하다 15년전에 조그만 집을 작만 하였고딸은 시집가서 두아들 낳고 잘살고 있으며아들은 좋은 직장에다니며 집까지 작만 하여장가갈걱정만남았고저는크게성공한것은없으나그런대로 평범한 생활속에 항상 보람과 회망과 행복에넘치는 속에 열심이 살아 가고 있읍니다
저는 조국을 떠나올때 조국을 떠나는 것이 죄스러웠고 부끄러웠읍니다
그러나 카나다에 가서도훌륭하게 살아 가리라 다짐을 하였고 그동안훌륭한 한국인이 돼고자 열심이 뛰었읍니다
매년 노인회 워커톤에는 탈춤으로 참가하고 캬라반이이나
교민 행사에 엿장수로 참여하고 어린이 잔치와 불꽃놀이등의행사를 벌이며 한인 회관의 화단을 가꾸고 이곳 카나다 최대의 경제단체인 실협에 이사로 참여하고 또한 한인회이사로 12년째활동하고있는 사이에 저의보람과 회망은 가슴이벅차도록쌓여갔고 작년에는 이곳 카나다 하인사회에 최고상인 한인상을 수상하여 그기뿜과영광은 이루 말하수가 없읍니다
이제 이민생활 26년 저는 세월이 흐를수록 조국이 그립고
kbs에대한 그리움이 깊어만 갑니다
그리고 이곳 교민 사회에서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힘차게 살아 가고있는 저의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모릅니다
,,안녕 하세요,,
하고 불러 보고 싶은 마음이 그리움으로 저의가슴을
가득히 채워 줍니다
2003년 9월 28 일
임 정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