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의 시작입니다. 내 삶의 기록을 통해서 나를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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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8일, 동영이 태어난지 8개월하고 2주.
동영이가 이제는 무릎으로 잘 기어다니고, 밥도 잘 먹고, 특히 이제는 혼자 우유병을 잡고 먹어요. 얼마나 제가 편해졌는지. 처음에는 혼자 먹게 하는게 좀 이르지는 않을까... 하는 맘에 조금 안스러운 맘도 있었지만, 그건 엄마라서 그런 맘일뿐 혼자서 하는걸 무척 좋아하더군요.
밥을 먹을때도 먹여주는것 보다는 혼자 집어먹는걸 더 좋아해요. 그래서 온통 밥풀떼기로 범벅이되지만 아랑곳 않죠.
살도 조금씩 오른것 같아요. 정말 엄마의 마음은 살이 아무리 쪄도 그게 뚱뚱해 보이질 않는것 같아요. 전혀 객관적일 수가 없더라구요.
조금씩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 가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