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의 시작입니다. 내 삶의 기록을 통해서 나를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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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영이 이야기가 아니네요. 출산하고 난 뒤 치질이 심하게 생겼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는데, 여전히 불편해서 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패밀리 닥터한테 진찰을 먼저 받고 수술을 하고 싶다고 하니, 종합병원에 연결을 해줬어요. 두달 전에 연락이 와서 오늘 약속이 잡혀서 오늘 병원에 갔다 왔어요.
그런데 칼로 치질을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좀 두려웠는데, 칼로 수술을 하는게 아니더군요. 그냥 고무줄로 치질이란 놈을 묶어서 죽이는거예요. 6주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시술하는 시간도 눈 깜짝할 사이. 시간이 좀 지나면 피가 날거랍니다. 그리고 좀더 있으면 좀 아플거라하더군요. 그리고 나면 괜찮아진다고...
치질로 고생하시는 분들... 더이상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병원가세요. 참! 치질수술은 일반외과더군요. 참고하세요.
왠지 오늘 치질이 다 없어진것 같은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진짜 아프면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