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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a
새로운 인생의 시작입니다. 내 삶의 기록을 통해서 나를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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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아~~ 괴로워...
j379

한번씩 친정식구들이 캐나다에 올때면 홍역을 치루는것처럼 마음이 괴롭다. 이럴때는 차라리 혼자 사는게 편할것같다는 생각이 굴뚝같다. 서로 마음을 맞추며 산다는게 이리도 어려운 것인지... 자기도 서운한게 있으면 나도 서운한게 있는거 아니야... 올해도 친정언니가 알고 지내는 사람 아들 2명이 여름캠프를 하러온다. 우리가 그 아이들을 돌봐주고 캠프 프로그램을 신청해주는 것으로 여름아르바이트를 하는샘이다. 올여름은 더불어 친정언니 식구와 친정부모님, 그리고 큰오빠의 아들이 한명 온다. 문제는 큰오빠의 아들이 화근이 되었다. 친정 큰오빠내외가 웃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한테 어떤 의사도 묻지않고 무작정 아들을 보내려한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고모가 되니까 고모나 고모부의 의사를 물어봐야한다는 의무적인 사항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고모니까. 그런데 고모부의 입장은 다른가보다. 그렇지 않아도 눈치를 보고 있었던 차에 이런 말을 하니 나로써는 남편의 입장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보통 하는 말로 한다리 건너면 다르다는 말을 이런 경우에 붙일 수 있는걸까? 한편으로는 난 시가쪽 조카가 하나 있다. 시동생의 아들이다. 난 그 아이의 큰엄마가 되는거니까 고모부와 내 조카와의 사이와 같은 샘이다. 난 그 아이에 대해서 내 조카와 그리 다르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작년 여름 남편이 불평했던 말이 생각난다. 나한테는 조카가 너무 많다고. 그래서 내가 그러면 고아랑 결혼하지 그랬냐고 쏘아붙였던 기억이 난다. 자신의 조카는 한명이고 처가의 조카는 7명이라 그런건가? 이런 유치한 생각까지 하게된다. 하지만 사람속을 누가 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