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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不眠症, Insomnia)(8)
jegonkim
2024-12-25
(지난 호에 이어)
마사지 혈자리
5. 신맥혈-- 발 바깥쪽 복숭아뼈에서 수직으로 내려와서 아래 모서리와 발꿈치뼈 사이의 오목한 곳에 위치하는 혈자리로 조해혈과 신맥, 이 두 혈을 동시에 마사지해주면 나른하게 긴장이 풀리고 졸음을 유도한다.
6. 삼음교혈-- 발목 안쪽 복숭아뼈에서 약 10cm 위에 위치한 혈자리이다. 간장, 비장, 신장의 혈자리가 교차하는 곳으로 삼음교혈을 자극하면 얼굴이 불그레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7. 족삼리혈— 족삼리혈은 무릎 아래 약 8~9cm 정도에 경골 바깥쪽 큰 힘줄 안쪽에 우묵한 곳을 말하는데 숙면유도뿐 아니라 하체 피로를 풀어주고, 강화시켜 주는데 효과가 있다. 또 남성 정력과 위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8. 기해혈--(배꼽아래 1.5치에 있다.)
9. 석문혈-- 단전자리인 석문혈은 기해혈과 관원혈의 중앙에 있다. 가슴•배의 정중앙을 흐르는 선에서 배꼽 밑 2촌(寸) 되는 지점으로 기(氣)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불면 해소에 도움을 준다.
10. 합곡혈(合谷穴)-- 손등에 위치한 혈자리로, 엄지와 검지 사이에서 검지의 손뼈 중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대장 경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리로 숙면에 도움을 준다.
11. 내관혈-- 내관혈은 아래팔 앞쪽면, 긴손바닥근힘줄과 노쪽손목굽힘근힘줄의 사이, 손바닥쪽 손목주름에서 위로 2마디 정도 위로, 손목 안쪽을 바라본 상태에서 손목 주름에서 팔꿈치 쪽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지그시 압박하듯 눌러주면 심신을 안정시키고, 몸이 안락함을 느낀다.
12. 풍지혈-- 목 뒤 중앙에서 양 귓불 쪽으로 약 1.5c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뼈가 오목하게 들어간 곳을 말하는데 몸의 이완과 안정을 준다. 또한 감기에도 효능이 있다.
13. 완골혈-- 귀 뒤에 위치한 혈자리로 유양돌기 바로 뒤 움푹 파인 곳에 위치하고 있고 피로가 풀리고 숙면을 취하게 한다.
14. 견정혈-- 고개를 숙였을 때 가장 튀어나온 목뼈에서 어깨 끝까지 일직선상의 중간점에 위치한 혈자리다. 어깨 위에 제일 높은 곳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간 곳에 위치한다. 몸이 이완되고, 안정감을 느낀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음식
좀 더 편안한 숙면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특정 음식이 마법의 치료법은 아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건강에 이로운 성질을 가진 특정 음식 종류는 있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개인별로 필요한 수면의 양은 다를 수 있지만(최소 6시간에서 최대 10시간), 많은 전문가들은 좋은 숙면의 결과를 깨어났을 때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때’로 정의한다.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성분들을 소개하면…
1)멜라토닌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천연 호르몬이다. 멜라토닌은 신체에서 자연 생산되지만, 음식으로도 추가로 섭취할 수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이라는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주기를 포함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데, 멜라토닌의 분비량이 많아지면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고, 적어지면 잠에서 깨어나게 되어 멜라토닌을 많이 함유하는 모든 미네랄 및 비타민도 이 멜라토닌을 생성하도록 돕거나 세라토닌을 멜라토닌으로 변환시켜주는 것들이다.
멜라토닌은 숙면 외에도 우울증, 항암치료, 다발성 경화증 등 여러 효능의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장기간 복용에 대한 부작용도 없다는 연구 결과도 많이 있다.
멜라토닌에 대한 언급된 자료를 찾아보면 영양학자 샤나 마이네이 스펜스는 ”멜라토닌은 뇌가 어둠에 반응하여 만들어내는 호르몬이다”라고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이는 주기의 리듬과 수면 시간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라는 의미다.
그는 멜라토닌을 섭취하기 특별히 더 좋은 마법의 시간은 없지만 ”더 많이 섭취할수록 더 큰 효과가 있다”고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만약 멜라토닌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거나 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효과는 몇 시간 안에 나타날까? 라는 질문에 스펜스는 멜라토닌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잠자리에 들기 전 적어도 1시간에서 30분 전에는 복용하고 기다리라고 권장했다.
2)트립토판
트립토판이라는 물질도 수면을 돕는데,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데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트립토판은 소화 되면서 세라토닌으로 변환이 되고 수면을 돕는 호르몬, 멜라토닌으로 변하게 되는데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은 뇌를 진정시켜주고 꿈을 꾸지 않은 깊은 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성질이 있어 ‘몸 안의 수면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 철, 마그네슘, 엽산 등이 함유된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도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고 신경전달 기능을 도와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트립토판은 칠면조에 풍부하게 들어 있어 칠면조 고기를 먹으면 느려진다는 소문도 있다. 이 외에도 코티지치즈나 플레인요거트와 같은 음식들도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다. 영양학자 ‘스펜스’는 트립토판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면 멜라토닌의 생산 증가를 도와 숙면을 돕는다.
3)마그네슘
멜라토닌, 트립토판 등과 마찬가지로 마그네슘은 양질의 숙면을 위해 중요한 성분이다. ”수면을 촉진하는 마그네슘의 역할은 염증을 줄이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게다가 마그네슘은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로 알려진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솔의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스펜스는 말했다.
일부 연구는 북미에 사는 사람들의 75%가 실제로 마그네슘이 부족하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잎이 무성한 채소, 아몬드, 피넛버터, 아마와 해바라기씨에 마그네슘은 함유되어 있다.
영양학자이자 ‘러브웰니스‘의 건강 고문인 카일린 보그덴은 마그네슘을 ‘자연의 수면 보조제’라고 부른다. 보그덴의 추천 메뉴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견과류, 씨앗, 콩, 나물, 두부”를 담은 푸짐한 샐러드 한 접시다. ”여기에 저녁 식사로 가장 좋고 소화하기 쉬운 양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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