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요리에서 손님 초대 할때 대접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손쉽게 만들수 있도록 올려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매일 새롭게 좀 더 맛있게 그리구 새롭게 연구하며 올려볼께요. vistor book 에 글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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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한마디-거북이와 김밥.
passionsoh
2005-05-09
부산 금정산에 거북이 가족이 김밥을 싸가지고 소풍을 갔더랬습니다.
1년만에 산에 오른 거북이 가족이 드뎌 김밥을 먹으려고 도시락을 열었는데 아 이게 왠일입니까? 젓가락이 없는거예요.
아빠왈 : 전통이 있는 우리 거북이 가족이 손으로는 절대 먹을수 없당.
그러니 누가 내려가서 젓가락을 가져온나..
서로 눈치만 살피던 엄마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거북이가 내려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아빠거북, 엄마 거북, 아기 거북이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아빠 거북이 졌습니다.
다시 하산하는데 1년 다시 올라오는데 1년 통 2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아빠 거북이 내려가고 1년 9개월이 지났습니다.
참다 못한 아기 거북이 엄마에게 조릅니다.
아기 거북 왈: 어무이 도저히 못참겠어예.
도시락 뒤벼서 살짜기 먹으입시다. 아빠가 봐도 모르실낍
니다.
마침 엄마도 배가 너무 고프던 참에 그러자고 하고 도시락을 뒤집어 엎어 한개씩 꺼내서 입에 막 넣으려고 하는 순간에 짜짠 아빠가 나타났습니다.
아빠 왈: 느그들 그럴줄 내 다 알았다. 그래서 내 아적 안가고 느그들
지키고 않있나...
하하하.
재미 있으셨나요?
이 이야기를 부산에서 들려준 진수형제가 오늘 문득 그립습니다.
장가를 간다고 했는데 장가를 갔는지 안갔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