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하숙하면서 사는 여러식구들이 일주일에 한가지씩 먹고 싶은 메뉴를 고릅니다. 그러면 제가 참고해서 그 음식을 해줄려고 많이 애를 쓰지요. 그런데 재혁이가 얼마전에 깐풍기를 해달라고 적었는데 제가 재료만 준비해놓고 미처 해주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해달라고 떼를 쓰네요. 주일 저녁에 해주겠다고는 했는데 주일날 오후에 새롭게 들어오는 정은이 이사짐을 날아왔더니 어찌나 피곤한지.. 그냥 쓰러져 잠을 자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감기는 눈에 담고 ..그래도 열심히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모두다들 어찌나 잘 먹던지 세번이나 뚝----딱 해치우더라구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몸에 좋은 양념으로 만들어 보시죠. <깐깐하게 맛있게 *깐*풍*기*> 주재료: 닭살고기. 부재료: 홍피망. 양파. 매운청고추. 고기 밑간:소금 후추. 맛술2큰술. 튀김옷: 튀김가루.카레가루 약간. 달걀1개. 물약간. 소스: 간장1/2큰술. 굴소스 1큰술.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맛술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후추가루. 고추기름. 소금 약간. 1. 닭은 살고기로 준비해서 기름을 제거하고 알맞은 크기로 썰어 놓으세 요. 그리고 밑간 양념을 해서 잠깐 재워 놓으시구요. 2. 튀김가루를 한번 살짝 묻힌 다음에 튀김옷을 만들어180도에 튀켜냅니 다. (이렇게 해야 튀김옷이 잘 벗겨지지 않아요.) 3. 고추기름에 양파+고추+홍피망 굵게 다진것을 볶다가. 4. 소스를 넣고 잠시 졸입니다. 5. 튀긴 닭에 소스가 골고루 묻도록 뒤적이면 끝---------- tip: 간장은 약간 색감만 내야 좋아요. 예쁘게 살아야될 양파. 홍피망 청고추가 다 간장땜에 색감이 죽을수 도 있어요. 다들 정신없이 먹느라 사진 찍어두는 것을 그새 잊었어요. 담에 다시함 꼭 사진 첨부시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