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요리에서 손님 초대 할때 대접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손쉽게 만들수 있도록 올려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매일 새롭게 좀 더 맛있게 그리구 새롭게 연구하며 올려볼께요. vistor book 에 글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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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천사 같은 좋은 이웃들
passionsoh
2005-01-21
내게 친구같고 선하고 또 천사같은 이웃이 있습니다. 그 한가족은 새로운 동네에 이사를 와서 알게된 이웃집 가족이예요.
아이 학교에 데려 주고 집에 오는데 왠 차 한대가 제 뒤를 따라 우리집에 주차를 합니다. 넘 놀래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데 우리 딸아이의 이름과 반을 대며 맞느냐고 묻습니다.
자기 아들이랑 같은 반이라고 하네요. 자기집은 바로 우리집 대각선에 있다고 설명을 하더니 나중에 가족과 같이 한번 오겠다고 합니다. 얼떨결에 그러라고 하고서는 잊었는데 그 남편이 부인과 아들 셋을 데리고 이사온것을 축하한다며 축하카드와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라 넘 당황하였지요. 나의 짧은 영어 실력에 웃음반.
또 감동으로 눈물 찔금. 긴문장은 다 도망가고 짧은 문장만 냅다 나오네요.~~ 음매 부끄러운것~~ 그 가족이 돌아가고 나서 에이 이렇게 말했으면 더 좋았을것을 하고는 더 좋은 단어가 생각이 나서 또 아쉬워합니다.
그래도 그 이웃이 위로해 주네요. 걱정하지 말라고 자기네는 나의 말을 다 알아듣는다고요. 우하하하. 대단하지용.
언젠가 부부가 급한 일이 있으니 아이를 좀 봐달라고 부탁을 해와서 즐겁게 그들 부부를 도운적이 있어요. 아이들끼리 싸우지 않고 잘 노니까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좋더라구요. 좋은 이웃을 만나 너무 행복하네요.
크리스마스에 누군가 선물을 여러가지를 사서 저희 현관문에 걸어놓고 갔습니다. 딸아이와 아들의 선물이었는데 진짜 산타가 왔다갔다고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흥분하면서 좋아하더라구요.누군지 알수가 없어 그 선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이웃에 사는 가족이 우리집에 왔다가 아무도 없어 문에 걸어 놓고 갔다고 하네요. 우왕 제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왜냐면 계속 받기만 하는것 같아서 넘 염치가 없더라구요.
그 가족을 초대할려고 맘은 계속 먹고 있는데 워낙 영어 실력이 좋다보니 자신이 없어서 계속 멈칫하고 있네요.
얼마전에 남편이 회사에 차를 꼭 가져가야만 하는 상황이 생겨서 아이들 픽업 문제가 생겼는데 그 이웃이 너무나 기쁜 마음과 표정으로 아이들 픽업을 도와주었습니다. 빨리 갚아야 맘이 편할것 같은데 ~~ 언제 영어가 될려는지 내 참~~
그리고 또 한 친구는 내딸 친구의 엄마예요.
내 딸과 그 친구가 워낙 사이가 좋아 몇번이나 잠자러 가고 잠자러 오고 했던 막역한 친구들입니다. 그 동안에는 서로 엄마들끼리 얼굴을 모르다가 새로 이사온 집에 그 엄마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나의 뛰어난 영어 실력에 그가 돕겠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자기 집에 와서 공부하자고.. 자기가 나를 도와주겠다고 하네요. 그 엄마는 학교 ESL선생님인데 나를 보니 넘 안타까운가 봐요. 그래도 그 엄마 마음에 사랑이 넘쳐서 제가 또 그 사랑을 받고 있네요.
저도 좋은 이웃이 될려구요.
좋은 이웃이 될려면 우선 으쌰 으쌰 영어 실력을 좀 더 위로 업해야 되는데.첫걸음부터... 하라는 대전사는 울 친정언니 말 명심하고 다시한번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