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요리에서 손님 초대 할때 대접할 수 있는 요리들을 손쉽게 만들수 있도록 올려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매일 매일 새롭게 좀 더 맛있게 그리구 새롭게 연구하며 올려볼께요. vistor book 에 글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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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정착 1주년을 되돌아보며
passionsoh
2005-01-16
이제 곧 1월 30일 다가오면 우리 가족이 토론토에 정착한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날 만큼은 파알티(ㅎㅎ 너무 정확하게 표현했나요?)를 해야할것 같아요. 참으로 1년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첨에 타운하우스에 정착해서 적응하느라 바쁘게 살았던 기억. 김치를 상품화하려고 해서 첨으로 김치를 인터넷에 올려 주문받았던 일. 토론토 한인교회에서 김치 축제를 했는데 그곳에서 깊은맛 김치가 엄청 히트를 치며 판매했던일. 또 캐나다 한국일보 1면에 사진이 실려서 영광스러웠던 일. 전에 살던 집앞에 개똥을 자꾸 싸서 도망치듯 이사오고 싶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이민사이트에서 본 내용이 생각납니다. 캐나다에도 후진데가 있고 좋은동네가 있는데 그 구분의 방법중 하나가 개똥이라는 것입니다. 후진동네는 개똥을 치우는데 열심이지 않아서 당연 많다는 얘기였는데 역쉬 정말 살아보니까 그 말이 어찌나 실감이 나던지...
새로 이사 온 동네는 다 개인주택들 뿐이이서 그런지 개똥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개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개똥은 더 싫어하니까요. 토론토에 온지 1년안에 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우리집에 민박을 하며 좋은 인연이 되서 울 가족 모두에게 지금도 친구처럼 지내는 홍기성씨. 또 깊은맛 김치를 너무나 사랑해주신 정정훈 집사님. 이 두분은 캐나다에 정착하면서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고마우신 분들입니다. 정정훈 집사님은 김치를 사서 선물하시고 그 다음은 직접 사먹으라고 선전을 참 많이도 해주신 분이십니다. 그분에게 그 고마운 마음을 찬양 CD하나로 선물하기에는 너무나 작지만 무언가 표현하고 싶은 고마움은 엄청 더 큽니다. 많은 것들을 가지고 계시면서 참 겸손하시고 사랑이 넘쳐서 베푸는것을 넘 즐겨하시고 ~~ 겸손하게 섬기시는 모습이 참으로 본받고 싶은 모습이고 평생 사모해야할 일입니다.
1년이 다 되가는 새해에 울 가족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주변의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립니다. 참 감사가 되고 기쁨이 됩니다.
아직도 풀어가야할 숙제가 엄청 많지만 차근 차근 하나씩 도전해 보며 또 그 나름대로 즐겨보며 살아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