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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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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시간들(The rest of our journey)(87)
JOHNCHO


JC칼럼- 216
(지난 호에 이어)
특히나 지금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곧 다가올 선거 전에 제발로 하야(예정 3월)할지는 몰라도 문제는 그의 집권 이후 지난 10 년 동안 이 나라의 경제와 경쟁력은 현저하게 하향곡선을 그으며 이제는 거의 몰락 수준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캐나다는 경제만 엉망이 아니고 워낙 여러 나라에서 별의별 이민자들을 받다 보니 예전엔 없던 총기와 무기를 사용하는 각종 범죄까지 장난이 아니게 늘어가고 있다. 
그래도 한국의 정치를 하는 참모들은 싸우기도 잘하지만, 또 서로가 맘이 합쳐질 땐 일도 잘하는데, 이곳은 반대로 조용한 대신 하는 일은 별로 없다. 즉 정치가들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정책을 만들고, 또는 새로운 것들을 창출해야 되는데 그저 소유한 자원만 믿고 모든 것을 미국이 하라는 대로 따라만 가다 보니 열심히 연구하고 또 발에 땀이 나도록 빠르게 뛰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게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미국이 기침만 해도 이곳은 심한 감기가 걸리는 약한 나라가 되고, 모든 것 즉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미국에 의존하는 신세가 됐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 당선자에게 “차라리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라”는 심한 조롱을 당해도 못난이처럼 킥킥거리며 돌아올 수밖에 없는 나라가 된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거주하는 온타리오주 보수당의 덕 포드 총리는 “이 나라를 함부로 조롱하지 말라”며 관세를 부과하면 우리 역시 미국으로 보내는 150만 가구의 전기를 끓어버린다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가 연방 정치인들보다 훨씬 더 자랑스러워 보인다. 물론 그 소식을 접한 미국 대통령 당선자 트럼프는 콧방귀도 뀌지 않지만 말이다. 
이렇게 국력이 약해지고 나라가 가난하고 별 볼일 없으면 이 나라에 살고 있는 국민들도 무시를 당하고 구박과 조롱을 당해도 쓴 웃음만 짓는 것 외에 다른 대항할 방법이 없다. 
필자가 이민을 왔을 당시엔 캐나다달러 루니가 미국 달러보다 훨씬 높았고, 당시에 편의점을 경영했던 필자는 미화 1달러를 캐나다달러 80센트를 쳐주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이후 캐나다달러의 가치는 계속 하락 하다가 10년 전 Steven Harper 총리가 집권할 때 다시 상승을 하며 미국 달러와 Parity를 달성했었다. 그 이후 트뤼도가 집권하면서 다시 한번 하향을 계속하다 캐나다달러는 이제 미화 70센트도 버티지 못하게 된 것이다. 달러의 하락이 다 나쁜 것이 아니라 해도 그 나라의 돈의 값어치는 바로 국력이고 힘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도 살기 좋았던 캐나다가 언제부터 이렇게 망가지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의 캐나다의 경제, 문화, 정치, 인구와 이민 정책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땅을 소유하고 지하자원도 많다고는 하나 독자들도 잘 알다시피 사람들이 거주하기 마땅한 곳은 별로 많지가 않다. 동남부쪽으로 토론토를 비롯해 퀘백까지 거의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여기저기 흩어져 살고 있으며 나라 사이즈에 비해 사는 인구가 적다 보니 큰 나라의 유지비를 위해 국민 개인들이 내야 하는 세금이 만만치 않다. 정치 지도자들이 땅 속에 묻혀 있는 지하자원만 믿고 별로 하는 일이 없으니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질 않는다. 따라서 캐나다는 점점 살기가 어려운 나라가 되고 있는 것이다. 매년 수십 만의 이민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큰 도움이 안 되는 것이 매년 이 나라를 빠져 나가는 유출 인구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수십 만의 값싼 이민자들을 받고 수십 만의 값비싼 캐나다 국민들을 뺏기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매년 유출되는 수많은 캐나다인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다는 것일까? 독자들도 잘 알다시피 월급을 더주고 세금이 덜하고 기후가 더 따듯하고 세계 최고의 부자 나라인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다던 캐나다가 이젠 앞날이 막막하다는 나라가 된 것이다. 
한 나라의 힘과 경쟁력은 그 나라의 정치가들에 의해서 많이 좌우 되는데 캐나다에도 이제 곧 선거철이 다가오니 부디 능력 있고 강하고 훌륭한 총리와 리더들이 선출되어야 한다. 강하고 범죄가 없는 캐나다가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나 올 을사년 2025년도엔 연방 선거는 물론 주 선거도 치루어질 전망이니 우리 모든 한인 동포분들도 모두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나라를 잘 끌어갈 Prime Minister 그리고 Premier를 뽑아야만 우리들 후세들이 편하게 또 잘 살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올해는 투표 안 하는 한인 동포들의 이미지를 벗고 투표하는 한인들 이미지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워낙 정치엔 관심이 없는 한인동포라 이런 호소가 먹힐 지는 잘 모르겠다. 특히나 우리 한인교회의 성도님들도 천당 가시는 것 물론 제일 중요하고 우리 삶에 최고 목표인 것은 맞지만 투표했다고 천당 못 가는 것은 아니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 투표에도 일조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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