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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시간들(The rest of our journey)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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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칼럼- 175 

 

(지난 호에 이어)

요즘같이 부동산 경기가 저조하고 또한 가격은 영원히 하향곡선을 그을 것 같은 불황이 찾아올 때마다 느끼게 되는 우리의 심정이다. 매일 처참하고 또 슬픈 소식을 들어야 하는 중동지역의 전쟁소식에 묻혀버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계속되고 있으며 그곳에서도 잔혹하고 무서운 일들이 짐승보다 사악한 우리 인간들에 의해서 행해지고 있다. 

 

살인, 강간, 착취, 사기, 도둑 등 인간의 말로는 다 표현키도 어려운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는 말이다. 얼마 전 CNN TV화면에서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군인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240명의 포로 속에 섞여있던 몇 여자들을 그 자리에서 강간 그리고 살인하는 일부의 모습을 보면서 또 저런 군인들이 전사하면서 ‘신은 위대하다’며 외치고, 자신들을 순교자라 칭하니 과연 그들이 믿는 신은 누구인가. 겨우 9살짜리와 결혼을 하고 여러 여자를 거느렸다는 무하메드라는, 그들이 칭하는 선지자란 인간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또 한편 저쪽 미국의 대선이 바로 내년인데 요즘도 인기가 가라앉지 않는 트럼프의 행보는 여전하고 또 그가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많다 하니 필자의 이해가 떨어지는 건지 아님 미국 국민들이 돌아버린 건지 잘 알 수가 없다. 만약 트럼프가 다시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또 한번 큰 홍역을 치를 것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트럼프는 대만을 중국에, 남한을 북한에 팔 수도 있고 아님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에 팔아버릴 수 있는 묘한 구상을 하고 있는 사람이며, 대중에는 내가 살기 위해 그 방법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이다. 

 

그 사람은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일반적이고 이상적이라는 우리들의 생각과는 달리 그런 생각은 현 세대에 맞지도 가능치도 않으니 큰 나라, 큰 사람들이 세상을 다루어야 한다고 믿는 것 같다. 언뜻 생각하면 맞는 것도 같지만 실제는 아주 위험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결국 잔인하고 못된 욕심으로 만들어진 우리 인간들은 어떤 체제든 그것이 민주주의, 공산주의든 그 무엇을 선택한다 해도 결국 서로 싸우다 멸망할 것이며 그래서 우린 우리가 믿는 신에게 기대고 맡길 수밖엔 없다는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떻든 지금 현재를 산다는 것은 과거의 후회와 현재의 무력함 그리고 미래의 소망을 섞어가면서 살고 있는데 아무리 세상이 어지럽고 흉흉하다 해서 내일을 바라보지 않고 산다면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불안하고 어정쩡한 분위기 역시 세월이 흐르면서 또 바뀔 것이며 단지 그때와 상황을 잘 모른다는 것이기에 우리는 하던 일을 계속하면서 노력하는 일을 멈추어선 안 된다는 말이다. 

 

필자는 비록 70대 중반의 나이이긴 하지만 요즘도 집에서 아내 눈치만 보느니 아침 일찍 아내가 일어나기 전 사무실에 나와서 부동산 소개업자로 수십 년을 살아온 인생도 정리할 겸 아직도 벌려 놓은 부동산 투자 등 건축일을 보면서 세월을 보낸다. 
필자가 전에도 말했듯이 지금은 분명히 매수를 하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는 때가 맞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일반 대중들은 여전히 또 감히 달려들 생각을 못하고 대중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린다. 대중이 우- 하며 몰릴 때는 이미 늦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매번 기다리고 또 놓친다. 

 

원래 투자란 그 상대가 무엇이 되었던 꼭짓점을 찾으면 안 되는데 왜냐면 그 누구도 정확한 꼭짓점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꼭짓점을 찾아 다니는 사람들을 투기꾼 또는 Gamble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며 현명한 투자란 꼭짓점을 찾는 대신 시대의 흐름과 세계 경제와 사회변화의 흐름 그리고 은행 이자율의 전망 등을 잘 살피고 계산하며 확률을 살피는 것이라 말한다. 
필자가 언제나 말하듯이 우리가 살면서 본인이 알게 모르게 하고 사는 것이 투자이며 그것은 나와 우리 자손들의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본다면 우리가 매일 먹고 자고 또 입는 것까지 내일을 살기 위한 투자인 것이며 또 그것은 우리가 사는 날까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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