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계정 찾기 다시 시도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민 후의 캐나다 생활(희비액락)

youngcho
649FA7EC-C418-4E6A-BAF5-DD62482BEBEE
10202
Y
메뉴 닫기
메뉴 열기
youngcho
youngcho
37581
2541
2007-01-25
순경에서 경감으로 '초고속 승진' 경찰관 화제
순경에서 출발해 만 15년 4개월 만에 무?네 단계를 뛰어올라 경감으로 승진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순천경찰서 서면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올해 39살의 주근모 경위. 지난 91년 9월, 23살의 나이로 경찰에 투신한 주 경위는 경위 승진 시험을 한 차례 낙방한 것을 빼고는 각 계급 승진시험마다 단번에 통과해 순경이 된지 15년 4개월 만인 25일 경감 시험에도 합격했다. 광양시 옥곡면 대죽리에서 태어난 주 경위는 순천 모 사립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해 졸업할 때까지 전체 성적 10위권을 놓치지 않은 엘리트. 하지만 대학입학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고배를 마신 뒤 재수를 하기에는 집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대학 입학을 포기했고, 대신 군대에 바로 입대했다가 제대와 함께 경찰시험에 응시해 순경으로 경찰관 경력을 시작했다. 어려운 주변 환경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할일을 하면서 주경야독(晝耕野讀)을 통해 초고속 승진을 한 주 경감에 대해 주변에선 부러움과 함께 경찰의 귀감이라는 평을 보내고 있다.
youngcho
youngcho
37419
2541
2007-01-08
사랑의 불’ 36만개
사랑의 불’ 36만개의 전구에 빛인 아름다운 불빛… 가족과 연인들 나눔의 손길 희망의 빛 사랑의 빛 나눔의 빛 2006 ‘루체비스타’불 밝히다 청계광장서 광교까지 680m “전구 하나하나가 별같아” 필자는 지난 11월 하순에 한국을 방문하여 12월 하순에 귀국하였다. 12월 15일부터 2007년도 1월 7일까지 밝히는 루체비스타를 소개한다. 너무나 아름다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떠오른 ‘빛’은 20m 높이에 바닥 면적이 60m×53m인 타원. 그리고 청계천에는 청계광장부터 광교까지 자그마치 680m 거리의 17m짜리 빛의 조형물이 폭죽과 함께 불을 밝혔다. 자선기부대축제 ‘2006 조선일보 서울 루체비스타’가 겨울 밤을 눈부시게 수놓은 15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을 시작으로 청계천 일대, 도로원표 주변 구조물에 설치된 전구 36만개가 동시에 불을 밝혔다.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앞 분수대에 설치된 조형물도 빛을 발했다. 루체비스타 이탈리아 시공사 LCDC의 데카냐 주세페 사장은 “올해 ‘루체비스타’의 테마는 ‘희망의 빛’”이라며 “빛을 밝혀 희망이 열리고 그 희망이 생명을 연장해, 미래까지 이어진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 행사는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이탈리아대사관이 공동 후원하며, 시청 앞 서울광장, 청계광장~광교, 광화문 도로원표, 한국은행 앞 분수대 등에서 내년 1월 7일까지 24일 동안 매일 오후 6~11시 겨울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youngcho
youngcho
37345
2541
2007-01-03
세계 최고 높이의 슈퍼타워(사진 : 555m)
112층 ‘다이아빛 첨성대’ 솟을까 2011년경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세워질 제2롯데월드 ‘슈퍼타워’(가칭)의 최종 조감도. 경주 첨성대를 모티브로 다이아몬드를 이어 붙인 것처럼 외벽을 꾸며 최첨단 첨성대 스타일로 지어진다. 자료 제공 롯데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지상 112층(높이 555m)으로 세워질 ‘제2롯데월드-슈퍼타워’(가칭)의 외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슈퍼타워 조감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이 될 슈퍼타워는 경주의 ‘첨성대’를 모티브로 다이아몬드 이미지를 접목한 형태를 띠고 있다.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국보 31호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인 7세기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관측대. 롯데는 올해 2월 슈퍼타워의 형태를 첨성대 또는 장미꽃 모양으로 압축했고 최종안으로 첨성대의 디자인을 수정해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슈퍼타워는 첨성대의 사각형 기단과 원형 몸체를 현대적으로 디자인했다”며 “슈퍼타워 1층은 폭 70m, 112층은 폭 40m로 첨성대와 같은 비율로 지어진다”고 말했다. 건물 외곽은 고강도 철근과 콘크리트를 사용해서 다이아몬드를 이어 붙인 듯한 형태의 기둥으로 꾸며 테러 등 외부의 충격에도 건물의 일부만 파손돼 전체 건물은 붕괴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순간최대풍속 초속 55m의 바람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 슈퍼타워를 설계한 미국 SOM사는 9·11테러로 붕괴된 뉴욕 세계무역센터 자리에 건축될 프리덤타워 등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을 설계한 회사. 슈퍼타워가 예정대로 2011년경 완공되면 현재 세계 최고 높이의 대만 타이베이 101빌딩(101층·508m)보다 47m가 더 높게 돼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Land Mark)’ 건물이 될 전망이다. 슈퍼타워에는 최고급 백화점과 공연장, 300개 객실을 갖춘 6성급 호텔과 전망대, 사무실, 면세점 등이 들어선다. 기존의 롯데월드와 연계해 이 일대를 세계적인 관광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게 롯데의 구상이다. 슈퍼타워는 2월 서울시의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개발 계획안이 통과됐지만 6월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잠정 유보됐다. 공군이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경기 성남시에 있는 서울공항에 뜨고 내리는 항공기의 안전에 많은 문제가 생기므로 건물 높이를 203m 이하로 낮춰야 한다”며 행정자치부에 행정협의 조정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최근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줬고 연말에 그 결과가 나오면 내년 1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행정협의조정위원회를 열어 슈퍼타워 건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7일 한명숙 국무총리를 만나 “제2롯데월드는 서울의 랜드마크 조성 차원에서 조속한 인허가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부탁했고 한 총리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내년 상반기에 슈퍼타워가 착공되면 5년 이내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ngcho
youngcho
36434
2541
2006-08-18
강원용 목사 타계 (사진: 강원용 목사)
통일조국에서 부모님 산소 가보고 싶었는데…” "내가 '예수쟁이'가 되니까 집안의 반대는 대단했어요. 특히 할머니는 '이제 내가 죽으면 제사도 못 받겠구나'하시며 매우 슬퍼하셨지요." 한국 교회 발전과 사회 민주화 운동을 위해 평생을 살다가 17일 89세를 일기로 타계한 여해(如海) 강원용(姜元龍) 목사. 통일 조국에서 북에 있는 부모님 산소에 성묘 한 번 가보고 싶다던 그의 '자그마한' 꿈은 이제 영원히 묻혔다. 함경남도 이원군 출신으로 14살 때인 1931년 기독교에 입교한 뒤 평생을 한국 교회 발전을 위해 살아왔지만, '예수쟁이'가 된다는 것은 첫 걸음부터가 가시밭길이었다. 전통적으로 유교를 숭상하는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난 그는 기독교인이 되려고 집에서 여러 차례 쫓겨나야 하는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했다. 강 목사는 '내가 죽으면 제사도 못 받겠구나'하며 슬퍼하시던 할머니 모습을 평생 잊을 수가 없었다. 1935년 농민들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 보겠다며 소 판 돈 70원을 쥐고 떠난 간도 용정에서의 생활도 고통의 나날이었다. 개신교계의 원로인 여해(如海) 강원용(姜元龍) 경동교회 명예목사가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사진은 강 목사가 1930년대 간도 용정의 은진중학교에서 학생회장으로 활동한 모습. 연합 당시 은진중학교에서 윤동주 시인, 문인환 목사 등과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내며열심히 농촌계몽활동을 폈기도 했지만 생활고와 옥살이로 가족들은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겨야했다. 설레는 마음을 다독거리며 맞이한 8.15 해방. 그러나 강 목사의 앞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좌우 둘 중 어느 한쪽을 선택하라고 압박하는 해방 정국 속에서 중용적 입장을견지하며 김규식, 안재홍 그리고 여운형 등 중도파를 지지했지만 양극화의 소용돌이는 갈수록 거세질 뿐이었다. 사진은 강원용 목사가 1946년 좌우합작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한 모습. 앞줄 왼쪽부터 안재홍, 김붕존, 김규식, 가운데 줄 왼쪽 두번째가 강원용 목사. 평화포럼 제공. 연합 현실 상황에 크게 실망한 뒤 하루 빨리 젊은 인재들을 결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낀 그는 젊은이들의 모임인 '선린형제단'를 조직했다. 오늘날 경동교회는 그렇게 창립된 것이다. 특히 50년대 중반의 미국 유학생활에서 뉴욕유니온신학대학의 스승 폴 틸리히과라인홀드 니이버 교수와의 만남은 강 목사가 평생 간직해야 할 깨달음을 얻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양극의 대립과 갈등 지점에서 어느 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양자 간 상호이해를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는, 기독교 현실주의에 기초한 그의 신앙과 철학은 그렇게 확고하게 뿌리를 내렸다. 1960년대 초반 미국에서 귀국한 강 목사의 활동은 그의 호 '여해'만큼이나 크고눈부셨다. 활동은 종교, 정치, 사회, 언론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진행됐다.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의 산파역을 하며 총무와 이사장으로 일했고 1963년에는 '크리스챤 아카데미'(대화문화아카데미 전신)를 세워 종교 간 대화와 토론 문화향상에 이바지했다. 1965년 이뤄진 '종교간 대화모임'은 6대 종교가 한자리에 모인,한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을 역임하며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국제적 지원과협력을 요청하는 등 교회와 사회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 의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과 세계 종교 사이의 교량 역할을 했다. 개신교계의 원로인 여해(如海) 강원용(姜元龍) 경동교회 명예목사가 1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사진은 강 목사가 1974년 8월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자격으로 제네바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에 참석한 모습. 평화포럼 제공. 연합 종교 간 대화에 기여한 공로로 그는 국제적 평화상인 니와노 평화상과 만해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70년 대 양극화와 비인간화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운동으로 중간집단육성강화교육을 펼치고 김수환 추기경, 함석헌 선생 등과 함께 적극적인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전개했다.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방송윤리위원장, 방송위원장, 방송개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방송의 공정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강 목사는 이 같은 헌신적 활동에도 불구하고 5.16 쿠데타 직후 박정희 정권 하에서 방송윤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것을 비롯해 5, 6공 군사 정권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했다는 점 때문에 교회 안팎, 보수와 진보 양쪽으로부터 회색분자로 취급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고인은 '성경은 배타성을 가르치지 않는다', '내 교회는 기독교인만 모인 장소(교회 안)가 아니라, 세상 전체', '기독교에는 성속(聖俗)을 분리하는 사고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자신의 행동이 시종일관 '여일(如一)'했음을항변해왔다. 지난 2000년 남한의 국론통일과 주변 강대국들의 협력을 이끌어내 평화통일을 앞당기겠다는 취지로 사단법인 '평화포럼'을 발족시켜 지금까지 이끌어온 강 목사. "내 나이를 고려할 때 통일된 조국에서 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가고 우리나라가 동아시아의 중심국가가 되는 것을 내 눈으로 보지 못할 것 같다"던 그의 평소 예견이 적중한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youngcho
youngcho
36350
2541
2006-08-10
이것이 바로 명성황후 살해한 칼이다.
"이것이 바로 명성황후를 찌른 일본자객의 칼"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로 알려진 히젠도(肥前刀). “一瞬電光刺老狐(일순전광자노호-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 1895년 10월 8일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자객의 칼로 알려진 ‘히젠도’(肥前刀)에 적혀있는 글귀다. 이 칼이 일본 후쿠오카 쿠시다 신사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왕조실록환수위(공동의장 정념, 철안 스님) 간사인 혜문 스님은 8일 “명성황후 시해에 사용된 일본자객의 칼이 일본 신사에 기증돼 지금까지 남아 있다”며 직접 촬영한 ‘히젠도’ 사진을 공개했다. 스님은 지난 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혜문 스님 “명성황후를 시해한 칼이 쿠시다 신사에 보관되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신사를 방문했다”며 “신사 관계자는 대단히 난처해했지만 결국 칼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스님은 “쿠시다 신사의 책임자인 아베 켄노스케(阿部憲之介) 궁사가 상기된 얼굴로 자주색 보자기에 싼 칼을 풀러 놓았을 때, 가슴 한쪽에서 피가 울컥 쏠리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스님은 또 “나무로 만든 칼집에는 칼 주인이 시해 당일 작전명 ‘여우사냥’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새긴 ‘一瞬電光刺老狐’ 글귀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며 “칼집에서 꺼낸 전체 길이 120㎝, 칼날 90㎝의 칼이 뿜어내는 살기가 방안을 서늘하게 흥분시켰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궁사는 스님에게 “칼은 16세기 에도시대 다다요시(忠吉)란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명검으로 제작당시 전투용이 아니라 사람을 베기 위한 살상용으로 만들어졌다. 명치 41년(1908) 토오 가쯔아키(藤勝顯)란 분이 신사에 기증했다고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님은 “토오가 이 칼을 기증할 당시의 문서를 보면 ‘왕비를 이 칼로 베었다’ 고 적혀 있다”고 따지자 궁사는 별다른 반응 없이 머리만 끄덕였다고 전했다. 궁사는 이어 “토오가 정말 명성황후를 절명시켰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왕비의 침실에 난입한 사람 중 하나란 것은 맞다. 사건 당시 왕비는 궁녀와 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기에 그가 살해한 사람이 궁녀일 수도 있고…”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스님은 전했다. 한편 혜문 스님은 ‘명성황후 시해사건’ 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MBC ‘시사메거진2580’팀과 함께 신사를 방문했으며, 관련 내용은 오는 13일 오후 10시35분 방영될 예정이다. 2580팀은 이날 방송에서 토오 가쯔아키가 명성황후를 시해한 뒤 참회 과정에서 히젠도를 일본의 한 절에 기증하려 했으나, 절에서 거부해 결국 신사에 기증하게 됐다는 내용이 적힌 문서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오 가쯔아키(藤勝顯) = 명성황후 시해 사건 당시 왕비의 침전에 난입한 세 사람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당시 사건 용의자들의 수기와 증언을 기록한 일본의 문필가 쯔노다 후사꼬의 ‘명성황후- 최후의 새벽’에 실린 데라사키의 편에는 ‘나카무라 다테오, 토오 가쯔아끼, 나(데라사키) 세 사람은 국왕의 제지를 무시하고 왕비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기록돼 있다.
youngcho
youngcho
36163
2541
2006-08-04
미스 코리아 (사진)
HTML 형식이 잘못된 글입니다! 내용을 수정해 주세요.
youngcho
youngcho
36145
2541
2006-08-03
전두환 前대통령 전용차 13년만에 ‘햇빛’ (사진)
전두환 前대통령 전용차 13년만에 '햇빛'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재임시 타던 대통령 전용 리무진 캐딜락 프릴우드. 이 차량은 부경대 공대 자동차공장실험실에서 보관돼오다 최근 출고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됐다.(부산=연합뉴스) 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이 재임시 타던 대통령 전용 리무진이 퇴역한 지 13년 만에 `햇빛'을 보게 됐다. 부산 부경대 공대 기계공학부 자동차공장실험실에 보관중인 1980년식 캐딜락 플리트우드 리무진 1대가 최근 출고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이 리무진은 그동안 누가 사용하던 것인지, 어떤 경로로 부경대측이 보유하게 된 것인지 등이 베일에 가려져 왔으나, 차량 인수에 관여했던 부경대의 한 교직원에의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타던 전용 리무진이었다는 `진실'이 공개되면서 학교 관계자들은 깜짝 놀랐다. 지난 96년 이 리무진을 인수할 당시 관여했던 이 대학 공대 강우동(54) 행정실장이 최근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대통령 차의 용당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이 차에얽힌 사연을 자세히 소개한 것이다. 강 실장에 따르면 1981년부터 7년간 전 전 대통령이 전용으로 사용하던 이 리무진은 1988년 당시 외교부로 넘겨져 국빈의전용으로 이용되다 1996년 소유권이 부경대로 넘어왔다. 통상 대통령 전용차량은 테러 위험에 대비해 고속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되는데, 배기량 6천cc인 이 차량도 출발 8초 후면 시속 100㎞에 도달하고, 최고 시속 250㎞까지 낼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또 차의 유리창과 타이어, 보디에는 특수 방탄처리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1993년 11월 경주에서 김영삼 당시 대통령과 호소가와 일본 총리간 한.일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김해공항에 도착한 호소카와 일본 총리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그만 도중에 멈춰 섰다. 당황한 청와대측은 경주에 먼저 도착한 김영삼 대통령이 사용하던 벤츠 승용차를 급히 보내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일본 총리 일행이 정상회담 예정시간을 넘겨 도착하게 만드는 의전상 결례를 범하고 말았다. 고속도로 사건 이후 이 리무진은 `국빈용'으로도 용도 폐기돼 외교부 차고에서 애물단지로 취급 받다가 1996년 삼성자동차 박물관으로 팔려가기 직전 부경대측에 의해 인수돼 이 대학 자동차 공학도들의 해체폐기 실습용으로 보관돼 왔다. 이 차량이 해체의 위기를 넘기고 현재까지 보전된 것은 인수 당시 홍봉기 공대학장의 결단 덕분이었다. 비록 통신시설 등 일부 특수장치가 제거되기 했으나 외형이 완전한 상태였기 때문에 해체폐기 실험용보다는 전시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홍 학장이 `영구보존' 지시를 내렸다는 것이다. 강 실장은 3일 "우연히 외교부에서 의전용 차량을 매각한다는 관보를 보고 (학교측과 상의해) 이 차량을 인수하게 됐다"면서 "자동차를 쓰다듬으면서 마지막 거수경례를 올리던 이 승용차의 운전기사로부터 이 차량에 대한 역사를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두환 전대통령이 사용한 차량이기 때문에 혹시 운동권 학생들에 의해 손상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부 전공학생들에게만 '대통령 전용차량'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다"면서 "이번에 차량 복구를 계기로 외부에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수 당시부터 엔진이 자주 멈추는 결함을 가진 이 차량을 복구하면서 1993년의`의전 실수'의 원인도 밝혀졌다. 부경대 공대 최고경영자 과정인 테크노CEO 2기로, 현대자동차 정비부에서 25년간 근무하다 최근 자동차 수리센터를 개업한 안경호 사장 등 정비팀이 사고 당시 고장의 원인으로 연료탱크에 2㎝ 두께로 쌓여 있는 슬러지를 지목했다. 정비팀은 연료탱크를 수리하고 떨어져 나간 캐딜락 마크도 새로 달았으며 일부 손상된 보디의 판금까지 말끔하게 단장해 거의 출고 당시 모습으로 복구했다. 정해용 부경대공대 학장은 "기계.자동차 전공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한다면 자동차 전시회나 영화제, 영화촬영 등에도 차량을 사용 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youngcho
youngcho
35861
2541
2006-07-18
이규민 칼럼]미사일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이규민 칼럼]미사일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북한은 종종 세계 언론의 주인공이 되어 왔다. 국제사회에 선행을 베풀거나 인류에 유익한 업적을 이루는 등의 명예로운 일에 의해서가 아니고 주로 누구를 납치했다든지 마약 거래나 달러 위조 같은 부끄러운 짓을 해서였다. 북한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하면 몇 권의 두툼한 범죄 기록부가 될 텐데 지난주 여기에 큰 건수 한 페이지가 또다시 추가됐다. 북한의 도발적 행동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또 끝도 아닐 것이다. 저들은 건국 초부터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잔인한 전쟁과 폭력 그리고 흉악한 협박을 일삼아 왔다. 그것이 그들의 생존 방식이다. 개인의 직업이 다양하듯 국가들의 수입원도 건실한 것이 많은데 우리의 한심한 동족은 하필 가장 나쁜 짓을 생계 수단으로 택하고 있다. 마약 밀매나 달러 위조뿐 아니라 핵이나 미사일처럼 위험한 무기를 팔거나 혹은 그것으로 우리나라 등 몇몇 국가를 위협해 돈을 갈취하고 있는 것이다. 기실 북한은 지금까지 그런 방식의 사업으로 어느 정도 재미를 보아 왔다. 김대중 정부가 ‘햇볕정책’이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적잖은 금품을 주었고 참여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제 협박을 미래의 ‘성장산업’쯤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미사일과 핵을 개발하는 데 우리가 준 돈이 도움이 됐으며 그 결과 위험은 더 커졌고, 그에 따라 ‘평화비용’ 액수는 더 올라가는 악순환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북한 미사일 그 자체보다 더 경계할 것은 이 사태에 대해 놀라운 논평을 낸 불순 단체들과 묘한 처신을 하고 있는 일부 정치인이다. 남한 각계각층에 고정 간첩이 수만 명이라는 황장엽 씨의 경고를 노인네의 헛소리쯤으로 흘려들을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회학의 최고 원로였던 서울대 모 교수가 간첩으로 드러났던 것은 아무리 잊기 잘하는 국민이라도 잊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미사일은 몽둥이처럼 위험성이 눈에 보이지만 불순 세력은 마치 암처럼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온 나라에 퍼진다. 자각증세를 느꼈을 땐 이미 늦었을 때다. 그들의 전술은 본성이 쉽게 드러날 만큼 단순하지 않다. 교활하고 이중적이어서 순진한 대다수 국민을 속이고 감성을 사로잡기도 한다. 어느 때는 ‘북쪽에 동조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에게 햇볕을 쬐여 변화시키려는 것’이라고 둘러대다가 다른 때는 ‘미국이 가해자이고 북한은 그들에게 핍박받는 우리 동족’이라며 노골적으로 민족 공조와 친북 반미를 선동한다. ‘애꿎은 사람을 빨갱이로 몰지 말라’고 매카시즘을 들먹이며 방어하다가 환경이 바뀌면 ‘색깔 논쟁은 구시대의 유물이고 수구 꼴통들의 사고방식’이라고 방향을 바꾼다. 그들은 중요한 선거 때마다 색깔 따지는 것을 ‘나쁜 정략’으로 몰아쳐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 그 결과 그들은 많은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분명하게 중심을 잡아주어야 할 우리 정부의 모호한 태도도 국민을 불안케 한다. 말을 아껴야 할 때조차 현란한 언변을 자랑하던 노무현 대통령이 정작 중요한 의사표시를 해야 할 이때 과묵한 것은 국민과 국제사회의 오해를 살 가능성이 크다. 침묵이란 때론 그냥 말이 없는 게 아니라 그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미사일 발사 후 대통령통일외교안보정책수석 혹은 홍보수석실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북한을 나무라는 부분이 단 한 문장조차 없던 것도 그렇다. 이들 글에서 적(敵)은 북한이 아니라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한 신문들이다. 청와대가 “마치 속도 경쟁하듯 강경책을 내놓아 긴장을 증폭시키는 것이 타당한가”라고 한 주장은 그들의 눈에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으로 비친 부시와 고이즈미에게 하고 싶었던 말처럼 들린다. 우리 군의 합참의장도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는 국방의 위협임이 분명하다”고 했는데 집권세력이 대다수 국민이나 군과 상이한 판단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위협적 행동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집단은 전 세계에서 한국 정부뿐일 것이다. 북한조차 ‘위협을 통한 자위행동’이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정부가 북한 미사일의 재정적 후원자에다, 설마 정치적 변호인 역할까지 한다면 국민들은 기대어 살 곳이 없다. 북한의 미사일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그것이다. 이규민 大記者 [email protected]
youngcho
youngcho
35860
2541
2006-07-18
[배인준 칼럼]김 위원장의 남녘 충복들
[배인준 칼럼]김 위원장의 남녘 충복들 김정일 위원장이 건재해야 발 뻗고 잘 수 있는 사람이 남한에도 많을 것이다. 김 위원장 신상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숭김(崇金) 세력이다. 이들에게 아예 장군님 곁에 가서 살라고 하면 “남에서도 할 일이 많다”고 한다. 한미동맹을 무너뜨리는 과업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깨야 한다. 북한 노동당 규약과 인민헌법에 새겨진 ‘적화(赤化)통일’을 위해 무엇보다 긴요한 반미(反美)사업을 이들이 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흔들린다. 그러면 어떠냐. 친북반미(親北反美)업자들은 역대 어느 정부 때보다 성업 중이다. 김 위원장이 상(賞)을 내리기도 전에 남한 정부가 섭섭지 않을 만큼 보상해 주고 있다. 노무현 정부는 경제 살려 기업 일자리 늘리는 데는 둔하지만, 친북 좌파(左派)에게 자리 만들어주고 국민 세금 퍼주는 데는 민첩하다. 정부, 정치권, 관변단체, 문화계, 유사(類似)언론계, 과거청산업계 등에 숱하게 새로 생긴 ‘코드 일자리’를 하나씩 얻어 챙긴 사람들이 누구인지 보면 안다. 탈북자 돕기 사업에 쓸 예산은 없어도, 미군(美軍) 내쫓으려고 죽봉 휘두르는 불법 폭력시위단체에는 1억 원쯤 쉽게 준다. 이처럼 황금기(黃金期)를 누리는 친북좌파 장사에도 불안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가장 큰 걱정은 역시 김 위원장의 미래다. 정부와 정치권에 터 잡은 주사파(主思派)를 포함한 친북좌파에겐 우파(右派)정권의 재등장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김 위원장 체제 붕괴가 두려울 것이다. 김일성 김정일 부자(父子)에게 충성하고 은전(恩典)을 받은 기록이라도 평양에서 나오면 치명상(致命傷)을 입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김 위원장이나 남한 내 친북좌파에게 노무현 후계정권의 향배도 중요하다. 6·15남북축전 북측 단장이 ‘민족끼리’를 외치던 입으로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한반도가 전쟁 화염에 휩싸일 것”이라고 위협하는 것도 절박감의 표출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네거티브 북풍(北風)’으로 내년 대선을 좌우할 수 있을까. 김 위원장이 남한 대선 판을 뒤집기 위해 협박 아닌 극적인 ‘평화 카드’를 구상할지도 모른다. 전격적인 노-김 정상회담에서 ‘슈퍼 빅딜’을 성사시켜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석방해 2007년판 ‘민족 드라마’를 연출할 수도 있다. 문제는 남의 친북좌파와 북한 정권이 ‘민족, 눈물, 통일 환상’ 메뉴를 최대한 활용한다고 해서 김 위원장의 안전이 충분히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북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안을 중국 러시아까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은 북의 ‘벼랑 끝 전술’이 그야말로 벼랑 끝에 서게 됐음을 뜻한다. 북은 “세상이 변한다고 우리의 원칙도 변할 걸로 생각한다면 개꿈”이라며 “더 강력한 힘을 보여 줄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러나 중국마저 변했음을 김 위원장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국면이다. 미중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유엔 안보리 결의 직후에 회담을 갖고 북한문제에서 ‘전략적 장기적 협력’을 다짐했다. 우리 정부의 한 당국자는 사석에서 “후 주석은 김 위원장을 ‘완전 또라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일의 대북 제재 공조는 더 집요할 것이다. 노 정부도 북한 감싸기에 한계를 느끼는 듯하다. 북이 장·중거리 대포동·노동 미사일로 미일을 또 자극할 엄두는 못 내고, 남한만이 타격권(圈)인 스커드 미사일을 다시 쏘거나 국지적(局地的) 무력충돌을 도발할 가능성은 있다. 그럴 경우 김 위원장과 ‘북을 북의 입장에서 이해(理解)하자’는 노 대통령의 ‘내재적 접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내심이 임계점(臨界點)을 넘어 폭발할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남의 친북좌파는 북의 미사일 발사를 미화(美化)하고 “전쟁을 실제로 억제하는 것은 북의 군사력”이라는 북의 허튼 주장을 따라 되뇐다. 이들 친북좌파야말로 선군(先軍)정치로 포장한 병영(兵營)국가를 고무·찬양함으로써 김 위원장에게 무모한 불퇴전(不退轉)의 의지를 부추긴다. 이것이 김 위원장과 친북좌파의 위기를 앞당길 것이다. 노사모가 노 대통령을 망가뜨렸듯이. 배인준 논설실장 [email protected]
youngcho
youngcho
35146
2541
2006-06-21
100세이상 인구 961명…최고령자 111세
100세이상 인구 961명…최고령자 111세 100세이상의 장수 노인들은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96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고령자는 올해 6월 기준으로 111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령자들은 소식을 비롯한 절제된 식생활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100세이상 고령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남자 100세이상 인구 27% 증가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 지난해 11월1일 기준 100세 이상 인구는 모두 961명으로 2000년의 934명에 비해 2.9% 증가했다. 이중 지난 3월22일 현재 생존자는 796명으로 5개월 만에 165명이 사망했다. 전체 100세 이상 인구 961명 중 여자가 857명으로 전체의 89.2%를 차지했고 남자는 10.8%인 104명이었다. 이에 따라 여자 100명당 남자 인구를 나타내는 성비는 12.1로 나타났다. 5년전인 2000년과 비교했을 때 100세 이상 여자 인구는 0.6% 증가했지만 남자는26.8% 늘어나 남자 장수 인구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100세 이상 인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100세 인구가 394명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고 101세 199명, 102세 133명, 103세 98명, 104세 54명 등 100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신애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인구 10만명당 100세이상 인구는 한국이 2.3명으로 일본의 9.7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면서 "우리나라도 인구분포로 보면 100세이상 고령자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고령자 111세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최고령자는 여성 2명으로 110세였다. 이중 1명은 갑오경장이 있었던 1894년의 10월9일(음력) 태어났고 다른 1명은 같은 해 12월20일(음력) 출생했다. 따라서 6월 현재 기준으로 이들은 만 111세다. 이중 1명의 경우 83세의 며느리가 보살펴주고 있다. 이들 여성은 각각 충남과 대전에 살고 있으나 구체적인 주소는 본인들이 원하지않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남자 최고령자는 음력으로 1898년 8월14일에 태어났으므로 현재 나이는 만 107세다. 현재 대구에 살고 있다. 부부 모두가 100세 이상인 커플은 1쌍이다. 작년 11월1일 기준으로 남편 103세, 부인 101세로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 100세 이상 인구의 시군구별 분포를 살펴보면 전남 순천시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 제주시 15명, 전남 여수시 14명, 서울 강서구 14명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100세 이상 인구는 충남 당진군 9.8명, 전남 순천시 6.9명, 충남아산시 5.3명, 전남 여수시 5.1명 등이었다. ◇ 이혼경험 거의 없어 100세 이상 인구의 현재 혼인상태를 보면, 전체의 97.1%가 사별로 나타났고 아직 배우자가 있는 경우는 2.2%, 미혼은 0.5%, 이혼은 0.2%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초혼 평균 연령은 남자 21.0세, 여자 17.3세였다. 배우자와 사별한 나이는 남자 82.6세, 여자 61.7세였다. 남자는 20년, 여자는 40년을 배우자 없이 살아온 셈이다. 종교를 가진 사람은 455명으로 전체의 57.2%로 집계됐다. 불교가 24.4%로 가장 많았고 기독교 18.0%, 천주교 12.6%였다. 100세 이상 고령자의 80.6%는 2∼3세대의 가족관계를 구성하고 있어 대부분이자녀나 손자.손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자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4.9%, 양로원 등 집단시설에 사는 고령자는 6.5%였다. ◇ 야채.채소류 중심의 소식 고령자들은 대체로 음주.흡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의 경우 전혀 경험한 적이 없다는 장수자는 65.8%에 이르렀고 현재 음주를하고 있는 사람은 18.1%에 불과했다. 또 과거에 마셨으나 끊었다는 사람은 14.9%, 월 1회 이하 5.3%, 월 2∼4회 5.5%, 주 2∼6회 3.0%, 매일 4.3% 등이었다. 흡연을 한 적이 없는 사람은 58.0%였으며 피웠다가 끊은 사람 33.0%, 현재 피우고 있는 사람 7.5%였다. 또 음주와 흡연을 전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46.3%나 됐다. 반면, 현재 음주와 흡연을 동시에 하는 사람은 3.1%에 그쳤다. 그러나 장수노인들의 대부분이 여성이기 때문에 음주.흡연이 장수여부를 판가름한다고 보기 어렵다. 장수 사유를 물은 결과, 소식을 비롯한 절제된 식생활습관을 꼽은 장수노인이 3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낙천적인 성격 17.2%, 규칙적인 생활 13.7%, 유전적 특성 12.9%, 원만한가족생활 4.5%, 건강보조식품 복용 2.9%, 건강관리(운동 등) 2.9%였다. 장수자들의 선호식품으로는 채소.야채류가 44.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육류22.5%, 생선류 15.2%, 콩제품(두부 등) 6.5%, 유제품(우유 등) 2.4% 등이었다. 가족력도 장수요인으로 꼽혔다. 고령자의 부모.형제 중에서 85세 이상 장수한 사람이 있는 경우는 35.9%에 이르렀다. ◇ `삶의질'은 불만족 수준 그러나 100세이상 고령자들의 `삶의 질'은 그렇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집안일이나 산책 등 신체적인 활동을 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1시간 미만이 71.4%로 가장 많았고 1∼2시간 13.9%, 4시간 이상 6.9%, 2∼4시간 6.2% 등이었다. 평소, 낮에 하는 활동으로는 노환 등으로 누워서 지낸다는 응답자가 40.8%로 가장 많았고 TV시청 29.8%, 집안 일 7.2%, 노인정에서 소일 5.9% 등이었다. 수입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0.6%에 그쳤다. 소망사항에 대해 물은 결과, `편안히 빨리 죽는 것'이라는 응답이 23.8%로 가장많았고 자손 잘되기 21.8%, 건강회복 16.8%, 가족.친척 보고싶음 7.2%, 여행.취미생활 4.9% 등이었다. 오래 살고 싶다는 응답자는 3.8%였고 천국에 가고 싶다는 응답자는 2.2%였다. 질병이 있는 고령자는 54.6%, 없는 고령자는 44.6%였다. 질병의 경우 치매 18.8%, 골관절염 18.5%, 고혈압 4.8%, 중풍 2.0% 등이었다. 또 고령자의 80.3%가 혼자 전화를 걸지 못하고 86.7%가 버스(전철)를 혼자 타지못하는 등 일상 생활수행 능력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더보기
위로가기
Budongsancanada
부동산캐나다 (Korean Real Estate Post)
1995 Leslie Street,
Toronto, Ontario M3B 2M3, CANADA
TEL : 416-449-5552 FAX : 416-449-0694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24 Korean Real Estate Pos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