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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운 정오
young2017
2020-11-17
아리운 기억,
아픔이 비릿한 내음으로 밀려오는 기억
아리운 기억으로 지나온 생
유성으로 흐르는 나의 별이
언제 내게 되돌아 올지
내 자신이 궁금해 하는 아침나절이다.
이제 곧 정오가 오고,
내 그림자가 내 발등을 덮을 때
과거와 미래 사이에 선 내가
빛과 빛 사이에서 숨쉬는
내 자신을 감지하는
어떤 중대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으로 서 있는
파아란 하늘에 선 빛나무
그리고,
그에게 속삭이는 정오의 침묵
푸르름이 파아란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에서 일어나는
아리운 기억,
그리움이 열망으로
열망이 영감으로 나니는
아리운 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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