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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 앞에서
young2017

 

내 눈 앞에서

번개가 번쩍 번쩍일 때

저 번개의 칼날이

내 생의 비애를 한자락 한자락 잘라낸다.

 

저 번개의 칼날이 희망의 칼이 되는

생(生)이란

그 희망의 칼로 아픔과 고통과 슬픔 사이의 연계를 자르며

그리고 비애(悲哀)를 잘라내는 것.

 

생이란,

희망의 칼날로

스스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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