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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대한 추억
leeseungo

  

며칠 전에 추석을 보냈다. 나는 현재 82세의 늙은 노인으로 농촌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맞이하였던 추석에 대한 추억을 글로 표현하고자 한다. 이 추억 역시 인생은 바람과 같이 날아가 버리니 없어져갈 것이 분명하다. 인생은 허무하다고나 할까? 


하나님의 사람 모세도 기도 중에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시 90: 10) 라고 기도 하였음을 본다. 


모세의 기도 내용은 인생의 생명은 어린 적신으로 태어나 70-80년간 살아가는 동안에도 수고와 슬픔 속에서 살고 있으니 어찌 인생의 허무함을 느껴지지 않겠는가? 이 허무함을 누가 해결할 수 있을까! 


이는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나의 피난처가 되시고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만이 우리들을 안위하기 위해서 그의 천사들에게 명하여 우리 모든 어려운 길에서 지켜 주신다고 기도하였음을 성경을 통해 본다.


나는 농촌에서 태어나 성장하던 때의 추석을 더듬어 보고자 한다. 추석은 어린아이들이 기다리는 제일 좋아하는 명절이다. 왜냐하면 그때에 농촌은 5곡의 곡식과 과일이 풍성해서 얼마나 충족하고 기뻐하였기에 "추석만 같으라"라는 말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나의 어릴 적에는 먹을 것이 없어 제때 식사를 할 수 없어 주로 초근목피로 식사를 대신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에만은 새로 추수한 쌀과 콩으로 밥을 짓고 떡을 만들어 먹으니 어떻게 추석을 기다리지 않겠는가? 추석에는 그 당시 "광목" 이라는 천이 있어 이 천으로 새 옷을 만들어 입고 새 옷 주머니에 밤 대추 등의 과일을 두둑이 넣고 다니며 먹었던 추억이 지금까지 잊혀지지 않고 있다. 


그 당시 신발은 "짚신"이란 벼로 만든 것을 신고 다녔다. 그 후 고무로 만든 화학제품의 검은 고무신을 신었으나 이것이 개발되어 흰색의 고무신이 등장 하였다. 얼마나 보기 좋을 뿐 아니라 신기하기도 하여 이것이 달아 헤어질까 걱정되어 신을 가슴에 안고 맨발로 십리 길이 되는 흙 자갈길을 맨발로 걸어 학교를 다녔다. 이러했었던 나라를 경제대국으로 만들었던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도 농촌의 똑 같은 환경에서 맨발로 학교를 다녔다.


나는 박정희 대통령 초기 어려운 때에 제 1, 2차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는 박봉의 공무원생활을 하였다. 막상 경제개발계획을 추진하다 보니 문제는 산업분야별 여러 직종의 산업역군인 기능공이 필요하였다. 그 당시는 단순노동의 근로자뿐이었다. 기능공을 양성하기 위해 당시 공업고등학교 교사와 공과대학 교수들을 동원하여 이론과 원리를 떠난 오직 작업을 하기 위한 직종별 "작업지도서"를 만들었다. 


이것은 예로 용접을 하기위한 노동작업의 순서이다. 그 후 기능공을 확보해야 한다는 계획하에 국가에서는 직접 운영하는 "공공직업훈련소"와 국가에서 사업체에 지원하여 업체 안에 "사내직업후련소" 등 기능공 양성훈련기관을 세워 젊은 무직의 청소년들을 모집하여 이들로 하여금 직업훈련을 통해 기능공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산업이 발전되고 그 후 공과대학에서 이론과 기술이 겸비된 기술자를 배양함으로 인해 원전 발전소는 물론 원자력연구원이 세워져 세계와 견줄 수 있는 기술강국이 되었다 원전만은 세계 제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한강의 기적이 이루어졌던 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운명의 장난인지! 몽상에 사로잡힌 좌경사상의 대통령은 경제대국이 되는 것은 오직 시장경제에 의해 산업이 발전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모든 산업과 기업을 지배하며 공산주의자들의 거짓이념을 따라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복지를 누려야 한다는 명목 하에 자본경제시장을 파기하고 경제를 망치고 있으니, 국민들의 생계에도 위협을 느끼게 하고 있다. 


경제의 불안으로 일자리가 없어져 실업자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없는 젊은이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빗을 내어 청년 실업자수당을 주며 달래고 있으니, 이것이 지도자가 할 일인가 개탄스럽기 한이 없다.


결론적으로 무능한 지도자는 하루빨리 교체되고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애국애족의 민족지도자가 다시 탄생하기를 하나님께 간곡히 기도하고 있다. 추석을 통해 조국을 그리워하는 생각에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조국의 미래를 생각해 보았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가 기르는 양이로다"(시 10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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