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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교제
leeseungo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선별된 그리스도인을 성도라고 한다. 따라서 성도는 성도답게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으나 이는 먼저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만 하기 때문에 반드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할 것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또한 성도는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로서 성도와 교회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집합체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교회의 머리로 삼으시고 교회를 예수님의 몸으로 주셨기 때문이다.


머리와 몸에 소통을 통하여 행할바를 알도록 교회를 세워 주셨음으로 우리 믿는 자들은 교회 안에서 먼저 예수 그리스도와 소통을 이룬 후에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기도하며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과 소통이 되는 것이다.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구원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케 하시고, 그를 만물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이의 충만 함이니라”(히1: 21-23).


따라서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고 성도들이 양육을 받아야 하므로 교회는 교인간의 친목을 도모해주며 유지시켜 주어야 하기 때문에 성도의 교제는 교회에 매우 중요한 사명이다.


성도의 교제를 통한 친교가 없이는 교회가 존재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성도의 집합체인 교회가 성도간에 시기, 질투, 미움, 모략, 분쟁, 파벌 등의 상처로 일관되면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과 부여하신 기본적인 사명인 말씀선포, 교육, 친교, 봉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교회의 몸된 주님에게 상처와 고통을 초래할 뿐이다.


주님의 몸에 상처와 고통을 준다는 것은 성도들이 죄를 짓는 것으로 복음전파는 물론 구원도 받을 수가 없는 것이다. 구원은 몸된 교회의 주님만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는 교회의 몸이된 예수님의 지체로써 각 지체의 역할을 잘 감당할 때 건강한 몸을 이룰 수 있고 머리 되신 예수님의 뜻을 따를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두 세명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며 성령님을 통해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영이 없이는 성도가 될 수 없고 영이 없이는 교회가 세워질 수가 없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몸인 교회와 지체인 성도가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성도의 교제는 영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가 없음으로 주님께서는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않을 것이요. 내가 가면 그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 하시리라”(요 16: 7-8)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날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성도의 교제가 예배 후 친교로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세상에서 지내온 이야기, 가정 이야기, 교회 이야기 등 친분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고 또한 한 두 세대가 일정한 장소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교회를 판단하고 성도들을 평가하며 자기자랑 등을 이야기하면서 그것도 항상 일정한 성도에 국한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성도의 교제로 착각하는 성도를 간혹 보게 된다.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과 동등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본질상 영이시며(요 4: 24), 사람들 안에 거하시고 일하실 성령을 보내신다(요 14:26). 성령으로 하나님의 계시의 양상이 오순절 사람에게 시작되었다. 급하고 강한 바람과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현상이 있자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사건을 성령의 힘으로 깨닫게 함으로써 한번에 수천 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그리고는 사도의 가르침에 따르고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시작한 것이 교회의 모체가 되었다. 따라서 성도의 교제는 영이 충만한 믿음에 신앙생활을 하는 초석이 되는 것이다. 성도의 교제를 거절하는 것은 영을 거역하는 것으로 죄 사함을 받을 수가 없다.


“사람의 모든 죄와 모독(훼방, 비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 12:31-32).


결론적으로 갈보리 십자가상에서의 그리스도의 속죄는 모든 죄들을 또는 죄질이 가장 무거운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조차도 용서를 받는다. 그러나 성령의 특별한 기능(역사)은 인간에게 죄를 깨닫게 하며, 회개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수락하게 하며, 자신의 죄를 깨닫고 통회할 수 있게 하므로 만일 성령의 모든 제의를 거절하게 되면 스스로가 용서 받도록 인도할 수 있는 유일한 능력을 저버리기 때문이다.


성령의 역사 하심이 없이는 십자가상의 그리스도의 속죄로 사함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성령 충만한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성도의 교제를 통한 신앙생활로 구원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지어다. 그에게는 내가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주어 먹게 하리라. (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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