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hwang
황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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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존주택 매매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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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의 캐나다 주택시장은 알버타 주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크게 활성화 되었다. 4월 15일 발표된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a Real Estate Association) 보고서에 따르면 3월의 기존주택 판매량은 전달보다 4.1%, 작년 동기대비 9.5% 각각 증가해 시장이 탄탄함을 보였다. 


 떨어진 원유 가격으로 인해 심한 타격을 받을 징후가 나타난 지역에서도 상황이 반전되었다. 특히 캘거리와 에드먼톤 시장은 상당한 월간증가율을 (각각 12.5%와 12.3% 증가) 보여줬지만 여전히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기존 주택 판매량이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다(각각 30.1%와 6.1% 감소). 이 두 지역은 이전 몇 달간 급격한 감소를 겪었다. 


 한편 싸스카툰은 11.8%, 위니펙 5.7%, 밴쿠버 4.5%, 오타와 3.7%, 몬트리올 3.0%의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다. 뜨거운 열기를 보여온 토론토의 경우는 1.0%의 완만한 증가를 보여줬다. 전달과 비교하여 2.9% 감소한 노바스코샤에서는  지난 3월의 기상 악화가 시장을 방해한 것이다.


 토론토와 밴쿠버 같은 지역의 주택경기는 더욱 탄탄해지고 있는데 리스팅이 증가하므로 해서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를 시장에 끌어내고 있다. 매매 대비 새 리스팅 비율(수요와 공급의 균형 정도)은 2월의 0.53에서 3월에는 0.54로 약간 오르기는 했지만 최근 제일 높은 기록인 2014년 9월의 0.56 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 치수가 0.40와 0.60의 중간 범위 가까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균형이 잘 잡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균형은 전국 대부분 주요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관계는 아직은 타이트한 상황인데 새 리스팅 증가(전월 대비 1.8%)가 매매 증가(4.1%)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3월까지 전국적으로 기존주택 매매량은 48만8,000 유닛으로(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년간 매매량) 집계되었고, 지난 10년간 평균치인 46만9,200 유닛을 뛰어 넘었다. 전체적인 시장 활성의 원동력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온타리오 주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 지역의 타이트한 수요와 공급 상황은 캐나다 최고의 가격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토론토 시장은 MLS home price index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하여 7.9%의 가격 상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다음은 7.2% 오른 밴쿠버이다.


 밴쿠버의 경우 작년 동기와 비교해 기존주택 판매량이 53.2%나 증가 하였다. 캘거리 경우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여 여전히 4.1% 오른 상황이지만 4개월 연속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캘거리의 경우 3월에 매매와 새 리스팅 비율의 급격한 변화를 보여줬는데, 2개월 연속 새로운 리스팅이 급격하게 줄어들므로 해서 3월에 균형잡힌 양상으로 바뀌었다. 


 캐나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대부분의 시장이 잘 균형을 이룬 가운데 완만한 속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출처: RBC 경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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