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캐나다서 집 장만에 최악의 도시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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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5개 도시 중 43위 차지. 밴쿠버가 꼴찌, 옥빌-밀턴 44위

 

MoneySense 자료

 

 토론토가 국내서 내집 장만에 최악의 도시 중 하나로 평가됐다. 캐나다 45개 도시 중 주택 가치와 구매 조건 순위에서 43위를 차지했다. 밴쿠버가 꼴찌, 옥빌-밀턴이 44위였다.


 최근 MoneySense에서 발표한 ‘캐나다에서 집을 살 곳’(Where to Buy Real Estate in Canada 2022)에 따르면 집의 가치를 중시하는 경우 토론토, 밴쿠버, 옥빌-밀턴은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MoneySense는 온라인 중개업체인 Zoocasa와 함께 전국 최고의 주택 구매 지역을 공개했다. 순위는 평균 주택가격과 최근 집값 상승률을 기반으로 각 도시를 5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첫 내집 마련을 꿈꾼다면 관심을 기울일만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멍턴(Greater Moncton)과 노스베이(North Bay)가 올해 캐나다에서 내집 마련에 가장 좋은 곳으로 밝혀졌다.


 멍턴은 벤치마크 주택가격이 30만2,400달러로 2021년 12월 기준 전국 평균보다 42만5,000달러 낮다. 물론 뉴브런즈윅주에선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노스베이는 38만5,100달러로 지난 5년간 88%나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34만3,000달러 낮다. 토론토에서 집을 살 때보다 거의 64만달러를 덜 줘도 된다.


 3위는 빠르게 성장하는 PEC와 인접해 있는 퀸트-헤이스팅스 카운티로 토론토와 과히 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이 지역은 불과 5년 만에 집값이 무려 143%, 지난 1년 동안에 34% 뛰었으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20만달러 저렴하다.


 토론토의 주택가치 점수는 5점 만점에 0.7점으로 최하위였다. 최근 집값이 약간 냉각됐으나 2021년에 102만3,020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29만5,146달러 높았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부동산 산업의 동향도 살펴봤다. 지난 2년간의 팬데믹 봉쇄와 원격 근무, 가상 학교에 이르기까지 생활방식의 변화가 캐나다인의 주택구입 우선순위도 바꿔놨다.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더 이상 밴쿠버와 토론토와 같은 대도시가 아니었다. 현재 빠른 상승은 해밀턴-벌링턴, 키치너-워털루, 프레이저밸리 같은 주변지역에서 나타났다.


 MoneySense는 2022년 3월말 수집한 자료를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인터뷰는 지난 3월과 4월에 진행했다. (김효태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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