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에도 캐나다인은 지갑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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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물가 급등에도 캐나다인은 오히려 지갑을 열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은행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인의 주간 소비지출은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해 35.63% 늘어났다. 월 평균 지출액도 증가해 작년 1월과 비교해 2배였다.


 이는 연방 통계청이 지난 3월 물가상승률을 6.7%로 30년 만에 최고치라고 발표했음에도 캐나다인의 소비심리는 전혀 위축되지 않은 것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RBC는 "지난 2년간 지속됐던 코로나 방역 규제가 하나씩 풀리면서 외식과 여행 등에 지출을 늘렸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첫째와 둘째 주에 외식 건수는 2019년과 비교해 20%, 식료품 구입은 17.8% 각각 증가했다.


 RBC는 "국내인들의 소비 경향은 물가가 오른다고 해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러한 소비증가가 물류 공급망에도 압박을 가해 가격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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