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정부, 오퍼 가격 비공개 관행 규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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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 억제 일환…업계 “공급을 늘려야” 주장

 

 온타리오 주정부가 주택시장의 오퍼 가격 비공개 관행을 규제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택 공급(매물)부족으로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에서 바이어들은 오퍼 경쟁에 뛰어들었고, 입찰 가격들을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히 올려야 한다는 분위기에 휩쓸려왔다.


 또한 매도자측 중개인이 시장가격보다 월등히 싸게 MLS에 등재해 오퍼 전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집값을 급등시키는 일도 비일비재 했다. 이러한 시장의 관행들이 집값 급등의 요인 중의 하나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온주 보수당 정부가 맹목적 경쟁(Blind Bidding)이라 불리는 오퍼 가격 비공개 관행을 금지하려는 움직임이다.


 이에 앞서 연방정부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수 차례 거론해온 바 있다.


 그러나 업계는 “오랜 동안의 거래 관행이 문제가 아니라 매물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급을 늘리는 것만이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적인 방안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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