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택시장 또다시 기록…외곽 단독주택 오퍼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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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시장이 또다시 기록을 세웠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지난 11월 주택거래가 작년 동기 대비 32.1% 급증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봄철 거래를 지연시킨 후, 전통적으로 냉각되는 겨울시즌에 들어섬에 따라 전달에 비해서는 1.6% 감소했다.

 

CREA는 올해 11개월 누적 거래가 51만1,449채라 연간 최고 판매기록을 세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간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60만3,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올랐다. 단, 광역토론토와 광역밴쿠버를 제외하면 12만2,000달러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협회는 현재 시장의 매물 잔량이 2.4개월 정도의 사상 최저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토 외곽지역의 주택에 대한 오퍼경쟁이 치열해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첫 번째 봉쇄조치 이후 외곽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독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일례로 듀람지역의 경우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11월 단독주택 평균 가격이 83만6,127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4% 급등했다. 905지역의 단독주택 가격이 평균 19% 상승한 것을 뛰어넘었으며, 토론토시의 8.7% 상승보다는 큰 차이를 보였다.

 

한 중개인은 “외곽의 주택을 찾는 사람들이 코로나 이전에 온 새 이민자와 더 넓은 공간을 원하는 토론토 시민들이다. 게다가 이자율은 어느 때보다 낮아, 같은 부담으로 더 큰 집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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