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한가위축제, 폭우 속에 그런대로 풍성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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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프로그램 차질 아쉬움 


 2018 한가위대축제가 지난 24일(금)부터 사흘간 노스욕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둘째 날 폭우로 인해 행사에 큰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엔 화창해 다행이었다.  


북부번영회(회장 고정욱)가 주최한 이 행사는 첫날 ‘라면 먹기 대회’, ‘영화상영’ 등으로 막을 열었다. 문제는 매년 가장 많은 방문자가 찾는 둘째 날에 비가 쏟아지면서 부득이 일부 행사를 취소해야 했다.


‘한카노인회 합창단’, ‘나래무용단 공연’, ‘천둥소리 사물놀이’, ‘김치 종류 맞추기 대회’ 등을 지켜보던 관객들은 비가 쏟아지면 뿔뿔이 흩어졌다가 그치면 다시 모이는 등 오후 5시경까지 갈피를 못 잡는 상황이 이어졌다. 


음식과 상품 부스, 비어 가든 등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울상이었으며, 주최측은 정계인사들이 많이 참석할 예정이던 개막식도 부득이 취소해야 했다. 


마지막 날엔 날씨가 화창해지면서 방문자들이 크게 늘었으며, ‘한복 쇼’, ‘자장면 먹기 대회’, ‘K팝 댄스경연’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한국왕복 항공권이 걸린 ‘복면 노래 챔피언’에선 자작곡 '신기루'를 열창한 이준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음향문제가 발생해 실력발휘를 못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캐나다신한은행이 후원한 K팝 댄스경연에선 'KBB 댄스크루'가 우승(상금 700달러)을 차지했다. 폐막식엔 존 토리 토론토시장, 알리 에사시 연방의원, 조성훈 온주의원 등이 함께 했다. (김효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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